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고.....

애둘애비2008.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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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혼이란 이야기를 대수롭지않게 들을수있는 세상이지만 내가 결국에 이혼이란 결과를 만들지는 별로 생각해본적이 없는것같네요...

아내와 결혼하고횟수로7년.....아들딸 낳고..살았지만 힘든 경제현실은 결국 서로를 이혼으로 내미네요...

경제문제로 못살겠단 아내에게 지긋지긋해 이혼을 결심하고 정리하고나니 속이 시원하고 한편으론 애들보니 걱정이 많이 되는군요...

결혼해서 아내에게 차도 사주고,피부관리도 받게하고 ,공부하고 싶다고해서 대학도 보내었건만...지금 힘든 내모습에 자기도 지치고 친정에 온갖 나쁜소리를 하고 그런소리가 다시 내귀로 들리어 오더군요...

시댁에 와도 신랑욕만하고.....힘든 내모습에  저희가족도 힘내라고만 말하고 지냈습니다..

아내는 술과 담배도 했던사람인데..가끔 술을 먹으면 해가 떠서 집에오고..나도 집안에선 안피는 담배를 집에서 피고 화를 내니 밖에서 피고 들어오더군요...

자기 오빠란 놈은 그런동생 야단은 못칠망정 나에게 욕하고....돈빌릴땐 동생앞세우더니...

수입이 어느정도 되던회사에서 일해 1년을 놀아도 아직 남에게 돈빌린적도 없었습니다..

차도 2대굴리고...하지만 벌던 때와 달리 다시 직장을 구하려하니 나이고있고 수입도 형편없더군요..

물론 가족을 위해 아무일이나 해야하지만 여러가지 송사로 일할 형편이 안되었습니다.

학교다닌다고 자식을 뒷전이고..집안일도 뒷전이고 주말엔 술안마시면 늦잠자고 그래도 집에 있는 내가  아내 뒷바라지했습니다......

남에게 빚안지고 살아왔건만....배신감으로만 머릿속에 가득하군요...

자기집엔 내가 책임감이 없어 이혼했다고 이야기하고 자기 행사머리는 쏙빼고..나만 나쁜넘되었죠..하지만 헤어져도 사실관계는 바로 알리고 헤어지고 싶어 처가에 이야기하니...장모 입도벙긋안하더군요....왜 그런여자하고 결혼했냐고?.....니미럴 이럴줄알았나...(ㅡㅡ^)..

 

동생들이 걱정말라고 조카들 돌봐준다고 형은 안심하고 건강관리하고 마음정리하라지만 자식들을 보니 화가 가라앉지않네요....돈을 다시 벌면되지만...단지 경제적인 이유로 아내와 처가의 본모습을 보니...인간이 싫어지네요.....

 

오늘도 날은 좋은데 맘은 흐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