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모 그룹 직원들에 초고속인터넷 강요

아아2006.11.15
조회10,311

얼마전에 오랜만에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싸이월드에서 연락이 되서 쪽지보내고

 

핸드폰번호를 교환해서 전화통화까지 하게 되었죠..

 

고등학교 이후 몇번 연락이 없었던 친구라

 

엄청나게 반가웠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L모그룹 계열사에 다니고 있다는 것 같았습니다.

 

대학원 석사과정까지 밟고 지금은 입사한지 얼마 안된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이런저런 살아온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친구가 물어보는 겁니다

 

"초고속 인터넷 뭐써?"

 

"응? 나 케이블인터넷 쓰는데?"

 

"인터넷 바꿀래?"

 

 

갑자기 이런 화제로 옮아 가더라구요..

 

즐겁게 안부를 나누며 고등학교 시절을 떠올리다가

 

난데없이 영업적인 자세로 돌아서니 깜짝 놀랐습니다..

 

게다가 보험권유도 아니고 왠 초고속인터넷?

 

 

얘기를 듣자보니 회사에서 할당량이 나온다는 것 같습니다.

 

지금 쓰고있는 거 해지하면 위약금 다 물어주고

 

사은품까지 챙겨줄테니까 제발 바꿔달랍니다..

 

그래서 좀 생각해보고 한다는 식으로 말을 미뤘습니다.

 

 

저는 지금 케이블TV랑 인터넷이 같이 되는 상품을 쓰고 있는데,

 

가격도 싸고 TV도 잘나와서 만족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만약 그걸로 바꾸게 되면 케이블TV비는 따로 내야 하잖아요..

 

제 입장에선 당연히 안바꾸고 유지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이튿날 또 전화가 왔습니다..

 

내일까지 할당량을 채워야 한다고 제발 바꿔달랍니다..

 

무슨 다단계도 아니고..

 

보험판매도 아니고..

 

아는사람 다 동원해서 인터넷을 판매한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