좋은친구

너는2015.08.10
조회197
너랑 언제부터 이렇게 친해진건지 모르겠다
항상 궁금하기만 한 너였는데 내가 먼저 말을걸고 너도 받아주면서 쭉 지금까지 우리가 함께했던거같아

너한테 연락이 올까 기대하고 니가 아닌 다른사람이 연락하면 괜히 실망하고.. 어느순간부터 그런 나의 모습에 나조차도 놀랐어.

근데 어쩌면 예전부터도 난 이미 알고있었을지도 몰라, 내가 너 좋아하는거. 넌 나에게 좋은 친구일 뿐이라는 주문을 스스로에게 내리면서.

진짜 힘들다 너 좋아하는거
내친구가 너 좋아한다는 말을 들었을때 그것도 아주 친한 친구가 그런말을 했을때 제발 그날이 만우절이길 바라던 멍청한 날도 있었어.
근데 나보다는 걔가 너랑 훨씬 잘 어울리더라. 우리 셋이 만나던날 너네 뒷모습이 너무 예뻐서 집에 돌아가는길에 혼자 엄청 울었지..

나 너 정말 좋아해
너한테 전할수도 없고 담아두기는 힘들어서 어디로 닿지도 못할 말을 여기다가 적어둘게. 혹시 읽게 된다면 들키기 싫지만 들키고도 싶은 마음이다. 어쩌면 넌 이미 알지않을까..여자같지 않다고 말은 하면서도 여자라고 봐주고 챙겨주고 걱정해주고 너 진짜 좋은 애다 ㅋㅋ

너는 정말 잃고싶은 사람이 아니야. 괜히 내 마음 털어놓아서 너랑 서먹해지기도 싫고 행여 너랑 잘되더라도 언젠간 식어버릴수도 있는 관계가 되기 싫어. 이게 뭘까 대체 ㅎㅎ 나도 모르겠다 그냥 너무 소중한 인연이니까 갖고싶지만 잃고싶지도 않아. 내 욕심때문에 놓치고 싶지않아. 그래야 우린 언제나 좋은 친구일테니까

생각만으로 그치던 우리 관계를 이렇게 글로써놓으니까 괜히 서글프네 ㅋㅋ 너에게 하지 못할 말 그리고 나 자신에게 해야할 말 이렇게 털어놓았어. 우린 좋은 친구잖아?
마음아파도 이렇게 함께 할수있는걸로 만족할게

우리 곧 본다 그치?
말할수는 없어도 제발 내 마음이 들리면 좋겠다
좋아해 많이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