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흰머리가 갑자기 많이 났는데 이게 다 제탓이래요..;;;;

엘리자벳201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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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 신랑은 올해 36살인데요

직업군인일때 저랑 결혼했구요

운동을 참 좋아해요..

 

그런데 약 4년전쯤 사업을 이어나가야해서 전역을 하게 되었고

시아버님 회사로 들어가 아주 편하게(?) 회사 생활을 하고 있네요..;;;

 

업무가 편해서 그런건지 야근도 없고 퇴근도 빠르고..

저야 너무 좋았는데..

같이 있는 시간이 너무 많아지다보니 본의아니게 다툼이 잦았습니다.

육아와 살림을 하고 있는 저로서는

빨리 퇴근한 남편한테 조금 의지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럼 남편이 한마디 하죠

다른 집 남편처럼 매일 야근하고 늦게 퇴근하면 좋겠어?

 

ㅠㅠ

사실 남편이 가끔 설거지도 해주고 아이들하고도 놀아주지만

저도 나태해진건지 신랑이 소파위에서 티비보며 쉬고있는게

마냥 좋아보이진 않아서 계속 잔소리를 하게 되고 그랬는데

 

언제부턴가 남편한테 흰머리가 많이 생기더라구요?

처음엔 새치인줄 알았는데

새치라고하기엔 너무 많아요 ㅎㅎ

 

유전이라고 몰아붙이기에도 시댁쪽 유전자가 나이들어서도 흰머리가 별루 없으셔서..;;

머리카락은 모계쪽.. 그러니까 어머니쪽을 따른다고하는데

저희 어머님 지금 64세 신데도 흰머리 하나 없으세요 ㅜㅜ

 

남편은 매번 당신이 잔소리하고

회사에서 받지도않는 스트레스를 왜 집에와서 받게하냐고

그래서 흰머리 생긴것같다고 하는데

 

그말 들으니 진짜 저때문인것같기도하고...;;;

ㅠㅠ

 

쨌든,

일찍 퇴근하는 남편이 애만 봐줘도 고마워하고 행복해야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