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언니한테 제가 민폐끼치는 걸까요??

쁘앙2015.08.15
조회14,103

안녕하세요 18살이구요 14살 차이나는 오빠가 결혼해서 아가가 있어요. 두가지 조언을 얻고자 판에 글을 올렸습니다~!

 

오빠가 도와만 주지 많이 같이 해주는게 없는 거 같아요. 언니 많이 고생하는 거 같아서 아가 돌보고 언니 잠시 쉬라하고 그러는데 오빠 한테 화도 많이 내구요ㅠ 그래도 티는 안내지만 많이 힘들어 하시는 거 같아요. 맞벌이 일까지 하시거든요 저희는 방학이 많이 길어서 잠시 올라와서 언니 일 가면 집안일 같은거 다 하고 아가 돌보고 회사 다녀오면 쉬게끔 열심히 하고 있어요! 전 언니가 많이 좋아서 혹시 제가 방해가 되는거 아닐까 하고...ㅠㅅㅠ

 

집안일도 빨래 같은거 청소기 밀고 이불정리랑 설거지 다하구요 조카 돌보고 씻기고 기저귀도 갈아주구요. 언니 오빠 퇴근하기 전까지는 아가 제가 돌봐요~ 사촌 동생들이 있던 터라 아가 돌보는게 어렵지 않습니다. 언니는 저 볼때마다 미안하다고 하시는데 전 언니가 좋아서 올라온 거거든요ㅠ 언니가 조금이라도 기운 차리면 그걸로 될 거 같아요!

 

근데 친구들이 너 그거 민폐 끼치는 거지 않냐 하는데 제가 민폐 끼치는 걸까요??

 

아가 잠들면 전 안방 말고 오빠방에 있는 작은 침대에서 자고 아침에도 일어나서 언니가 아침 차리는거 도와주구요

 

오빠한테 하라고 소리지르고 사돈댁에 이른다 말을 해도 알았어 알았어 하지 본인 피곤하다고 우리 조카 조금 봐주고 들어가 버리네요.

 

언니한테 갈 수록 미안해져요.

 

이러다 언니가 이혼해도 상관없을 거 같다고 톡으로 보냈더니 읽씹에 으이구 진짜ㅠ 오죽하시면 엄마도 혼을 내시는데 말을 안들어요. 그래서 사돈댁 어르신들도 오빠 싫어하세요. 방학이 기니까 그 떄까지만이라도 언니 도와주고 같이 지내고 싶은데 혹시 제가 민폐 끼치는거 아닐까 해서요...

 

민폐끼치는 거라면 얼른 나와야 겠죠?? 지금은 오빠네 집에 지내고 있지만 아무것도 하는것도 없으면서 집안일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어서요. 민폐라면 꼭 말해주세요. 얼른 영차영차 짐 싸서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물어볼게 무엇이냐면요. 사촌 언니들한테 물어보니까 아가 오빠한테 맞기고 주말에 새언니랑 놀러갔다 오라고 하는데 그럴까요?? 육아가 얼마나 힘든지 아니까 더 안하는거 같아요. 오빠도 언니한테 미안해 여보 하는데 말만 하면 안되잖아요ㅠ 죄송합니다 하소연이 조금 길어졌어요.

 

오빠가 정신차릴 수 있는 팁이라도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언니는 티는 안내도 아이때문에 그냥 사는 듯한 느낌도 들고..ㅠㅅㅠ 가끔은 언니가 아가 오빠한테 맞기고 친정으로 갔으면 좋겠어요 한달 정도 그래야 정신을 차릴 거 같은데. 엄마가 미안해서 새언니한테 오빠 몰래 돈 용돈 달달이 더 주는 걸로도 들었는데 엄마는 화장품 사거나 놀러 나가라 너에게 주는 거니까 쓰고 싶은대로 써라 하시는데 혹시 이게 기분 나쁠 수도 있을까요? 돈줄테니 이혼하지 말아라 하는 느낌으로 온다던가..예전에 판에 물어보니까 그런 분도 있었거든요.

 

 

결론은 제가 민폐를 끼치는 것일지! 글구 오빠를 정신차리게 하는 방법! 마음 같아서는 다시 군대 보내 버리고 싶어요. 그럼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ㅡ 날 더운데 다들 힘내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