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그냥밉다는이유로 제등에대고 욕하는 아이.. 어떡해야될까요

익명201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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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판에 처음으로 글올려보는 평범한 중3여자입니다. 정말 어떻게 해결해야될지 모르겠어서 이렇게 글올립니다. 꼭 조언부탁드려요.

작년 2학년때 같은반이었던 A라는 아이가 있습니다. 저는 2학년때 1학년때도 같은 반이었던 B라는 아이와 항상 붙어다녔습니다. A랑 2학년때까지는 아무문제 없었어요. 다만 초반에 저랑 B사이를 갈라놓으려고했는데 다행히 저와 B는 넘어가지않았고 계속 같이다녔습니다. 나중에 다른 친구에게서 들어보니 A는 사실 B랑 같이다니고 싶었는데 옆에 제가 있어서 저를 굉장히 눈엣가시처럼 여겼대요. 제가 B랑 정답게 놀고있으면 멀멀리서 째려보고있었답니다. 저도 B가 절 그다지 좋게생각하고 있지않다는걸 알고있었지만 서로 싸워서 좋을게 없다는걸 알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없이 2학년을 보냈습니다. 3학년이 되고 제가 2학년때 단짝이었던 B와 개인적인 다툼이있었고 서로 별로 맞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남들에겐 절대말하지말자고 약속한 후 연을 끊었습니다. 문제는 그때부터였습니다. 그전까진 제가B와 친했기 때문에 B를 좋아하던 A는 어쩔수없이 저한테도 잘대해줬는데 제가 B랑 멀어지니까 더이상 저한테 잘대해줄이유가 없던거죠. 엎친데덮친격으로 제가 3학년 반에서 한 아이(C라고하겠습니다)와 작은마찰이있었고 저희 둘선에서 해결을 했는데 그걸들은 A는 자기멋대로 저희둘일을 해석해서 제가 C를 반에서 왕따로만들었고 그후에는 제가필요할때만 C를 찾는다느니 별 말같지도않은 소문을 퍼뜨리고 다녔습니다. 그 일 후부터 저와 A는 급격히 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일어난 일들을 말씀드릴게요.

1. 복도에 제가 지나가니까 절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보면서 "야야 000온다 000온다" 이렇게 다들리게 수군대면서 저를 야리더라구요.

2. 예전에 저와 싸우고 깔끔하게 연끊은 B한테 가서 "글쓴이가 니 욕을 하고 다니는것같다.(단순히 지가 추측한거에요 ㅋㅋㅋㅋ) 글쓴이 반애들한테 너에대한 안좋은얘기 퍼뜨리는 것 같다."라고 말해서 B가 페북에 저격글 올리고 저는 B한테 카톡으로 자초지종을 말하고 서로 오해를 풀었습니다. 오해는 풀었지만 그냥 지가 추측한것을 사실인마냥 나불대고 다니니까 짜증이나더라고요.

3. 반에서 같이 다니는애들한테까지 제 얘기를 해서 저를 아주 천하의 ㅁㅊㄴ으로 만들어놨더라고요. 심지어 제가 반에서 같이다니는 친구한테까지 야려요.

4. 방학 2틀전에 있었던 일인데 학교 계단에서 저와 제친구 둘과 A무리들 4명이 마주쳤어요. 마주치자마자 지들끼리 묘한 웃음을짓더니 저와 제친구가 스쳐지나가자마자 등에다 대고 다같이
"(하나~둘~) 개극혐~~~~~~~~!!!!!!!!"
하고 소리지르고 웃으면서 가더라고요. 그상황에서 똑같이 욕하면 그년들이랑 동급될까봐 일단 그냥왔어요.

5. 4번이 일어난 날에 또 벌어진 일인데요. 제가 가정실습 마치고 올라오는데 저희 교실에 가려면 A네 반을 지나쳐야돼요. 근데 마침 그때가 점심시간 시작될때라서 A랑 무리들이 반 앞에 서있는 거에요. A가 저를보고 또 그 미묘한 웃음을 짓더라구요. 저는 그냥 관심주지말자고 생각하고 그냥 지나쳤어요. 근데 제가 A옆을 지나치자마자 제 바로 뒤에 대고 "ㅆㅂㄴ" 이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혼잣말정도가 아니라 얼마나 대놓고 말했으면 제 앞에가던 친구가 방금그거 진짜 너한테한거냐고 물어보더라구요 ㅋㅋ 제가 걔네 무리 지나치고 얼마 안 있다가 제 다른친구도 지나쳤는데 걔한테는 "극혐" 이랬데요ㅋㅋㅋㅋ

왠만하면 그냥 넘어가려고 했어요. 3학년 2학기.. 시기도 시기인지라 무슨 일을 벌이기도 좀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제 성격이 저한테 욕하는 사람있으면 가만두지는 못하는성격이라.. 집에와서 방학동안 엄마아빠께 말씀드리고 해결책을 논의 했어요. 현재까지 나온 방안은

1. 학폭위를 연다
근데 학폭위를 연다면 저는 A가 징계를 받았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단순히 언어폭력이고 증거도 불충분한 상태에서는 승산이 없을것같고 제가 원하는 만큼의 무거운 처벌도 내려지지 않을 것 같아서 별로 가망이 없는 해결책이라고 보고 있어요.

2. 직접적인 위협을 가한다.
중3이나 돼서 제 선에서 해결을 못하는 건 창피한 일이라는거 저도 알아요. 하지만 A라는 아이가 말로 해서 해결이 될 애라면 제가 이렇게까지 하겠습니까. A가 1학년때 반애들 선동에서 그 반 애 한명을 왕따시킨적이있는데 너무 강도가 심해지니까 그 피해학생 가족분들오시고 A의 부모님까지 소환돼서 학폭위 열리고 A는 생기부에 빨간줄 그어졌던 적이 있어요. 그러고나서 피해학생한테 사과하고 복도에서만나면 인사하고 다니는데 뒤에선 아직도 까고 다닌다네요 ㅋㅋ 그당시 피해학생이랑 얘기를 좀 나눴어요. 제 현재 상황을 말해줬죠. 그랬더니 저한테 절대로 A와 대화로 풀생각을 하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걔가 말로해서 알아들을 애면 자기가 그렇게까지 했겠냐고. 그냥 한마디로 속이 배배꼬인애래요. 사람 미워할줄 밖에모르는...
쨋든 저와 제 부모님이 생각하는 직접적인 위협이라는건 제 삼촌중에 굉장히 덩치 좋으시고 우락부락하게 생긴 분이 계세요... 그분께서 A가 학원끝나는 시간맞춰 기다리시다가 나오면 A한테 이렇게 얘기하는거죠. "너학교에서 어떤애한테 욕하고 다니지마라. 걔가 너한테 직접적으로 잘못한것도없는데 계속 이런식으로 행동하면 다음번엔 말로 끝내지않을것이다. " 대충 이렇게요.

제가 생각한거 이외에 다른 해결책이 있으면 조언좀 해주세요ㅠㅠ 이제 곧 개학이이에요... 그냥참고 한학기만 버티라고 하는분도 계실텐데 저와 A가 바로 옆반인데다가 한학기동안 마주칠때마다 욕듣는거.. 상상도 하기싫어요. 왜 그렇게 답답하게 구냐는 분들도 있으실텐데 제가 아직까지 걔한테 대놓고 욕을 하지않은 이유는 혹시나 열릴지도 모르는 학폭위때문이에요. 저는 아무것도 하지않고 피해만 받았다고 해야 더 유리하니까요. 또 걔가 욕할때 저도 똑같이 욕하면 제가 멈추기 전까진 절대 안멈출애에요. 진흙탕 싸움될거같아서..

어쨋든 저를 욕하거나 너무 비방하지는 말아주세요ㅠㅠ 현실적인 조언부탁드립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