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친구랑 바람난 남자친구 엿매길방법 없나요?

asdf2015.08.12
조회97,434
+추가)
댓글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어봤습니다. 대부분 제가 멋진 사람이 되는게 최고의 복수라는 말들 보고 반성도 많이 하고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씁쓸하고 빡치는건 없어지진 않네요..

아 그리고 SNS로 태그하라고 하시는분들 얘기듣고 한번 그냥 페이스북 들어가봤는데 둘다 저랑 페친 끊겨있는거 지금 알았어요 ㅋㅋㅋㅋㅋㅋ하..ㅋㅋㅋㅋㅋㅋ그거때문에 한번 더 빡쳤네요
페북에 사진 올린거 보니까 어지간히 행복해 보이더라구여ㅋㅋ

근데 여러분들 말처럼 쓰레기들 알아서 떨어져나갔다고 생각할래요 힘들겠지만 그냥 시간이 약이겠죠 ㅠ
그리고 언제부터 사겼는지 궁금해하시는분이 있으셨는데 정확히는 모르지만 아마 저랑 사귄지 1년반쯤 지났을때 둘이 서로 마음확인하고 사귄거같아요 ㅋㅋㅋ 참 개.새끼들이죠

무튼 성의있게 조언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대 여대생입니다.
진짜 페이스북에서나 보던 개빡치는 상황이 나한테도 일어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냥 지금 너무 빡치는데 어떻게 할수도 없고 많은 분들한테 조언 듣고싶어서 적어봅니다.
편하게 음슴으로 가겠음


그냥 제목 그대로임 남자친구가 친구랑 바람이 났는데 진짜 ㅈㄴ 엿맥이고싶음 진짜 너무빡침 ㅋㅋㅋㅋㅋㅋㅋ

그 개.새끼랑은 대학에서 만나서 2년 사겼음
거의 대학오자마자 사귄 케이스임
나는 통학이였고 걔는 자취였음

대학초반에는 시간표가 거의 같았음 그래서 같이 강의듣고 밥도먹고 그랬음
근데 그때 우리랑 시간표가 비슷한 친구가 두명인가 있었음
(둘다여자임)
다 내친구들이였고 나랑 남친만 같이 다니는것보다 다같이 다니면 더 재밌고 그러니깐 자연스럽게 대학초반에는 넷이서 같이 놀게됨

그때까지만 해도 진짜 대학생활이 즐거웠음
근데 다음학기 수강신청할때 내가 남친 폰보다가 같이 다니는 내친구 한명이랑 연락한걸 보게됨
지금 기억은 잘 안나는데 대충 적어보면

여: (남친이름)아~ 너 월요일에 (강의이름) 들어??
남: 응ㅋㅋㅋㅋ들을려고 너는??
여: 아ㅠㅠ나 그날 다른 강의로 짰는데 그거 목요일날 들으면 안돼??

이런식으로 계속 시간표맞추는 카톡하다가 남친이 그년한테 잠시만 이랬었는데
진짴ㅋㅋㅋ고년이 그냥 너 시간표 보내주라 이러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거보고 빡쳐가지고 남친한테
막 따졌음 그랬더니 그때는 미안하다고 안그러겠다고 하더라

근데 내가 이걸 딱 짚고 넘어갔어야하는데 그냥 어차피 나도 시간표같을테니 이런생각으로 너무 안일하게 넘어감

아니나 다를까 수강신청날 나랑 남친이 시간표가 많이달랐음 내가 강의가 많이떨어져서
그리고 남친이랑 그 친구년은 거의 비슷했고
그때부터가 시작이였나봄 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쓰면서도 너무화난다

나랑 남친은 시간 자체가 다르고 심지어 공강날도 달랐음
근데 진짜 그 친구년은 걍 거의 똑같은거임
그리고 진짜 그땐 왜 몰랐을까
그 친구년이 맨날 나한테 톡으로

야 (남친이름) 존닼ㅋㅋㅋㅋㅋ
(내이름)아 (남친이름)이랑 조별과제하는데 개웃곀ㅋㅋㅋ

막 이딴식으로 자기랑 걔랑 강의때 있었던 일을 나한테 카톡으로 보내는거임
처음에는 걍 웃으면서 받았음 진짜 개멍청했지 나도
근데 시간 지날수록 짜증나는거임

그리고 언제는 또 강의 끝나고 그년이
(남친이름)이 모자뺐음ㅋㅋㅋㅋ
이러면서 남친 스냅백 쓰고 찍은 사진을 나한테 보내는거임

와 진짜 그때 너무 짜증이 그냥 폭팔해서 그냔한테

누가보면 둘이 사귀는줄 알겠엌ㅋㅋㅋㅋ
이렇게 보냈는데
그냥 ㅋㅋㅋㅋㅋㅋㅋㅋ만 보냄 그래서 나도 읽씹함

이런 일이 정말 많았음
지금에서야 알았는데 언제는 둘이서 공강때 밥먹고나서 영화본적도 있더라 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렇게 나랑은 주말에 만나고 평일에는 거의 못보고 그런식으로 지내다가

딱 일이터진게 2년쯤 사귀고 나서였음
아 위에썼던 일들은 사귀는중에 일어났던 일들임

방학때였는데 걔는 방학하고나서도 집에 안내려가고 계속 자취방에서 생활했음

그래서 남친 자취방에 자주 놀러갔는데
재밌게 티비보고 요리해먹고 놀고 그랬음

그리고 언제한번 남친폰 만지는중에 그년한테 카톡이 딱 온거임

뭐해? 이렇게 왔음
근데 내가 그동안 남친만나면서 초반에는 누구랑 카톡했는지 막 보고그랬었는데 한동안 안했었음

그래서 남친 티비보고있을때 눌러서 카톡봤는데
왘ㅋㅋㅋㅋㅋㅋㅋㅋ이년이랑 그냥 맨날 아침에일어나서 카톡하고 일상생활하면서 카톡하고 자기전에 카톡하고 그러더랔ㅋㅋㅋㅋㅋ
내용도 무슨 어떻게 보면 친구사이같고 어떻게 보면 연인같은 그런 내용이였음

그래서 내가 '왜' 이렇게 딱 한글자 보냄

그랬더니 무슨일 있냐고 그래서 '뭐가' 이렇게 보냈는데 자기가 뭐 잘못한거있냐고 이딴식으로 오더랔ㅋㅋㅋㅋㅋ 이때부터 뭔가 느낌이 서늘했음
이게 친구사이에 보낼수있는건가? 이생각 들면서

그리고 카톡으로 '나 (내이름)임' 이렇게 보냈는데
읽고 답장없더라

그리고 남친한테 보여줬지
이거뭐냐고

그랬더니 진짜 그때 기분은 잊을수가 없음
남친이 아무말도 안함 아니 아무말도 못하는게 맞는거 같았음

손 부들부들 떨리고 입술 떨려서 따질수 조차없는거임
진짜 소리 막 지르면서 막 울고 그랬는데 진짜 걔가 아무말도 안하니까 더 비참했음

그렇게 남친은 아무말도 안하고 그래서 나는 그냥 거기서 나왔음 그리고 울면서 친구한테 얘기하니깐 친구가 나와가지고 집까지 대려다주고 그랬음

그리고 그날 저녁에 남친한테 미안하다고 카톡이옴
그게 마지막이였음
카톡으로 개따졌는데도 돌아오는게 미안하다는 말뿐이였음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좋아졌단다

그거보고 손너무 떨리고 눈물밖에 안나왔음
그리고 그년한테 또 엄청 길게 따졌는데
진짜 둘다 반응 똑같더라
미안하대 그년도

그뒤로 계속 그 개.자식도 안보고 그년도 안보고 그랬는데
언제한번 카톡프사보니까 둘이 같이 찍은 사진이였음

진짜 나는 개강날 둘 어떻게 봐야할지 모르겠고
지금 내가 방학도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음
걍 진짜 둘이 개엿맥이고싶은데..

대학가서 소문퍼뜨릴까도 생각해봤는데
내가 아는 선배가 많은것도 아니고 친구들이 많은것도 아님..
그리고 몇몇 친구들한테 얘기했었는데
정말 빡치긴 하겠지만 그런일 대학에서 흔한일이라고 하면서 소문퍼뜨려도 그렇게 걔네한테 타격없다고 하더라
그리고 오히려 내가 이상한년 될수도 있다고 하고

그냥 하루하루가 빡치고 그럼..지금 이거쓰면서도 진짜 너무 화나고 그러는데 제대로 엿맥일방법없음?
아 참고로 곧있으면 그 새끼 군대가는데 그거 이용해서 엿맥일방법은 없는거임..?

현실적인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