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자살을 하셨습니다.

글쓴이2015.08.13
조회414,475


9월 15일 마지막글.

일하다가 내가 쓴 글보기를 눌러, 들어와봤습니다.다음주면 49제입니다.이걸 읽으실 분들이 있으실지는 모르겠지만..저는 잘 지냅니다. 물론 아빠, 동생두요.꿈에 엄마가 나오셨는데 얼굴이 밝고 환하고 웃고계셔서그때부터 "아 엄마가 그래도 그곳에선 아프지 않고 행복하구나" 생각하고 마음이 놓였어요.
이제 눈물도 안나오네요.차라리 눈물이 나면 시원하게 목놓아 울기라도 할텐데숨 막히게 가슴만 저려요.매일 매일 생각이 나요.그립고 보고싶고...댓글은 빼놓지 않고 다 확인했어요.감사합니다.큰 힘이 되었습니다.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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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회사에 잠깐 출근했다가 울컥하고 답답한 마음에 참을 수 없어글을 적었는데 하룻밤 사이 이렇게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셨네요.원래 다음주에 휴가가 계획되어 있었고 회사의 배려로 오늘도 회사 출근을 하지 않아서아침 일찍 일어나 집을 청소하고 아빠 아침밥을 해드리고, 출근하시는 것 까지 보고 컴퓨터앞에앉았습니다. 제가 뭐라도 해야 나아질 것 같아서요.
어제 저녁에 장례식장에 다녀와준 친구들을 만나 밥한끼 사준다고 나간동생이 새벽에 술에 취해서 들어왔습니다. 엄마방에 들어가 혼잣말을 하면서 통곡을 하며 울더라구요.따라들어가 들어보니. 이렇게 가는 법이 어디있냐.. 너무한거 아니냐. 허망하고 불쌍해죽겠다. 우리엄마 불쌍하고 미안해서 어쩌냐 라고..엄마는 샤워부스로 들어가는 문 위쪽에 목을 매셨었는데그 난간을 주먹으로 막 치면서 다 부수더라구요.그러면서 하는 말이.. 이렇게 손으로 살짝만해도 다 부셔지는데왜 엄마가 목을 맸을 때 부셔지지않았느냐고 통곡을 합니다.그 모습을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파 저도 눈물이 왈칵났지만옆에 아빠가 계셔서 저까지 그러면 아빠가 더 힘드실까봐 겨우 참았네요.
그렇게 새벽부터 지금까지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장례식 내내 그래도 엄마 마지막 가시는 길 편하게 보내드리자며우리가 울면 엄마 좋은 곳 못간다고.. 눈물을 억지로 참던 동생이었는데..엄마가 돌아가신지 오늘로써 벌써 일주일째입니다.
시간 참 빠르다고 느낍니다..  댓글 하나하나 감사히 다 읽었습니다. 제가 어제 횡설수설 쓰는 바람에 자작이냐는 말도 많으신데 차라리 자작이었으면 좋겠네요.악플도 여럿 많이 보입니다. 저희 부모님을 욕되게 쓴 글들은 신고하려 캡쳐해뒀으나그냥 무시하면 그만이지 하고 무시하려고 합니다.악플 다신 분들께 나중에 제 아픔 똑같이 느껴보라고 말하고싶지만지금 이 아픔이 너무 크고 고통스러워 차마 그렇게 말할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아 그리고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인터넷에 글을 벌써 쓰냐고 하신 분..솔직히 지금 제 감정은 마냥 슬프지만은 않아요.슬프고 죽고싶고 애통했다가도, 웃기도하고... 배고프기도 하고 그럽니다. 솔직히 아직 실감이 잘 나지 않아서 그런걸 수도 있겠지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저는 저처럼 이러한 상황에 처하신 분들이 이리도 많은 줄 몰랐네요.어느 분의 댓글처럼 제가 한명 한명 다 안아드리고 직접 찾아가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싶네요.저와 같은 상황에 처하신 분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야 했던 모든 분들힘내십시요. 저도 아빠와 동생을 위해 그리고 하늘에 있는 저희 엄마를 위해 이 꽉 물고 버텨서 잘 살겠습니다.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댓글 하나하나 읽으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습니다.동생은 일어나는대로 병원에 데리고 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생각을 가지면서 살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겠죠.감히.. 엄마를 그렇게 허망하게 떠나보낸 유가족으로써 그렇게 가지 말라고, 희망을 갖고 살으라고.. 좋은 날 분명 온다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다들 힘내십시요. 저도 힘내겠습니다. 저는 그 누구보다 강한 누나, 강한 딸이니까요.사랑하는 우리 엄마의 소중한 딸이니까요. 잘 버텨보겠습니다.납골당에 가려고 합니다.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엄마많은 분들이 이렇게 엄마 마지막 가는길을 위로해주고 같이 슬퍼도 해주시고 있어엄마, 27년동안 나 이렇게 훌륭하게 키워줘서 너무 고마워요.고맙다고 사랑한다고 미안하다고 살면서 말 못해서 미안해요.그동안 많이 힘들고 아팠으니까그곳가서는 이쁜것만 보고 맛있는것만 먹고 행복하게 잘 지내요.이름만 불러도 아프고 저린 우리 엄마.너무나도 아프게만 살다가 마지막까지 그렇게 고통스럽게 가서 내 마음이 너무 아파.그래도 엄마.. 엄마가 편안하다면 나는 다 견뎌내고 힘내서 살게.아빠랑 동생도 내가 다 잘 보살피면서 잘하고 살게.엄마는 그 세상 누가 뭐라고해도 우리에겐 최고의 엄마였고아빠에겐 최고의 여자였어. 엄마.. 영원히 잊지않을께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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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조언을 구해야 할 지 몰라 이곳에 적습니다.저는 올해 27살 여자 직장인이며, 대학생인 남동생과 아버지가 계십니다.평소 동생은 대학을 다니느라 다른지역에 거주하고 있었으며저와 엄마, 아빠가 같이 살고있었습니다.
제목 그대로 저번주 주말, 저희 엄마는 자살을 하셨습니다.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동안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이모가 연달아 돌아가시면서우울증을 앓게 되셨고 병원을 다니면서 심리치료와 함께 약도 복용해왔지만나아지질 않고 알콜에 손을 대시기 시작하면서 오히려 더욱 심해졌습니다.
알콜에 술을 대면서 가족들에게 폭언을 물론이고 폭력까지 행사하셨고아빠와 저, 동생은 매맞는 자식, 매맞는 남편이었고 하루하루가 너무 힘이들었습니다.허언증, 과대망상증을 비롯하여 술만먹으면 내가 이렇게된게 너희들때문이다 부터시작하여 입에 담지도 못할 욕들을 하시곤 하셨죠.
증상이 너무 심해 알콜병원에 강제입원도 시켜보고굿도 해보고 무당을 찾아보기도하고 별의 별 방법은 다 해본것같습니다.간수치가 너무 높아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수차례였어요.너무 힘이들어 차라리 저렇게 가족들 괴롭힐 바에 죽었으면 좋겠다...차라리 그럼 엄마를 미워하지않고 그리워라도 할텐데 라고 수백번 수천번 혼자 생각해왔었는데.. 결국 이렇게 됐습니다..
며칠 전부터 엄마가 저에게 엄마 장롱에 통장이 어떤게 있는지알려주신다고 이리와보라고.. 엄마 죽으면 화장해달라고.아빠랑 동생 잘 부탁한다고..음식 하실때마다 저에게 이리와서 너도 배우라고 그러셨는데술만 먹으면 매일 하는 소리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냥 넘겼습니다.미리 준비를 해놓으셨나봅니다.. 그때부터..술만 드시면 매일 죽고싶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시긴 하셨지만전 엄마가 이렇게 떠날 줄 몰랐었습니다..
저번주 평일,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보니 엄마는 또 술을 드시고 아빠께 폭언과 폭행을 일삼고 계셨고 저는 그 모습이 보기싫어그 길로 집을 나와 친구를 만나 답답한 마음에 맥주한잔을 하고 있었습니다.집에 당장 오라는 아빠의 다급한 전화에 지금 잠시 방학이라 집에 내려온 동생에게 전화를 하니놀란 목소리로 엄마가 목매달았다고 빨리오라는 소리를 듣고저는 그 길로 집에 뛰어갔습니다. 집 앞에는 구급차가 서있고 안방 화장실 쪽으로 가니소방관과 경찰 분들이 심폐소생술을 하다가사망선고를 받고 그길로 응급실로 향해 빈소를 마련하고 장례를 치뤘습니다.
엄마가 목을 매달던 그 시각.. 집엔 아무도없었습니다.엄마가 술을먹고 폭언과 폭력을 일삼으면 저희가 말릴 수 없을만큼 심해져서아빠, 동생, 저 이렇게 다 밖으로 나가있던 상황이었던거죠.밤 10시쯤 동생이 집으로 들어가 엄마를 불러도 대답이 없기에언제나 그렇듯 술취해서 자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안방으로 갔는데화장실 문틈 사이로 빛이 세어나오더랍니다.그래서 느낌에 쎄해.. 화장실 문을 열어보니 엄마가 목을 매단 채 정면으로자기를 바라보고 있더라고 하더라구요..너무 놀래서 엄마를 내리고 119를 부른다음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이미 얼굴은 파랗고 온몸은 빨갛고 목에는 선명하게 끈 자국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 충격에 동생은 장례를 치룬 뒤 잠을 못자고 
경기를 일으키고 그래서 한의원가서 약을 지어주고 지금도 병원을 다니고 있습니다.그래도 장례치르는 동안에 불행인지 다행인지 장례가 주말이어서저나 제 동생이나 많은 친구들이 와주었고새벽까지 함께 있어주면서 위로해주고..많은 사람들이 발인까지 함께해줘서 그래도 울다가 웃다가 하면서잘 지냈는데.. 장례 끝나고도 괜찮을 줄 알았는데장례가 끝나고 나니 정말이지 미칠것같습니다.
장례가 끝나고 다음날 엄마 유품을 정리하는데제가 이번 어버이날에 사드렸던 운동화가 새것 그대로 있고두 달 전쯤 사줬던 옷들이 그대로있고아까워서 못입는다고.. 못신는다고..술만 안드시면 최고의 엄마이자 최고의 아내였는데..
전 앞으로 어찌 살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그 날 제가 나가지 않고 집에 있었더라면그 누구라도 집에 있었더라면 이런일이 일어났을까요?그때 밖으로 나간 게 너무 후회스럽습니다.제 스스로가 너무 한심스럽고 병신같습니다.
시집가는건 보고가지 애기좋아하면서 손자손녀라도 한 번 품에 안아보고가지동생 대학졸업해서 좋은곳 취직하는것까지만이라도 보고가지뭐가 그렇게 급해서 간건지 원망스럽다가도집에 들어가 엄마가 머물던 안방을 보면 미쳐버릴것같고마지막 순간 머물러있던 화장실 안방을 보면 소름이 끼치도록 무섭다가도평생 힘들게만 살다가 마지막까지 그렇게 고통스럽게 갔다는게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가슴안이 터질 것 같습니다.
퇴근하고 들어가면 엄마가 매일 음식을 하고 계셨던 주방을 보면가슴이 아프고 저려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어딜 가든 다 엄마의 흔적들이 있는데 어찌살아야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전 어찌 살아야하죠..저와 동생은 나중에 결혼해서 시집, 장가 가면 그만이지만홀로 남을 아빠를 생각하니 더 미칠것같습니다..

댓글 270

오래 전

Best아무리 고통은 남겨진 사람들의 몫이라고 하지만 난 남동생이 너무나 걱정됩니다..그 끔찍한 엄마의 마지막모습을 정통으로 본 남동생은 님이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훨씬 더 고통스러울 겁니다.. 그순간도 트라우마로 평생기억될거구요..꼭 상담이나 치료권합니다 꼭이요..

어휴오래 전

Best님 정신없고 힘든건 알겠지만 동생 잘 살피셔야 해요. 꼭이요.

심각오래 전

Best동생 잘챙기고 곁에 꼭 두세요 아빠 돌아가시고 언니 바로 따라갔어요.. 저 그때 20살이었는데 저도 너무 정신없고 그냥 나만 마냥 슬프고 이래서 서로 의지라기보다 따로 있었어요 언니에겐 그당시 결혼할남친이랑 같이 먼저살고있어서.. 언니슬픔 몰라봤고 신경 안쓰고 막대하고.. 근데 한순간에 따라가더라구요.. 너무후회되요.. 저같은 전처 밟지마시고 꼭 지키세요

엄마아빠보고싶어오래 전

Best이글보고 펑펑 울었네요.. 세상에서 제일 예쁘던 우리 엄마도 교통사고로 떠나셨는데 그 뒤로 아빠가 자살하셨어요 지금은 결혼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그때 당시에 언니랑 껴안고 몇달을 매일매일 울었어요 아마 외동이었으면 저 이세상에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돌아가신 우리엄마가 해준 밥이 제일 맛있었고 아빠의 웃음 보고싶고 정말로 유쾌하셨던 두분 살아계셨을때 잘할걸 하는 생각은 1초가 멀다하고 매일매일 나요 벌써 7년이 다돼가지만 힘듭니다 아빠는 왜 자살을 택하셨을까 생각도 들고요 글쓴이도 힘내세요 동생이 있어 다행입니다 이럴때일수록 서로 의지하고 살아계신 아버지께 잘해드리세요..꼭

김미영오래 전

Best한가지 정말 분명히 확실한건 그건 니잘못이 아니야 그건 정말 하늘이 알고 땅이 알아. 니가 너 자신을 원망하는 동안 막상 너희 어머니께선 널 눈꼽만큼도 원망하지 않으셔. 중간에 안좋은 일 당하시고 술에 빠지셔서 너희 가족을 원망하는 말씀을 하셨지만 그게 진심이 아니라는건 너도 아는 사실이잖아? 그렇게 되시기전에 밝으셨던 모습을 기억해봐. 얼마나 너랑 니동생, 너희 아버지를 사랑하셨던 분인데...

ㅇㅇ오래 전

난 학문상, 직업상 자살자들을 많이 봤었어. 근데 난 한번도 그들을 비난한적 없었어. 혹자는 "죽을 용기로 살면 되지않냐" 라고 개소리를 해대는데,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람들은 이승과의 끈을 놓는게 더 쉽기 때문에 그걸 택한것이거든. "…며칠전부터 장롱에 무슨 통장이 있는지, 너도 이리와서 요리 좀 배워라…" 이 부분이 가장 슬펐어. 그럴듯하게 술술~ 잘썼다고 평가해줄테니 차라리 주작이었으면 좋겠다. 내가 아는 주하느님께서는 분명 자비하시고 따듯하시고 쓴이와 같이 눈물을 흘리시는 분이니, 분명 어머니와 그리고 스스로 생을 포기한 많은 영혼들을 가슴 아파 하시면서 그 영혼들을 안아주실 것이니 쓴이야 힘내라~

오래 전

힘내요 쓴이....

ㅇㅇ오래 전

요즘은 어찌 지내시나요.. 궁금하네요 저 역시 아버지를 잃었어요.. 우울증 이상한통증으로 많이아파하시다가 살고싶지만 고통에서 벗어나고싶으시다고 목을 매고 자살하셨어요.. 어찌지내시나요 저도 49제지냈는데도 눈물이많이나요.. 아버지가 좋아해주시던 딸아이얼굴만봐도 눈물나구요.. 시간이 꽤지나면 나아지나요 ..

kbssimri오래 전

안녕하세요 KBS 프로그램의 윤지현 작가입니다. 말씀 드리기에 앞서 늦었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희 프로그램에서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인의 유가족분들을 대상으로 심리부검이라는 일종의 심리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글쓴이 님처럼 혼란스러울 수 있는 마음을 전문가를 통해 분석하여 심리적 안정을 찾는 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드리고자 안타까운 마음에 조심스럽게 글을 남깁니다. 마음을 털어놓으시기만 해도 감사합니다.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010 3398 5142 윤지현 작가

소름돋았어요오래 전

무서워서 그기억이 떠오른다고 하나 그래요... 지금은 누나는 다른곳에살고 저혼자 그뱡에 살아요.......... 전 그날 제가 병신이라생각하고 저도 후회합니다. 그날 차에서 잠깐 안자고 그냥 누나 방에가서 잘까?하다가 안갔는데 그날 갔으면 어머니는 살아계셧을텐데...................라는생각을하게되요. 장례끝나구 집에서 어머니 유서도 찾았어요. 딸은 항상 잘하니 걱정없다하고 아들은 아빠말좀 잘들으라고 적어놓으셧더라구요. 아버지에겐 28년동안 같이 살아줘서 고맙다고.........행복했다고 적어놓으셧어요........ 어떻게 살아가야할지모른체 1년이지났습니다. 아버지 밑에 7년이나 있었는데 이시간이 아까운것도있구요....... 어머니돌아가시고 ...폰에 보니 녹음된게 있더라구요.......... 아버지아는분 (사기꾼 비슷한놈) 같은 사람인데 어머니 돌아가시기전에 싸우셨더라구요.. 막 '씨 ㅂ 녀 ㄴ 아 너 어디냐 하면서' 그래서 저는 장례 끝나구 아버지한테 물어봤는데도....... 아버지가 대답을안하셔요....... 저는 그사람 만나서 욕한적이있어서 ........ 하튼 이만큼만쓸께요.. 님의 나이 ,동생,아버지 어머니돌아가신 날 비슷비슷해써 정말 깜짝놀랬어요......................... 행복하시길 빌어요........

소름돋았어요오래 전

하구 저는 당구장에갔어요. 신났습니다.아주 당구잘치는분한테 첨이겨서 신난것도잇고 그냥 노느라 신나고 들떠있었습니다. 그리고 후회했어요. 저녁 7시좀넘어서 전화가왓구요. 별 생각없이 누나전화길래 받았는데 '누나가 병원으로오래요...' '그래서 무슨일이야 왜 ' 짜증을 막내니까 '엄마 죽었다.' 그래요. 운전할수가없었어요.제차는 당구장에 나두고 당구장 사장님도 놀라셔서 태워주셧죠. 병원가면서 참많이울었습니다. '미안하고 미안해서.....항상 사고만 치고 말안듣고 ......짜증만부리고' 누나가 119에 신고했더라구요. 누나 퇴근하면 6시인데 혼자사는 원룸까지 가면 7시정도되요. 방에 가니 어머니가 딱 쓰러져가지고 누워있어서 119 신고했다고.. 어머니는 번개탄 하나 피워놓고..돌아가셨습니다. 2015년 7월7일에요.....우울증때문인가 라는생각을 해봤어요. 그런거없었는데말이죠..하튼 지금 글적는데 너무슬프네요......... 누나가봣어요 어머니 돌아가신걸.. 글쓴이님 동생분이 본것처럼.......... 장례식 하는동안 저는 나가서 혼자잇을때도 펑펑울고 병원가면서도 펑펑울고 입관할때도 울고........... 누나가 우는거 한번도못봣어요.아직까지도요.................... 글쓴이님분이 동생 걱정하는것처럼....... 저도 누나 많이걱정했거든요.. 어머니돌아가시고 그 방에 누나가살아야하는데 혼자 못자겠다해서 같이 한 2달정도 살았어요.. 누나는 방문을 못 닫아요.................

소름돋았어요오래 전

아버지와 같이 마산에 일을 열심히하고있었죠.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몇달전 문자하나를 보내셨습니다. 힘들다.등등 아들은 아빠말만 잘듣고 아빠랑 싸우지말고 잘지내달라고.. 저랑 아버지는 트러블이 엄청심합니다.(이글을 쓰고있는 현재도 저는 얼마전 아버지랑 싸워서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작년 여름 한달에 쉬는날이 하루?아니없엇을꺼에요. 정말 아버지말 잘듣고 지냈습니다. 누나랑 엄마랑 아주친했어요. 누나도 술도 좋아하고 사람많은곳도좋아하고.. 어머니는 좋은분이 셨습니다. 아버지를 사랑하셨구요. 어머니는 고아였습니다.핏줄은 누나와 저밖에없었어요..외갓집도 없지요......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2일전 처음으로 장마가왔어요. 비가오면 쉬는직업이기에... '아 드디어 휴가다' 라는 생각이 너무강했습니다. 저는 그렇게 일을 마치고 ....'비가온다 드디어휴무다' 행복하다고생각했습니다. 저는 그날 집에 안갔어요..밤새도록 그냥 혼자 노느라 신났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오전.차에서 잠깐 잠들었다 일어났는데 누나가 카톡이왓어요.심각했습니다. '엄마 찾아보라고 엄마 걱정된다고 제발 엄마좀 연락해보라고' 그래서 저는 어머니한테 전화했지만 어머니는 전화를 안받으셨죠. 그래서 아버지에게 전화해보니 '아침에 에쿠스 타고나갔다' 라고하시는겁니다. 그래서 별걱정이없었습니다.'누나한테 차타고 나갓대 아침에 너무걱정하지마'

소름돋았어요오래 전

안녕하세요. 글을 읽고 소름이 돋아서 댓글을 남기고 가요.. 어머니좋은곳으로 가셨을꺼에요. 전 저희누나가 ..살짝 속여서 적었나?생각할정도로..놀랬습니다.아닐꺼라생각하구요. 이글을 작성한날짜가 2015년 8월13일이시구 49제가 다음주라고하셨는데 저희 가족역시 어머니께서 자살하셨습니다.2015년 7월 7일 돌아가셨습니다.날짜계산까지해봤네요 소름돋아서.. 저희 어머니도 알콜중독자였다고 돌아가시고 나서 생각합니다. 일주일에 4~6회정도 술을달고사셨고 맨날 맥주만 잘드셔서 별 걱정없이 생각하고살았습니다. 어떻게 적어야 할지몰라 일딴 적어볼께요. 저는 26살이였구 저희누나는 27살이구 회사다녀요. 저랑 아버지랑 같이일하구 누나는 따로 떨어져 살고요 아버지 ,어머니,저랑 같이살았습니다. 평소 어머니는 술을 드시면 '자식들 다필요없다.난 니아빠죽는날 같이 죽어버릴꺼야' 라는말을 자주하셨습니다.(제가 대리운전을 해서 올때마다) 저는 항상이말을 들을때마다 짜증을 내고 슬프고 힘들었습니다. 저는 대리운전이 죽도록 싫었습니다. 저는 술을 1년에 1번먹을까말까할정도로(맥주1병정도) 술을 싫어합니다. 큰아버지께서 술을 달고사셨고 올해 3월 위암 투병 1년~2년정도 후에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어머니가 자살할꺼란 생각을 단한번도해본적이없었습니다. 일도안다니시고,집이못사는것도아니며,집에 지인들 자주 초대해서 술도마시고하셨는데. 작년 여름 정말 더웠습니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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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안녕하세요 .시간이 꽤 지난 글이네요. 저도 똑같은일을 올해 4월달에 겪었습니다. 제가 아버지를 목격했고 제가 그 끈을 끊었습니다. 자살하는 사람들은 많은 예고를 하죠. 그치만 받아들이는 사람은 그냥 늘하던얘기라고 치부해버리고 그때 사고가 나는거 같습니다. 저또한 그랬구요 저같은경우엔 층간에 방음이안되서 소리까지 다 들었습니다. 근데 그런상황이 벌어지고 있는지 몰랐구요. 나중에 아 아까 그소리가 이소리였구나 하고 알게됬죠. 끔찍하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저도 이상한 버릇이 생겼어요. 평소에는 너무너무 멀쩡한데 혼자서 그생각이나면 나혼자 뺨을 때리거나 머리를 쥐어박는다던가 손톱으로 살을 꼬집어요. 자해를 하기 시작하게 됬어요. 워낙 술을 좋아했기도 하고 못견댈때마다 술을먹게되는데 그때마다 제가 사랑하는 남자친구한테 지랄을 해요. 있는욕 없는욕 다해가며 왜 날 혼자있게 하느냐 나도 죽을꺼다 내가 디지면 너도 편하지않겠냐 내가 이방에서 혼자 소리지르고 해도 경찰하나 오질않는다 차라리 죽어버리면 편하겠다 라면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미친년처럼 물건을 던져요 아빠가 이런심정이였나 이렇게 괴로워서 못견뎌 그렇게 갔나 이해가 되는거죠 그러면서 더 괴로와지고 그리고 또 차분해지면 나 병원좀 데리고 가달라고 빌어요 울면서 빌어요 근데 결혼생각중인 신부를 정신과에 데리고 가는거도 참 용기가 필요하겠죠. 그맘도 이해되구요. 세상에 왜 이렇게 끔찍하고 외로운일을 내가 겪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날 완전히 이해해주지않는 남자친구한테도 섭섭하고.... 근데 우울증 보담아주는거 나도 해봤잖아요 우리아빠한테 해봤잖아요. 그게 쉽지않다는거 나도 아니까 또 그냥 하는소리다 하고 넘어가다가 방심하는순간 무관심속에 나도 아빠랑 같은 선택을 하게될까 그게 너무 두려워요. 물론 글쓴이분도 걱정이지만 동생분 평소에 괜찮다 하더라도 잘 살펴봐주세요. 과한관심이 필요해요. 무섭습니다. 기억이 무섭고 죄책감이 무섭고 이해되서 무섭고 똑같은 선택할까봐 무섭습니다. 그치만 글쓴이분도 누군가를 보듬을수있는 상황은 아니겠네요 또는 그걸 강요받아서는 안되겠네요. 위로 받으세요. 댓글로든 가족이든 친구든 위로 받으세요. 스스로도 위로하세요 이렇게 글쓰면서 저는 또 저를 위로해봅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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