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에서 밥 먹기 싫습니다....

2015.08.11
조회34,786
안녕하세요!

직장 다닌지 2개월이 조금 안 된 20대입니다
제가 다니는 곳 여사장님께서는 60대 이시구요

매번 점심에 사장님과 저는 밥을 지어 먹습니다.
반찬은 사장님께서 고맙게도 가져다 주시고
밥만 전기밥솥에서 해먹는데

문제는 밥을 2인분 해 먹어서
양을 맞추는데도 2/3공기씩 꼭 남습니다.

그건 제가 처리를 해야하죠...
사장님은 조금 드시거든요 반공기정도

저는 매번 한공기 가득채우고 또 반공기이상 먹어야합니다

문제는 배가고플때는 좋지만
입맛이 없을때도 꾸역꾸역 먹어야 한다는겁니다ㅜㅠ

진짜 사장님께서 잘 해주시고
고기반찬도 많이 해주시고 하지만....
배부르다 해도 다 먹으라는 사장님의 협박아닌 협박...ㅜ

그리고 사장님께선
드시고싶은것이 있으면 꼭 같이 먹자고합니다.
제가 별로 안 좋아하는것이어도 말이죠...
근데 사장님은 입이 짧으시니 제가 다 처리....ㅜoㅜ

성격이 음식 남기는걸 싫어하셔서
굳이 다 먹는걸 보셔야합니다...

근데 가끔 기분이 상하는것은
바나나가 너무 익으면 처리를 해야하잖아요
그거 우유에 갈아서 드시는데
저보고 꼭 먹으라고....ㅜ 전 우유 텁텁해서
잘 안먹거든요.. 근데 꼭 먹어야해요....ㅜㅜㅜㅜㅜ
먹기싫다 말해도 반강제적으로 먹어야 합니다

저번엔 닭도리탕을 가져오셨는데
(사장님 바쁘셔서 저만 밥을 먹어야하는 상황)
닭도리탕에 고기가...
목2개에 뼈와 껍질만 많은 부위 아시죠.
그것만 들어있는겁니다ㅜㅜㅜㅜㅜㅠㅠ

집에서 남아서 가져오신거 맞죠...ㅜㅜ흑흑

정말 잘 해주시고 잘 챙겨주시는데
문제는 너무 잘 챙겨주셔서
먹을걸로 스트레스 엄청 받아요ㅜㅠㅠㅠㅠㅠ

집에서 따로 도시락을 싸오고싶은 정도...

일부러 그러시는건 아닌것 같은데
저로선 스트레스네용..
아직 2개월밖에 안되었는데 더 일하다 보면
위장에 이상이 생기는건 아닐까욬ㅋㅋㅋㅋ????

오늘도 밥 꾸역꾸역 먹고 왔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용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