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중개업체에서 환불을 해주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여자분과201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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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이지만 부디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과외를 전문으로 하는 30대 초반 과외교사입니다.아시겠지만 요즘 전단지나 지인 소개로 과외를 구하는 것이 마땅찮아서 과외중개업체를 통해 과외를 몇 건 소개받았습니다. 첫 달 수수료를 교습비 100%를 지불하는게 마음에 걸렸지만, 다른 방법이 없어서 총 160만원이라는 적지않은 수수료를 지급하고 과외를 구했습니다.
첫 달만 지나면 괜찮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수시로 과외업체 측에서 학부모에게 연락해 학생 성적이 많이 올랐느냐, 별로면 교사를 바꾸어 주겠다. 고 연락하기도 하고, 과외를 그만둔 이유를 마음대로 지어내는 등 점점 석연찮은 부분이 많았지만, 업체와 연을 끊으면 현재 지도하는 학생들을 다 뱉어놓으라고 할 것 같아 딱히 조치를 취하지 못하던 도중 일이 발생했습니다. 
3개월 정도 지도하던 학생의 학부모님이 저의 교습방식이 마음에 들지않아 (이또한 업체에서 부추겼는지는 알지 못합니다) 업체측에 교체를 요청했습니다. 마지막 과외 날 보다 열흘정도 먼저 연락을 하셨다고 하는데, 업체에서 재빨리 새로운 과외교사만 배정하고 저에게는 아무 연락도 주지 않아 4개월차 첫 날 두 사람이 같은 집으로 과외를 하러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과외시간이 임박해서 (저는 이미 도착한 상태였습니다) 업체에서는 1회 교습비를 환불해 주겠다며 당장 그 집에서 나오라고 하여 저는 마치 쫓겨나듯이 그 집에서 나와야 했습니다. 제가 왜 짤렸는지, 심지어 짤렸다는 사실도 모른채 방문했다가, 아이와 마지막 인사도 제대로 나누지 못하고 집을 나서는데 참 기분이 불쾌했습니다. 그저 수수료 한 번 더 챙기기 위한 장사꾼이라는 생각이 들었구요..일단 업체에서 사과를 하고 늦어도 2주 안에는 1회 교습료를 환불해 주겠다고 하여 그 부분의 빠른 처리를 부탁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내일이 바로 2주째 되는 날입니다. 그러나 환불도 이루어 지지 않고 아무런 연락도 없어 업체측에 연락했더니 다음 주 까지 1주일 더 기다리라고 합니다. 너무 화가나서 따졌더니 그럼 니가 알아서 하던지 라고 하더라구요;; 무조건 기다리랍니다...큰 금액은 아니지만 어찌되었든 업체측의 무성의한 태도로 인해 제가 피해를 입었고,  당장 새로 배정한 교사와 마주치려고 할 때는 이 번주 내에 무조건 환불해 주겠다고 해놓고 그 이후에 다시 2주안에 해주겠다고 말을 바꾼거거든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ㅠ 과외업체들이 돈이 되는 학부모들에게는 입안의 혀처럼 굴지만 저처럼 소개를 받는 입장의 교사들은 우습게 보고 갑질을 하는 것 같습니다...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현명한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 그리고 이 글을 보시는 모든 과외선생님들은 가급적 업체를 통해서 소개받는 건 피하셨음 좋겠네요...학부모랑 직접 얘기하면 좋게 해결될 수 있는 부분도, 업체를 끼니까 더 약자가 되고, 더 마음 상하는 일이 많이 발생하더라구요 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