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이 듣고 싶습니다..
결혼을 약속한 사람과. 사정상 결혼식 못 올리고
양가 부모님 허락하심에 시댁근처 10분거리 정도에서
살림을 차렸습니다
이게벌써 2012년부터 현재까지고요
거창하게 하기보단 요즘은 셀프웨딩도 유행이고
사진이나 예쁘게 찍고 어르신들 근사한 식사
대접하자 서로 그렇게 하기로 하고 지금까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문제는 그것보다
혼인신고를 안해요..시할머님 말씀으론
아홉수가 지나야 한다고 하셨기에 기다렸구요
지금 남편은 31세 입니다 저도 서른초반이구요
작년부터 이야기를 꺼냈죠
왜 혼인신고 안하냐고..시댁 어르신들도 계속 안하냐고 뭐라 하시고
제 친정에서도 난리에요.. 심한 말씀도 하셨지만
필터링 할게요 ㅠㅠ
아무튼.. 그렇게 혼인신고를..
구걸??? 하듯 독촉하니
올 9월에 하겠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시댁 어른들께도 다 말 했구요..
그런데 몇달 전 부터 이상해지는 거에요
짜증이 심하고 스트레스도 막 받는거 같고.
일 하는게 힘들어서 그런가 싶었다가
엇그제 아주 소소한 문제로 싸운게..
좀 커지게 되면서 또다시 혼인신고 문제가 나왔어요
혹시 설마.. 다음달로 약속 시간이 다가오니까
뭔가 자신도 없고.. 의욕도 없어지냐고 물었더니
없지는 않다더군요....
왜 그러냐 했더니
살면서 저한테 바라는 딱 두가지를 제가 못한데요
삐지면 바로바로 안 풀고 꿍해있는거...
말안하고 우울해한다고... 그걸보고 성격파탄자라는 별명도 지어 줬어요..
제 성격이 좀.. 소심하긴 하지만
그래도 그렇게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물론 사소한 싸움에도 제가먼저 웃으면서
애교부리고 바로 풀면 그만 이지만
저도 정말 많이 노력하는데 좀 부족한가봐요
결론은 제가 저 성격을 못고침 상태에서
홈인신고 했다가 또 우울해하고 삐지몀 말 안하고
그런 성격이 나오면 자기는 돌아 버릴꺼 같데요
그래서 쉽게는 못해주고......
제 성격을 뜯어고치면 해준데요.......
..... 뭔가 이상합니다
그럼 저는 지금 왜 이 집에 살고 있는 건가싶어요
남편이 제게 바라는게요..
삐지거나 서운하면 바로바로 이야기 하라는게
아니에요.. 그 자리에서 이야기 하고
무조건 서운함이나 삐진갈 풀고 애교를 부리라는 말 인데.. 그게 참 .. 금방 그렇게 된다는게
사람마다 틀린거 아닐까 싶네요
저.. 답처럼
성격 뜯어 고치고.. 혼인신고 해야하나요...
......
전 그런 생각을 가질바엔 하지말자고 했거든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ㅜㅅ ㅜ
멘탈약하니 악플은 ㅜㅜ ㅜㅜ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