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딸을 입양하고 싶습니다.

ruwufkuu2015.08.13
조회934

안녕하세요. 전 26살 남성입니다. 일단 본론으로 바로 넘어갈께요.

 

예전에 사귀던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4년 정도 만났었지요. 그런데 임신을 했다는 소리를 듣고 마음을 먹고 키우려고 했었습니다. 이쁜 딸이었지요. 그런데 제 애가 아니더군요. 애 아빠도 누군지 알고요. 물론 열받았지만 참고 끝냈습니다. 하지만 예전 여자친구는 잊을수있을지라도 그때 나은 딸은 잊을려고 해도 마음이 안잊어 지더군요. 그래서 몇번 보기도 하고 같이 있어도 봤습니다. 그때는 욕을 많이 먹었죠 주변에서.... 왜 그렇게 사냐라는 식으로 욕을 많이 먹었습니다. 후.. 얘기 하다 보니 열받네요 다시.. 어쨋든 그렇게 되고 제가 둘이 있는거 보고 마음 정리하고 다시 멀어졌습니다. 물론 지워지지가 않았죠 그 기억이.. 그리고 애가 2살이 넘은 지금 둘은 헤어졌고 애를 입양을 보내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 참을수가 없더군요. 지금 이런 마음 다른분들은 이해 할수도 못할수도 있습니다. 처음에 그 딸을 봤을때 일단 제 딸인줄 알았고 전 그때 제 인생이 이제 나하나만의 인생이 아니구나 라는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했기 때문에 지워지지 않았을 겁니다. 이미 지금도 포함되어있는걸수도 있구요. 어쨋든 입양 보낸다는 소식을 듣고 전 그 딸을 도저히 보낼수가 없습니다. 물론 저랑 전혀 관계도 없고 받아드리면 제 인생이 꼬일수도 있다는거 압니다. 하지만 도저히 그렇게 못보내겠습니다. 솔직한 심정은 제가 입양하고 싶습니다. 그 둘과는 완전 인연을 끊게 만들고 제 딸로 키우고 싶습니다. 전 26살이고 지금 중소기업정도의 사업을 물려 받을수 있지만 지금은 그 일을 안하고 프리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입양을 하는 조건이 까다롭더군요. 지금 이 프리한 일로 입양이 안된다면 제인생의 시간을 일부 버리고 사업을 물려 받기위해 제 청춘의 시간을 포기하면 가능 할까요? 그 두사람이 그 애를 생각하는것보다 제가 그 애를 더 잘 보살피고 행복하게 해줄수 있을꺼 같습니다. 지금 입양 가능 조건에 미달된다는건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제 시간을 버리더라도 그 딸의 행복이 있을수 있다면 그렇게 라도 하고 싶네요.. 방법이 있다면 말해주시고 조언도 받아 드리겠습니다. 진지한 답변 부탁 드릴께요. 임신/출산/육아에 올리고 싶었지만 여성분만 올릴수 있다길래 여기에 올립니다. 어려서 그렇다 라는둥 그런 말은 말아주세요. 사회 생활은 많이 했고 알만큼 압니다. 이 일이 성사되면 제 인생에 어떤영향이 미칠지 압니다. 그래도 포기 하고 싶진 않습니다. 가능하다면 하고 싶고 불가능 하더라도 가능하게 만들어서 하고 싶습니다.

그 두사람의 품에서 벗어나면 그때부터는 제 딸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이 길어지니 쓸데 없는 말이 많군요. 

지금 현기증이 날 정도로 머리가 아프지만 정신은 멀쩡합니다. 진지한 답변과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