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없는 형부..어쩌면 좋죠?ㅠㅠ

휴우우2015.08.14
조회25,601
추가) 갑자기 댓글보다 생각났는데 언니 둘째 낳으러 갔을 때
제가 퇴근 후 동생이랑 같이 첫째조카 봐주러 갔거든요.
형부가 저랑 제동생이랑 첫째 조카를 차로 데려다 주는데
저희한테 처제들은 언니가 시어머니가 산후조리 해주시는거
불편하다 해서 산후도우미 부른다면서 시어머니 불편하다는게
어른 곤경을 안하는거라며 "처제들은 그러지마~
그런 마음가짐이면 결혼을 하지를 마." 라고하는데 잉? 그게 무슨 논리지?라고 생각이 드는거에요.
어른을 불편해하면 공경을 안하는건가요?
본인처럼 장인 장모 편해서 식사하실 때 누워 있고
보고 있는 TV채널 돌리는 등 편하게 대하는게 공경하는건가요?
그래서 형부 고집도 알고 언니 애 낳을 때 밤새 옆에 있어야
하니까(당연한거만.) 웃으며 좋게 "에이~ 형부 불편할 수는 있죠~"
라고 말했더니 그게 아니라며 어른 공경을 안하는거라고 끝까지 그러면서 조카한테 ㅇㅇ아 너는 그러면 안되, 가정교육을
어릴 때 부터 잘 받아야해~ 이러는데...아 진짜 어이가 없어서..
근데 언니 애 낳으러 갔는데 저 때문에 또 괜히 기분나빠하며
언니한테까지 난리 칠까봐 그냥 참았어요ㅠㅠㅠㅠㅠ
언니가 첫째 낳고 몸조리할 때 시어머니가 몸조리 해준다고
그냥 올라오셨대요. 그래서 누워있어도 불편하고 쉬는 것 같지도 않았다고 했었어요. 어른 공경 운운하는데 누가 보면 저희 언니
시어머니한테 못하는 사람인 줄 알겠는데 그렇지 않아요.
따로 사니까 전화도 종종해서 식사하셨냐 묻고 거의 하시는
말씀에 네네..만해요(거역같은거 잘 안함;)
오죽했음 전에 그 시어머니 댁에 내려갔을 때 언니 듣는 앞에서
가족끼리 있으면서 여자한테 돈주면 안된다 돈 갖고 도망간다,
처가랑은 멀리 떨어져 살아야한다, 여자는 말을 안들으면 패야한다 라는 식의 말을 하는데 아무 말도 못했을 까요..ㅡ ㅡ
저도 답답터져 언니한테 따지지 못하겠음 그냥
"그럼 아가씨도 그런 사람한테 시집가야겠네요~ㅎㅎ"
이런식으로 말하지 그랬냐 했어요.
자기는 여자 아닌가? 딸 없나? 왜 그러는지ㅡㅡ
그 옆에 그 시누이도 있었는데 그냥 있었대요 ㅡ ㅡ
에휴.. 진짜 맘같아서는 언니 끌고 나오고 싶은데ㅠㅠ
언니가 애기들 때문에 못그러는걸 아니까...ㅜㅜ
일단 언니한테 링크 보내줘야겠어요. 댓글 좀 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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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는 이십대 여자입니다.저희 형부 때문에 정말 스트레스 받아 하소연하려 글을 씁니다.저희 형부는 정말 정말 고집이 쎕니다.언니와 형부가 결혼 전 예식장을 알아보러 갈 때 저도 함께 동행했어요.그런데 돌아오는 차 안에서 어떤 이야길 하다가 형부가 장애아가 태어나는건모두 다 엄마의 탓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특수교육을 전공한 사람이에요.그 계통에서 일을 하고 있고요. 그 얘길 듣고 저는 그 분야에 대해 전문적인 사람이 아니면모를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해서 웃으며 좋게 물론 모체의 영향이나 모계 유전으로 아이가장애가 있이 태어 날 수는 있지만 부계 영향일 수도 있고 아직 원인이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장애도 많으며 원인은 아주 다양하다. 라고 말했죠.하지만 끝까지 자기 말이 맞다며 우기더라고요. 그 때 '아, 형부가 정말 고집이 세구나..'하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 갔어요. 형부가 저보다 열 살 이상 많아요. 그래서 그 때는 특히나형부가 너무 어렵고 불편했어서 그냥 넘어가주자 하고 넘어갔죠.결혼 후 여러 가지 일이 많았지만 다 쓰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여 몇 가지만 적을게요.얼마 후 조카가 태어났고 조카가 3살 되는 해 설날에 언니네 세 식구가 저희 집에 왔어요.제가 조카를 너무 이뻐해서 잘 놀아주거든요? 그런데 제가 방에서 조카랑 놀아주다가 조카가 바닥에 이마를 찧어서 크게 울고 이마가 순간 혹처럼 불어나더라고요.애랑 놀아주면서 좀 더 안전에 신경써야 했는데 조카가 다친건 제 잘못이죠...저도 속상한데 언니랑 형부는 얼마나 속상할까.. 생각했어요. 그래서 너무 미안해했고조카도 계속 달래주고ㅠㅠ 그런데 애기가 울음 그치고 다시 잘 놀고 있는데 형부가 엄마랑 저랑 들으라는 식으로 언니한테 '아, 이상하게 이 집에만 오면 애가 다치네..우리 집에 있을 때나 어린이집에 있을 때는 안다치잖아.' 이러는거에요.그래서 순간 어이가 없어서 제가 '그럼 ㅇㅇ이는 밖에 못나오겠네. 맨날 집에만 있어야겠다'라고해버렸어요. 형부가 속상해서 한 말이라고 하실 수도 있고 제가 못됐다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조카 정말 저희 집에와서 다친 적 없었고 이전에도 형부가 정말 막나가는 말과 행동을 한적이 많았지만 우리집 식구들 아무도 뭐라 안했더니 더 하는 것 같아서 2~3년 만에 처음 한 마디했어요.그랬더니 그 순간에는 아무 말 안하더라고요.예전부터 형부는 우리 집에 와서 가족들이랑 식사 할 때도 본인 식사 끝나면 저희 아빠 식사 중이어도 일어나 아빠 뒤쪽으로 가서 누워 있고, 아빠가 텔레비전 보고 계신데 말 없이 리모컨으로 채널 바꿉니다.. 그리고 본인 어머니 용돈, 생신 잘도 챙기면서 저희 부모님 생신에 전화조차 없습니다. 또 본인 20살 조카는 여자친구랑 여행가라고 제주도 티켓이며 용돈까지 주면서... 물론 언니네는 맞벌이가 아니니 형부가 형부 쪽 식구들 더 챙기는게 뭐 어떠냐 하겠지만..그래도 저희 언니가 집에서 노는 것도 아니고요, 너무 차이가 많이 나잖아요..물론 저희 부모님 형부에게 바란거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저희 언니 엄청 깔끔해서둘째 임신 중 조산 위험있어 수술까지 했는데도 화장실 타일 청소 해요. 더러운거 보면 스트레스 받는다고..그렇다고 집이 더러운 것도 아닌데,,본인 기준이겠죠ㅎㅎ;;그런데 언니 시어머니께서는 가끔 언니네 집에 오시는데 둘째 갖기 전 첫째가 아파서 집 청소를 잘 못했나봐요. 그랬더니 집이 이게 뭐냐며 잔소리.. 네 그럴 수 있죠.그런데 또 다른 때 와서는 집이 너무 깨끗하다고, 집이 너무 깨끗하면 돈이 안들어온다고...하,, 듣는 제가 숨이 막혔어요. 뭐 어느 장단에 맞추라는건지... 이런 작은 일들이 아주 아주 많은데 그건 다 그렇다치고.얼마 전 언니가 둘째를 출산 했습니다.둘째 출산 후 병원에서 3일 있다가 퇴원했는데 애기 낳은 날은 형부가 밤새 언니 옆에 있었어요.그리고 그 다음 날 형부는 전 날 밤 꼬박 세웠으니까 제가 언니 병원에 있다가 다음 날 두 시간 걸리는 거리 출근 했어요. 그리고 그 다음은 엄마가 언니 병원에서 하룻 밤 자고3일 째 되는 날 퇴원했고요.첫째도 있으니 산후도우미 불러서 조리한다고 집으로 갔고 저희 엄마도 언니네 가서 하루 주무시고 왔습니다.그런데 그 날 밤에 언니 시어머니께서 올라오셨대요. 그런데 집에 들어오시며 저희 엄마를보며 인사도 안하며 들어오시더래요. 엄마도 좀 기분이 언짢으셨지만 그냥 넘겼는데,형부가 저희 엄마한테 자기 어머니 밥상을 차려 달라고 했대요.....엄마 거기서 이차로 언짢으셨지만.. 시골(충북인가, 충남)에서 늦게 올라오셨으니 차려드렸대요.밤에 오셔셔 그 전에 엄마랑 언니네 식구는 이미 먹은 상태.그리고 나서 밥상 아무도 안치우고... 또 엄마가 그 시어머니 드신 밥상 치우고 설거지하고.다음 날 아침인가, 시어머니 저녁 드실 때 일인지 그건 헷갈리는데 아무튼;시어머니가 갈비를 사오셨대요. 그래서 그걸로 밥을 먹으려는데(역시 저희 엄마가 차리는..)언니 시어머니가 언니한테 '너는 애 낳아 이가 안좋으니 당면만 삶아 먹으라고....' 저희 엄마 정말 기가 찼대요.. 근데 또 아무 말 못하셨대요 휴.. 답답;; 암튼 이런 일이 있고엄마가 집으로 돌아와서 다음 날 형부한테 전화해서 사돈이 갈비사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신건 좀 아니지 않았냐, 그리고 자네가 어머니 식사 차려드리면 되지 왜 나한테 차리라 그러냐뭐 이런식으로 말씀하셨어요. 그런데.............형부가 엄마에게 진짜 소리 소리를 지르면서 '왜 저희 엄마 욕해요!!!!!!! 장모님이 해주신게 뭐가 있어요!!!!!!!!!!!!!!!!!!!!!!!!!ㅇㅇ이(언니) 당장 와서 데려가세요!!!!!!' 저 옆에서 들었어요. 정말 소리소리 지르더군요.... 목이 쉬진 않았을지ㅡㅡ저희 엄마 원래 몸 안좋아서 머리를 떨어요.. 그런데 신경쓰면 더 심한데 정말 쓰러질 것 처럼덜덜 떨어서 너무 무서워서 엄마한테 전화 끊으라고 했어요.. 형부가 언니랑 싸우면 걸핏하면엄마한테 언니 데려가라하거든요ㅡㅡ 참나...그 이후에 엄마 한 달 지난 지금까지 울고,,,, 언니는 한 달 동안 연락 안됐는데 엊그제 엄마한테모르는 번호로 연락와서 받으니 언니였대요. 그 날 형부가 집에와서 난리쳐서 시어머니도 우리 엄마가 전화한거 알게 되고 시골 내려가면서 언니 핸드폰 뺏어갔대요..하,,, 몸조리도 못하고 얼마나 고생했을지...엄마 어제 또 언니 불쌍하다며 울더라고요.....나중에 엄마 없어도 언니랑 우애있게 지내라고..그 이후로 형부 연락 한 통 없네요. 저희 엄마, 언니 모두 좀 나약하다고 해야하나.. 엄청 순한 편이에요,, 사실 답답한거죠... 하,, 언니가 너무 불쌍해요,, 그리고 조카도 너무 너무 보고싶은데,, 그래서 핸드폰 배경에 조카 사진 해놓고 매일 봐요ㅠㅠ제가 어떻게 해줄 수도 없고...어쩌면 좋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