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안, 느그애만귀하냐??

해도해도너무한다2015.08.16
조회1,375
기차를 탔습니다..
릴렉스하며 읽을 책을 똮 펴고 앉아 있는데
어디서 들리는 앙칼진 고양이(따라하는) 울음소리

"미꺄아아아아아우옹 꺄ㄲㄲ꺄아아아아아 !!!!"

4살정도 되어보이는 꼬마아이.

처음에야 애가 계속 동물소리내도
꺄르르 웃는게 귀엽기도하고
출발하면 엄마가 제지시키겠지 싶었지요

그런데 왠걸 엄마가 옆에 앉더니
뽀로로 동영상을 틀더군요
그것도 맨 뒤칸까지 다들릴정도로 크게

신경이 쓰였는지 뒤에서 승무원에게 얘기를 했나봐요
승무원이 와서 조금만 볼륨을 낮춰달라고 했죠

근데 조금 낮추나 싶더라니만 갑자기
"아야양ㅇ아아ㅏㅇㅇ악 싫어!!!!!!!!!!!!!!!"
소리 지르기 시작하는 애.....ㅅ....

기차 안 사람들... 돌부처인가봅디다
다 깊은 한숨뿐...
그런데 이 엄마분, 대체 염치가 있는건지
같이 떠들기 시작합니다,

"이거이렇게 해줄까? 저거이렇게 해줄까?
우와~ 조~~~기 봐보자"

저를 깊은 빡침의 세계로 인도하고있네요
하.... 2시간 더 남았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 무개념 모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