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도 갔다오고 하느라 취직이 늦다보니 모아놓은 돈은 비슷하구요. 둘다 5천정도 모아놨습니다. 만난지도 2년이 되었고 프로포즈도 받았고 이제 차차 본격적인 결혼준비를 시작하려 했습니다.
저나 여자친구는 각자의 부모님을 뵙고 식사도 한적이 있으며 다다음주에 상견례 예정도 되어있는 상태였어요.
요새 데이트할때마다 여자친구가 뭔가 표정도 안좋고 기분도 안좋아보이더니 오늘 일이 터졌네요. 지난주 쯔음 부모님이 휴가로 해외여행을 가셔서 집이 비어있던 날 하루중에 제가 여친을 초대해서 같이 요리해먹었던 적이 있었어요.
그때 우연히 거실 탁자위에 올려져있던 우편물을 본 모양입니다. 아빠 앞으로 온 대출금 상환일 안내서? 상환 통지서? 아무튼 대출금 얼마를 언제까지 갚아라 하는 내용이었네요. 그리고 그 금액은 8400만원 정도요.
차라리 저한테 물어봤으면 다 말해줬을텐데 본인혼자 내내 고민하다가 어머니랑 상의한 모양이더라구요. 저한테 하는말이 옛날부터 어머니가 절대 빚있는 집안이랑 결혼하지 말라셨다며 같이 구렁텅이로 들어갈게 분명하다고 그거 들은 이후로 결사반대 외치시더래요.
무엇때문에 어떻게 생긴 빚인지는 알아볼 생각도 않고 그냥 8천이란 숫자에 충격을 받은 모양이에요... 그러면서 여친 선심쓰듯 말하대요. 자기 어머니는 그거 듣고 당장에 결혼반대를 외치시며 뒤집어지셨는데 자기니까 바로 헤어지지 않고 너랑 얘기해보려 하는거라며 앞으로 어떻게 할거냐고 결혼 다시생각해봐야하지 않겠녜요.
솔직히 그거 듣고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마치 무슨 결혼하기전에 상대방의 엄청난 과거? 약점?이라도 알게된 것 마냥 말하더라구요. 제가 그동안 애써 숨겨왔는데 들키기라도 한것처럼요...
제가 본인더러 갚으라고 할것도 아니고 떠넘길 빚도 아니고 부모님 빚인데 혼자 지레짐작하고 온갖 시나리오 써가며 오바하는 모습에 당황스러웠어요. 막말로 그게 저희 부모님 빚이지 제 빚은 아니잖아요. 사채빚도 아니고 제1금융권 대출인데요.
그리고 그 돈 8천에 저희집이 당장 기둥뿌리가 뽑혀나가고 손가락빨며 길에 나앉을 것도 아니구요. 지금 저희가족이 살고 있는 집만 10억은 넘어요. (상가 주택이고 저희가 제일 윗층 살고 밑에층들은 전세 주고 1층은 가게예요. 오늘 여친 말하는거 들어보니까 그 건물이 통째로 저희소유 인지는 몰랐던듯해요..? 알거라 생각했는데...)
그리고 집 말고도 같은 동네에 6층짜리 상가건물도 한채 있어요. 크진 않지만..(이건 제가 가격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그 8천가량 대출은 이번에 엄마랑 아빠가 나중에 노후에 저랑 우리 형 장가 보내고나면 가서 사신다며 경기도외곽 지역에 땅사두신거에 집 지으신다고 모자른 금액 대출하신거에요. 저희집 그 8천 없어서 굶어죽지 않고 이번에 아래층 두집 전세가 한꺼번에 빠지면서 그런거지 솔직히 그정도 자금융통은 언제든지 가능하세요..ㅠ ㅠ
물론 여자친구는 빚 8천에 그 난리 하는걸보니 저희집 부동산이나 이런 상황들은 전혀 몰랐나봐요. 제가 너무 그런쪽으론 말을 안한건지 아님 제가 너무 가난해보였던건지(?) 아님 여친이 눈치가 없던건지 차차 알게될거라 생각하고 딱히 구태여 말하진 않았는데 이럴줄은 몰랐네요.
그냥 다만.. 우편물하나 딸랑 온거보고 결혼까지 다시생각해볼정도로 절 사랑하지않았던건가..띵 하네요. 돈때문에 이러는 여자친구가 미워보이기도 하구요. 결혼 다시 생각해보잔 말에 충격받고 일단 알았다고 연락준다고 하고 집에왔는데 사실 별거 아니라고 그냥 사정 다 말해주면 되는건데 제가 너무 어렵게 생각한걸까요? 혹시 속물인가 싶은 제가 꼬여있는건가요? (여친 집은 그닥 풍족하지 않아요..ㅠ)
빚 때문에 헤어지자고 하는 여자친구 어떻해 해야하나요?
20대후반 남자입니다.
저는 7급공무원이고 여자친구는 대기업에 다닙니다.
아무래도 대기업이다보니 여친이 연봉은 저보다 훨씬많아요.
제 거의 두배...
군대도 갔다오고 하느라 취직이 늦다보니
모아놓은 돈은 비슷하구요.
둘다 5천정도 모아놨습니다.
만난지도 2년이 되었고 프로포즈도 받았고
이제 차차 본격적인 결혼준비를 시작하려 했습니다.
저나 여자친구는 각자의 부모님을 뵙고 식사도 한적이
있으며 다다음주에 상견례 예정도 되어있는 상태였어요.
요새 데이트할때마다 여자친구가 뭔가 표정도 안좋고 기분도 안좋아보이더니 오늘 일이 터졌네요.
지난주 쯔음 부모님이 휴가로 해외여행을 가셔서 집이 비어있던 날 하루중에 제가 여친을 초대해서 같이 요리해먹었던 적이 있었어요.
그때 우연히 거실 탁자위에 올려져있던 우편물을 본 모양입니다.
아빠 앞으로 온 대출금 상환일 안내서? 상환 통지서? 아무튼 대출금 얼마를 언제까지 갚아라 하는 내용이었네요.
그리고 그 금액은 8400만원 정도요.
차라리 저한테 물어봤으면 다 말해줬을텐데 본인혼자 내내 고민하다가 어머니랑 상의한 모양이더라구요.
저한테 하는말이 옛날부터 어머니가 절대 빚있는 집안이랑 결혼하지 말라셨다며 같이 구렁텅이로 들어갈게 분명하다고 그거 들은 이후로 결사반대 외치시더래요.
무엇때문에 어떻게 생긴 빚인지는 알아볼 생각도 않고 그냥 8천이란 숫자에 충격을 받은 모양이에요...
그러면서 여친 선심쓰듯 말하대요.
자기 어머니는 그거 듣고 당장에 결혼반대를 외치시며 뒤집어지셨는데 자기니까 바로 헤어지지 않고 너랑 얘기해보려 하는거라며 앞으로 어떻게 할거냐고 결혼 다시생각해봐야하지 않겠녜요.
솔직히 그거 듣고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마치 무슨 결혼하기전에 상대방의 엄청난 과거? 약점?이라도 알게된 것 마냥 말하더라구요. 제가 그동안 애써 숨겨왔는데 들키기라도 한것처럼요...
제가 본인더러 갚으라고 할것도 아니고 떠넘길 빚도 아니고 부모님 빚인데 혼자 지레짐작하고 온갖 시나리오 써가며 오바하는 모습에 당황스러웠어요. 막말로 그게 저희 부모님 빚이지 제 빚은 아니잖아요. 사채빚도 아니고 제1금융권 대출인데요.
그리고 그 돈 8천에 저희집이 당장 기둥뿌리가 뽑혀나가고 손가락빨며 길에 나앉을 것도 아니구요.
지금 저희가족이 살고 있는 집만 10억은 넘어요. (상가 주택이고 저희가 제일 윗층 살고 밑에층들은 전세 주고 1층은 가게예요. 오늘 여친 말하는거 들어보니까 그 건물이 통째로 저희소유 인지는 몰랐던듯해요..? 알거라 생각했는데...)
그리고 집 말고도 같은 동네에 6층짜리 상가건물도 한채 있어요. 크진 않지만..(이건 제가 가격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그 8천가량 대출은 이번에 엄마랑 아빠가 나중에 노후에 저랑 우리 형 장가 보내고나면 가서 사신다며 경기도외곽 지역에 땅사두신거에 집 지으신다고 모자른 금액 대출하신거에요.
저희집 그 8천 없어서 굶어죽지 않고 이번에 아래층 두집 전세가 한꺼번에 빠지면서 그런거지 솔직히 그정도 자금융통은 언제든지 가능하세요..ㅠ ㅠ
물론 여자친구는 빚 8천에 그 난리 하는걸보니 저희집 부동산이나 이런 상황들은 전혀 몰랐나봐요. 제가 너무 그런쪽으론 말을 안한건지 아님 제가 너무 가난해보였던건지(?) 아님 여친이 눈치가 없던건지 차차 알게될거라 생각하고 딱히 구태여 말하진 않았는데 이럴줄은 몰랐네요.
그냥 다만.. 우편물하나 딸랑 온거보고 결혼까지 다시생각해볼정도로 절 사랑하지않았던건가..띵 하네요.
돈때문에 이러는 여자친구가 미워보이기도 하구요.
결혼 다시 생각해보잔 말에 충격받고 일단 알았다고 연락준다고 하고 집에왔는데
사실 별거 아니라고 그냥 사정 다 말해주면 되는건데 제가 너무 어렵게 생각한걸까요?
혹시 속물인가 싶은 제가 꼬여있는건가요?
(여친 집은 그닥 풍족하지 않아요..ㅠ)
조언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