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하는오해? 이게 금수저인가요?

안녕하세요.2015.08.10
조회383

안녕하세요. 저는 흔하디 흔한 20대 중반의 남자입니다.

 

남들이 말하는 것이나 쳐다보는 시선이 조금 불편하고 속상해서 판에다가 한풀이좀 해보려구요...

 

우선 저는 장남이고, 밑으로는 여동생이 한명이 있습니다.

 

아버지는 회사를 다니시다가 자영업을 하시다가 다시 회사에 다니시면서 한 3차례정도 하셧고,

(이해를 돕기위해서 이 회사는 아버지가 하시는 업종에서는 삼성급 이라고 보시면 편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제3국의 지사장으로 나오셧고, 그 회사에서 지급하기로 약속한 인센티브와

 커미션을 주지않아서 사직서 제출후 나오셔서 다시 사업을 시작하셨습니다.)

 

현재 사업하시는 것은 잘되어 가고있고, 점점 규모가 늘어나고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장남이라는 위치와, 또 제가 원래 하고자 하였던 일을 하지못하게 되는 피치못할 사정에 진로를 바꾸어서 아버지 회사에서 일을 하고있습니다.

아버지또한 은퇴하실 나이가 되어가심에 남주기 아까운회사인데 한번쯤 경험삼아 해보라며 제안하셔서 배우고 있습니다.

물론 바닥에서 시작하는게 옳은일이고, 또 아버지또한 저에게 어릴때부터 "세상에 공짜는 없다." "무엇을 하든지 최선을 다해서 기초부터 배워라." 라고 하셧기에 지금 이일을 바닥부터 시작하고있습니다.

 

이 일이 글로벌비지니스인지라 영어가 필수이고, 또 하는일의 90%가 영어로 진행이됩니다.

메일을 주고받는것도 전부 영어이고 서류또한 영어이고, 전부다 영어/영어...

그래서 대학교를 다니면서 영어회화학원에 새벽5시에 일어나서 다니고 있고, 지금도 그생활을 유지합니다. 또 서류 작성법, 일의 진행순서, 일할때 필요한 기초 지식을 배우기 위해 회사에 8시에 회화학원이 끝나자마자 회사로 출근하고, 또 6시에 회사를 퇴근하면 다시 영어회화학원에가서 9시 반까지 공부를 하고 집에서 개인공부와 회사일을 조금더 하다가 자고있습니다.

여기서 회사일을 배운다는 것은, 회사일의 진행과 회계, 재무, 경영, 무역, 원가관리, 바이어 상담

거래처 관리, 공장 관리,등등 회사에서 벌어지는 모든일을 말합니다.

아버지의 주장은 제가 모든걸 할줄 알아야 나중에 회사를 물려받아도 무리없이 할수있을거라고 하셨습니다.

하여 내년에는 방송통신대학교 무역학과에 지원하여, 조금더 공부를 할생각입니다.

회사를 다니며 할수있는게 이것뿐이더라구요....

 

또한 월급도 남들보다 많이 받지도 않고, 한달에 140만원을 받으며 지내고있고, 휴가는 물론 없구요. 배워야할게 많다보니 주말에도 너무 피곤하거나 다른 약속이 없으면 회사에서 공부하고 기초 서류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있습니다.

 

한달에 140을 받는데, 여기서 집에 생활비 30드리고, 제 핸드폰요금에 보험료 제하면 대략 80~90정도 남는데, 여기서 아버지가 나중에 결혼할때 줄돈 미리주신다며 한달에 제가 저금하는 금액만큼 돈을 지원해 주십니다. 하여 제가 50만원을 내고, 아버지가 50만원을 지원해주셔서 매달 100만원씩 적금을 들고있구요. 그래서 남는생활비가 20~30만원 안팍, 가끔 어머니가 용돈좀 달라고 하면 그냥 5만원정도씩 드리는 편이라 제 생활비가 거의 없다고 보시면됩니다.

 

대략 이런 상황인데, 제 주변의 친구들은(나이공개는 꺼려지므로 대략 25전후로 보시면됩니다.)

너는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다. 너는 그냥 주는거 받아먹으면 되는데, 맨날 바쁘다고 모임도 못나오느냐. 너처럼 취업쉽게하는게 밥좀 사줘라 등등...

약간 금수저라며, 부러운건지,아니면 놀리는건지, 제가 하는 노력들은 생각을 하지않고서 저를 비난하기 바쁩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저를 어릴때부터 봐온 친구들은  너가 고생이 많다며 힘들지 않냐고 물어보면서

기운내라고 밥이나 한끼하자고 연락을 해오는데,

별로 친하지않은 사람들이 이런말을 하며 뒤에서 욕을한다고 하니, 힘들고 비참합니다.

 

저는 물려받기위해서 22살때까지 하지도않던 영어공부를 매일 새벽5시에 일어나서 회화학원을 가고 또 대학교 다닐때는 전공공부도 열심히해가며 영어공부를 죽자살자 했는데... 덕분에 지금은 원어민과 의사소통이 될정도는 됩니다. 물론 잘하지는 않고 회화학원에서 조금씩 단어를 몰라 대화가 가끔 끊기는 정도 라고 보시면 됩니다.

또 휴가도 반납하고 남들 가는 여름휴가 한번도 가본적이 없습니다. 주말또한 남들 놀때 공부한다, 회사일을 잘몰라 서류검토해야한다. 라고 하며 회사에 출근하고, 하루 5시간정도? 자면서 사는데.

 

왜 남들이 저를 비꼬는지 비아냥 거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얼마전에는 잘 만나던 여자친구와 해어지게 되었는데 그이유는....

 

회사일로 제가 지방출장도 자주가야되고, 외국출장또한 많습니다. 해서 시간이 많이 나질않앗고,

여자친구는 인천에 살았고, 전 거기서 지하철타고 10~15분거리? 에 살았는데 만날 시간이 거의 없는겁니다. 그래서 자주 만나지 못하였습니다. 만나기 전에 회사일로 바빠서 여자친구에게 집중할수 없다고, 아직은 내가 아는게 없어서 많이 배워야하니 회사일이 많아 기념일도 지금은 못챙겨줄거라고 말하고선 만나기 시작했는데 그게 싫답니다...

 

친구들은 재산이 다 너의것이 될껀데 너가 금수저지 누가 금수저냐 라고 하는데,

아버지 재산, 절대 제것아닙니다. 20살 성년이 된이후로 아버지 집에서 산다는이유로 매달 30만원씩 생활비 내고있습니다. 물론 적은돈이지만, 하나의 책임이라며 말씀하셔서 동의하에 드리기 시작했구요, 정말 대학교 등록금까지만 딱 지원해 주셧습니다.

결혼할때 비용부터 모든지 다 저보고 지금부터 준비하라고 하셨구요. 그래서 적금드는겁니다.

아버지 재산은 아버지가 은퇴하시면 어머니랑 세계여행 다니는데 쓰실꺼라고 하셨고,

집은 나중에 팔아서 아버지랑 어머니 몸이 안좋아지시면 요양원들어가는데 쓸꺼라고 하셨습니다

물론 모자른돈은 제가 지원해 드린다고 하였구요.

즉 회사는 제것이 될지 모르나, 재산은 절때 제것이 아닙니다.

부모님돈은 부모님돈이고, 제돈은 제돈이라고 하였고, 결혼후에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저에게

용돈줄필요도 없다고 하였지만, 그래도 최소한으로 조금이라도 드리겠다고 하여 받겠다고 하신겁니다. 나중에 손벌리기 싫다고하여, 저도 제나름대로 적금드는것이고 아버지도 아버지 나름대로 노후준비하시는겁니다.

 

저는 이런부분까지 포기해가면서 열심히 하는데, 친구들이 금수저라고 말하는 비아냥(?)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많은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