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신고 안하는 이유

최유림2015.08.11
조회11,599
안녕하세요. 답은 있지만 이게 진정한 답인지
조언이 듣고 싶습니다..

결혼을 약속한 사람과. 사정상 결혼식 못 올리고
양가 부모님 허락하심에 시댁근처 10분거리 정도에서

살림을 차렸습니다
이게벌써 2012년부터 현재까지고요
거창하게 하기보단 요즘은 셀프웨딩도 유행이고
사진이나 예쁘게 찍고 어르신들 근사한 식사
대접하자 서로 그렇게 하기로 하고 지금까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문제는 그것보다
혼인신고를 안해요..시할머님 말씀으론
아홉수가 지나야 한다고 하셨기에 기다렸구요
지금 남편은 31세 입니다 저도 서른초반이구요
작년부터 이야기를 꺼냈죠
왜 혼인신고 안하냐고..시댁 어르신들도 계속 안하냐고 뭐라 하시고
제 친정에서도 난리에요.. 심한 말씀도 하셨지만
필터링 할게요 ㅠㅠ
아무튼.. 그렇게 혼인신고를..
구걸??? 하듯 독촉하니
올 9월에 하겠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시댁 어른들께도 다 말 했구요..

그런데 몇달 전 부터 이상해지는 거에요
짜증이 심하고 스트레스도 막 받는거 같고.
일 하는게 힘들어서 그런가 싶었다가

엇그제 아주 소소한 문제로 싸운게..
좀 커지게 되면서 또다시 혼인신고 문제가 나왔어요

혹시 설마.. 다음달로 약속 시간이 다가오니까
뭔가 자신도 없고.. 의욕도 없어지냐고 물었더니
없지는 않다더군요....
왜 그러냐 했더니
살면서 저한테 바라는 딱 두가지를 제가 못한데요

삐지면 바로바로 안 풀고 꿍해있는거...
말안하고 우울해한다고... 그걸보고 성격파탄자라는 별명도 지어 줬어요..
제 성격이 좀.. 소심하긴 하지만
그래도 그렇게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물론 사소한 싸움에도 제가먼저 웃으면서
애교부리고 바로 풀면 그만 이지만
저도 정말 많이 노력하는데 좀 부족한가봐요

결론은 제가 저 성격을 못고침 상태에서
홈인신고 했다가 또 우울해하고 삐지몀 말 안하고
그런 성격이 나오면 자기는 돌아 버릴꺼 같데요
그래서 쉽게는 못해주고......
제 성격을 뜯어고치면 해준데요.......
..... 뭔가 이상합니다
그럼 저는 지금 왜 이 집에 살고 있는 건가싶어요

남편이 제게 바라는게요..
삐지거나 서운하면 바로바로 이야기 하라는게
아니에요.. 그 자리에서 이야기 하고
무조건 서운함이나 삐진갈 풀고 애교를 부리라는 말 인데.. 그게 참 .. 금방 그렇게 된다는게
사람마다 틀린거 아닐까 싶네요

저.. 답처럼
성격 뜯어 고치고.. 혼인신고 해야하나요...
......
전 그런 생각을 가질바엔 하지말자고 했거든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ㅜㅅ ㅜ
멘탈약하니 악플은 ㅜㅜ ㅜㅜ ㅜㅜㅜ

댓글 10

지랄오래 전

Best그럴거면 첨부터 안살었어야지 남편 말하는 꼬라지 하고는...남자들 자기 여자는 자기 맘에 들게 뜯어 고치려는 성향있는데 받아주지 마세요 나쁜점 고쳐야하는건 맞지만 말하는거나 조건 붙이는게 아주 치사하고 더럽네요 그렇게 따지면 글쓴님은 남편 하는짓이 다 이뻐서 혼인신고 하자는건가요? 왜 혼인신고랑 지가 갖고 있는 글쓴님에 대한 불만을 연관시켜서 망설이나요 못고치면 신고 안하고 지 맘에 드는 여자 찾아서 깨끗한척 새장가 가려는거 같은데 그냥 두면 안됩니다 사실혼이나 마찬가지인데 지한테 유리한대로 하려고 알량한 꼼수 쓰는거니 뒤집으세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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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헤어지자고 해보세요222

박수총각오래 전

성격파탄자라는 의미나 알고 말하라고 하시라는 저런 행동이 성격파탄자라면 글쓴이 남편이은 정신 이상자냐는 ⓐ 지능도 떨어지거나 ... 고친다고 말하고 혼인신고한 후 원래대로 하면 어쩔꺼냐는 띨빵이 같은놈.. 글쓴이도 바꿀수 있음 바꿔 보시라는 원래 서로 맞추며 사는게 부부라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 아니면 딴 마음이 있을 수도 있다는 .. 그 딴 마음이라는 건 결혼 생활을 지속할지 말지 계산기 두드리고 있을 수 있다는 말이라는 ... 꼴 같지 않게 지가 칼자루 쥐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그러나 그런 일로 쫄지 말라는 사실혼 관계가 확실하니.. 그것도 불안하면 시부모들과 혼인 신고이야기 상담하면서 녹취같은것도 해놓으라는 .. 남편이라는 놈을 믿어야 같이 사는데 같이 살기위해서 의심을 할때도 있어야된다는

이혼경험자오래 전

저 또한 비슷한 경험을 했던 사람으로써 조언을 하나드리자면 일단 아직 100% 확신이 서지 못해서 그렇게 행동하시는거 같아요 저도 혼자 힘들다가 네이버에서 "남녀가 서로를 이해할떄" 라는 카페에서 좋은글 읽고 위로가 되었죠 이번계기를 통해서 좀더 성숙해 질수 있는 계기로 만드시길 바랍니다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해결사오래 전

글쓴님 어디 모질라요????그렇게까지하면서 살고싶나요???? 에효

지랄오래 전

그럴거면 첨부터 안살었어야지 남편 말하는 꼬라지 하고는...남자들 자기 여자는 자기 맘에 들게 뜯어 고치려는 성향있는데 받아주지 마세요 나쁜점 고쳐야하는건 맞지만 말하는거나 조건 붙이는게 아주 치사하고 더럽네요 그렇게 따지면 글쓴님은 남편 하는짓이 다 이뻐서 혼인신고 하자는건가요? 왜 혼인신고랑 지가 갖고 있는 글쓴님에 대한 불만을 연관시켜서 망설이나요 못고치면 신고 안하고 지 맘에 드는 여자 찾아서 깨끗한척 새장가 가려는거 같은데 그냥 두면 안됩니다 사실혼이나 마찬가지인데 지한테 유리한대로 하려고 알량한 꼼수 쓰는거니 뒤집으세요

ㅇㅇ오래 전

삐지면 말안하고 꿍~~ 이거 정말 답답함.. 잘못해서 미안하다가도 화나게 만드는 최고의 스킬임.. 반드시 고쳐야 함..

바보ㅣ오래 전

죄송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하삼. 남자 생각이 그냥 연애로 자유롭고 싶음. 결혼은 부담 되니 하기 싫은거임. 혼인신고란게 별거 아닌것 같아도 의미가 깊고 책임이 무거움. 그런 사람을 밑기는 좀 곤란함. 냉수 먹고 속 차리는게 좋을듯. 가정을 꾸릴 자신이 없는 사람과 어찌 한 평생을 같이함?

답답아오래 전

전 그런 생각을 가질바엔 하지말자고 했거든요. 그러니까 넌 동거는 계속하고 혼인신고는 안 하겠다고? 답답하기는... 네가 숨겨진 여자야? 동거녀로 살다가 좋은 시절 다 보낼거야? 수 일 전에 못 봤어? 10여년 고시공부 하는 남자 뒷발아지 하고, 결혼은 미루고 사실혼. 동거나 해 온 여자가 그 남자가 지방에 내려가서 직장 잡고, 새여자친구 만들고 헤어져 달라고 하더라는 말. 피토한다고 하지만, 1차적으로 그건 여자의 잘못이야. 동거는 열심히 하고, 왜 혼인신고는 안 해? 화려한 남자가 되면 결혼을 할 자격이 생기고, 지금의 쭉쟁이는 결혼을 할 만한 사내는 아니냐? 그런데 왜 함께 살아? 그러니 법적으로 보호도 못 받지. 토사구팽 당하고도 두 말 못하는 거고... 아니, 결혼은 무슨 대단한 것이고, 동거는 가벼운 일인가? 결혼이나 동거나 같은거야. 남녀가 만나서 사는 건. 결혼이라고, 뭘 대단한 걸 하겠다고 차일피일 미뤄? 단물은 다 뽑아먹고, 먹튀남이나 만들지. 한심들 하기는... 네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내랑 살자면 정정당당하게 결혼신고 하고 살아. 동거질이나 하지 말고, 동거질은 하겠는데 결혼신고 없이 살고 싶다면? 깨끗이 갈라서라. 자, 동거하는 여자애들이 잘 봐. 동거가 얼마나 여자에게 나쁜지. 아주 실 사례다. 함께 살고, 온 갖 별 짓을 다 해본 사이인데도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밀자' 하지 '성격을 고치면 혼인신고를 하겠다'하며 버티는 사내를 목격하고 있다. 왜 다들 생각이 없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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