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말자..

카카메루2015.08.12
조회406
서로 다른 삶을 살고 있던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2012년 5월 16일
남자가 어떤 생산직에 입사를 하게 되었고
이날이 그녀를 처음보게 된 날이었어요..
저는 한라인의 보조를..
그녀는 전체 라인의 검사를..
연두색의 작업복을 입은 그녀가
라인을 돌고돌아 제가 있는 자리에 왔을때
첨으로 보게 되었는데 묘한 느낌이 들었어요..
저한테도 한번씩 한마디 한마디를
던져주는데 왠지모를 친근감이랄까..
그러다보니 저는 그녀에게 호감을 갖게 되었고
계속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었고
저는 일할때 옆에서 보거나 소소하게
간식거리로 사탕이라던지 에너지바 같은걸
주는 정도 밖에 안되었죠..
한편으론 속이 답답할때도 많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만나던 남자와 헤어지게 되었단걸
알게되었고 저한테 기회가 온거라 생각하고
조금 적극적으로 다가갔습니다..
저에게 없던 차가 출퇴근이 힘들어 생기게
되었는데 좀더 가까워질수 있게끔 핑계를
만들수 있게 되었죠..
예를들어 뻔한 방법으로 퇴근길에 가는길이 반대이지만 어차피 가는길이라고..ㅋㅋㅋ
이런식으로 점차 같이있는 시간이 늘어났고
그러다 저는 좋아한다는식으로 얘길 하게
되었습니다..그녀도 어느정도 눈치를 채고
있었다고 했었구요..그러면서 나이차이도 있고 하고..
(8살 연상녀에요)힘들거라고..하지만 나이는
저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녀는 이미 한번의 아픔을 겪은 사람이란걸
알게되었고 저는 순간 놀람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은 이미 직진을 해버렸고
그녀는 계속 그만 멈추라고..
나중엔 서로가 상처받을거라고 말을했죠..
그래도 저는 멈추지 않고
주변 시선은 좋지 않았지만 계속 노력하여
힘들게 마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우린 좋은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저만 그렇게 생각한건 아닌지..^^;;)
크게 문제가 되는일이 없었는데..
어느날 축복과 사랑을 받아야 하는 날이
저의 잘못된 결정으로 인해
슬픔으로 바뀌어버린 날이 되었습니다..
이런 큰 실수를 저지르고 난 후에
저와 그녀의 사이는 잦은 다툼이 생기게 되었고
좋은관계가 유지 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 방계약이 끝날때쯤
변명이겠지만 저의 여러 사정들로 인해
같이 하는쪽을 선택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드문드문 같이 있게 되었는데
이 선택 또한 저의 잘못된 행동이였구요..
그리고 방을 옮기기 전부터 제 스스로가 너무지쳐
그녀도 힘들텐데 자꾸 기대기만 하거나
좋은사람있으면 만나라는둥 아님 한번씩
과거 얘기를 꺼내는둥 좋지 않은 모습만
보이게 되었습니다..
이것 또한 잘못된 말버릇이였죠..
이렇게 시간이 지나 년수로 4년째 아직 보고는
있지만 이젠 그녀의 얼굴을 보기보다
등을 보게 되는 시간이 많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충격이라기보단 트라우마가
되살아나는 느낌을 받은일이 있었습니다..
그녀로 인해 여자에 대한 편견과 트라우마를
지울 수 있었는데..
(가진게 쥐뿔도 없음과 외모가 출중하지도 않고
능력이 없는데 무슨 여자를 만나겠냐는..)
왠지모를 두려움이 다시 앞서게 되었고
그녀가 자고있어도 저는 한참을 바라보다 잠이들었고 이렇게 시간이 흐르다
결국엔 얘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아직 너무 좋아하는거 같다고..
정말 제가 생각해도 변명이지만 긴만남의
시간으로 인해 권태기와 제스스로의 지침으로
이러한 행동들을 했다고..
하지만 그녀는 이미 마음을 정리하고 있다고..
정으로 보고있는거라고..
이렇게 얘길했습니다..
저는 여자가 마음을 정리하면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이사람은 놓치면 정말 후회할거같은 느낌이 들어 처음 믿음을 줄수 있었던것처럼
그녀는 저의 겉모습을 본게 아닌 미래를
계획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봐준 그녀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얻을수 있도록 이제는
행동으로 보여주려고 합니다..
정말 염치없고 뭐라해도 할 말이 없는 놈이지만..
지금은 미안한 마음이라도 제대로 전달이
되었으면 하네요..
지금까지 저의 끄적이고 싶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