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개념 애기아빠

교촌ㅇㅅㅇ2015.08.15
조회13,066

오늘 점심즈음에 있었던 이야기임! 그 사람들이 어이가 없었으니까 음슴체 쓰겠음!

남자친구랑 교복 데이트를 해보겠다고 그 더운 날씨에 교복을 꺼내입고 영화를 보고 근처에 있는 감자탕 집에 들어갔음.

가자마자 에어컨 가까이에 자리를 잡고 앉았음.

남자친구랑 그냥저냥 이야기를 하다 보니 애기 아빠랑 애기 엄마랑 한 3살? 이제 갓 말 뗀 아기랑 걔보단 좀 더 큰 애기랑 같이 들어왔음. 주위 둘러보시다가 우리보고

"저희 애가 땀띠도 나고 날도 더워서 그런데 자리좀 비켜주시겠어요?" 하는거임.

그때는 아무 생각 없이 애가 땀띠가 났는데 그래도 더 큰 우리가 비키는게 맞겠지, 하고 2칸 떨어진 좌상으로 옮김.

근데 뒤에서 애기아빠가 고등학생들이 머리에 피도 안말라서 연애는무슨 연애야, 하시며 혀를 끌끌 차시는거임. 어이가 없었지만 껍데기는 고등학생이였으니 그냥 무시하고 음식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음.

애기들이 다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여태까지 다니던 좌식 식당에선 애기들이 막 뛰어다녔음. 예민할때 빼고는 귀엽고 어린 애들이니까 나에게 피해만 안 주면 상관없었음.

근데 그런데는 종업원분들이 반찬 세팅이랑 음식 세팅을 해 주잖슴? 우리 뒤 테이블이 시킨 음식 세팅해주시던 종업원분이 애기를 못 봐서 애기가 서빙카트를 우리쪽으로 밀어버리는걸 제제를 못 하셨음.

근데 그 서빙카트를 민게 애기니까 남자친구는 아기한테 "엄마한테 가서 맘마 먹자" 하니까 엄마한테 걸어감. 그리고 엄마가 애를 자기 무릎위에 앉히자마자 애가 갑자기 막 우는거임.

남자친구랑 나랑 당황하고 애기 아빠는 갑자기 일어서서 우리쪽으로 오고 애 엄마는 "자리 비키는게 그렇게 싫었어요?" 하면서 소리지르고 식당에 있던 사람들 이목이 집중됨ㅠ

나는 뻘쭘하기도 하고 애기 우는것도 미안해서 죄송합니다. 하고 고개숙여서 사과했는데 고개를 숙이자 마자 애 아빠가 뒷통수를 후리는거임;;; 나니고레 이게 무슨 일이람ㅠ 난 벙쪄서 아무말도 못하고 남자친구는 "글쓴이가 죄송하다는데 왜 때리세요" 하면서 다시 손찌검하려는 애아빠 팔 잡고있고 애 엄마는 "머리에 피도 안마른것들이 어디서 훈계질이야!!" 이러면서 소리지르시고 난리도 아니였음ㅠ

나랑 남자친구가 계속 죄송하다고 하고 남자친구도 뺨 한대 쳐맞고 그제서야 끝난 사단에 식당 사장님께도 죄송하고 종업원분들께도 죄송해서 계산하고 나와서 방금까지 치맥까다가 집에 옴.

난 애 낳아도 저렇게 안 길러야지 싶었음ㅠ


그때 당시에는 벙쪄서 아무말도 못했는데 때린 애기아빠분께 아니라고 해명했으면 남자친구도 안맞았을텐데 내가 빠른 대처 못한게 너무 미안함ㅠ

두서없는 글 읽어줘서 감사해요!

댓글 16

오래 전

Best아니... 거기서 그렇게 맞고 가만히 계셨어요? 종업분들도 다 보셨으니까 증인도 있으신데 그냥 경찰부르시죠... 애를 때린것도 아니고 안때린거 보신분들도 계실텐데 남자친구분 뺨도 맞으셨다면서요. 왜 신고 안하셨어요?

오래 전

Best애아빠한테 해명을 안해서가 아니라 님의 물러터진 근성 때문에 남자친구까지 피해를 본겁니다.

오래 전

이런 병 신같은글은 제발 쓰지마요 열뻗혀 죽으라는건가 진짜 ㅡㅡ

ㅎㅎ오래 전

자작 아니에요? 그걸 당하고 가만 있었다구요? 자초지종을 떠나서 뒷통수를 후려 맞고 남자친구 싸다구까지 맞고서 흐지부지 됐다는게 난 이해가 안 가는데요

오래 전

니가 뭘 잘못했다고 맞고 죄송하대냐?????????????? 난 그자리에서 경찰 불렀을거 같은데? 그리고 남자는 또 뭐임????????? 자기 여친이 쓸데없이 맞았는데, 그 자리에서 그냥 있어????? 헐.. 둘다.. 바보들..

살자오래 전

궁금한게 글쓴이분이 성인입니까? 그리고 폭행한 아자씨는 좀 미친듯하네요.자초지종도 모르면서 손부터 올라가다니! 자작은 아니죠?

엄니오래 전

제3자가 들으면 이랬어야지 저랬어야지 했는데 일반어린학생들이 저경우라면 다 글쓴이처럼 벙쪘을듯 무시하면 조금봐주면안됬었나 ㅈㄹ하고 관심가져주면 왜우리애보느냐 ㅈㄹ하고 조금건드리고 안전하게 터치하면 폭력 시비라 ㅈㄹ하고 노키즈존이 나온건 개념없는 부모들탓임 그런부모밑에 크는 자녀들이 한없이 안타깝네요

ㅇㅇㅇ오래 전

내같으면 개썅욕한다

하하오래 전

거참.. 요즘 고등학생이나 대학생들은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경우 잘 없던데 어떻게 판에 글 올리는 친구들은 하나같이 쑥맥들일까? 어른들은 요즘 애들 자기중심적이고 무섭다고하고 애들은 어른들이 개념없고 막무가내라고 하고.. 내가 지방 소도시에 살아서 못보고 있는건지.. 이글도 도대체 이해가 안간다. 진짜 엄마에게 가라고만 한건지. 그렇게 막무가내 인간말종 부모에게 엄마에게 가란다고 조용히가서 우는 자식이 있을까 싶다. 정답을 모르겠다.

왓다오래 전

성인인거밝히시고 신고하셨어야죠 왜 당하고만 오세요 글쓴이님이 잘못한거 하나도없구만 제가더 화나네요

모지리오래 전

맞았으면 경찰불러야지

헐헐오래 전

아우 진짜 님 커플 바보에요 글읽다 짜증과 답답함이 몰려오네 뭔 잘못 한것도 없이 쳐 맞고 죄송하다고 굽신거려 당장 경찰을 불렀어야지 애가 지엄마한테 돌아가 우는걸 왜 죄송하다고 하냐고요 사과 하는거보고 애를 때렸다고 판단 했나본데.. 뒷통수 맞고 뺨 맞을때까지 왜 아무말도 못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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