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막혀요...

STILL2015.08.13
조회338
누구도 어쩌지 못할 이 맘...
정말 어찌 할까요...

7개월 만났고,
지금 보니까 환승이었네요...

같은 곳에서 일하면서 만났는데,
사람 맘이 한결 같기 어렵다는 것 알고,
현재를 처음과 비교하는 것도 우스운 일이지만...

어느날 부터 시큰둥...
시선 피하기,대답은 단답형,휴무 공유 안하기,뭐든 마지 못해 하기.등등..

징문의 카톡으로 이별을 통보 하더군요,어느날 새벽에...

이유는,
권태기도 아니라고,
서운함도 아니라고,
그동안 애인 처럼,누나 처럼 자기 성격 다 받아주고 참아 와 줘서 고마웠다는 얘길 하더군요..
솔직히 서로에게 늘 부족하다 생각하고 잘 하려고 노력 해 왔었다고 생각 했는데...

헤어질 핑계꺼리 댈 게 없으니까 한 말로 이젠 느껴집니다.
담날 새벽에 통화하면서 다투고,
담날 시간 내달라 보채서 사과 하고
제 서운한 그동안의 감정들,
그에 대한 안타까운 일들,고마웠던 일들 번갯불에 콩 궈 먹듯 얘기 하고 돌아섰습니다.

담날,
기다렸다는 듯이 프사를 바꿔 놨더라구요.
테이블 위에 커피잔 두 잔과 보란 듯한 미소로...

반복 되는 다툼(전,시시콜콜한 일로 다투려 하진 않고,제가 많이 참아 오긴 했어요)
다투더라도 만 하루도 안 지나서 화해 하려고 하고,
서로의 잘못에 대해 사과도 하면서 개선 해 보려고 나름 노력도 했었는데...

매일 하루에도 몇 번 씩 두 남녀와 부딪히는 게 힘이 드네요.
휴무나 근무시간도 서로 맞추고 있었더라구요..,
제가 업무 방식이 달라 그의 시간에 못 맞춰 주긴 하지만,
되도록 휴무나 다른 것에 맞춰 보려고 노력 해 왔다고 생각했는데,더이상 안되겠나 보죠...

바꿀 수 없는 걸 알고,
바뀌지 않는 것임을 알면서 너무 참기만 해 왔기 때문일까요...
불만이 많더이다...

처음 만나서 제게 말 했던 것들이 전부 다 떠오르네요..
지금은 본인이 기억도 못하나 봐요...
저도 바라기만 하지 않고,노력 했는데...
결국 돌아온 건 불평들 투성이네요..
비위에 맞지 않는다고 제게 윽박지르거나 해도
서로 바꿔 보자 했었는데,,저도 많이 참아 왔네요...

맞질 않고 바뀌지 않아 헤어진다는 것에 납득은 하겠지만,
좋아한 사람에 대한 분노로 바뀌고 있는 것 같아요.
환승,기만의 핑계를 예의랍시고 듣기 좋은 말로 대면도 하질 않고 카톡 문자 한 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