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서로 결혼식 뒤풀이에서 스파크가 튀어 알게되어 2년간 사귀었고 그 이후 반 동거하다시피 했고 서로 사정이 있어 못 만난 날 빼고는 2년간 매일 본 사이에요.
저는 부모님이 작은 네일샵을 하나 해주셔서 운영하고 있고 그냥 직원들 두고 운영하며 마감시간에만 나가며 가게를 관리해요. 남자친구는 현직 모델로(유명한사람은 아니에요) 투잡으로 홀아버지가 운영하시는 작은 가게를 도와주는 일을 하고 있었기에 서로 시간적 여유는 널널한 편이였어요. 예상하셨다시피 제가 훨씬 안정되어있고 수익도 많았지만 자존심이 강하고 상남자였던 오빠는 저에게 한번도 데이트비용이나 돈에대한 고충을 얘기한 적이 없고 리드해주었던 그런 좋은사람이었어요.
서로 일이 끝나면 같이 오빠네네 집으로 함께 퇴근했고, 같이 하루를 마무리했고, 함께 잠들었고, 그리고 같이 일어났고 같이 출근하고 또 같이 퇴근했어요. 술에 술도 모르는 제가 술을 좋아하던 그 사람과 같이 술을 마셔주고, 낚시를 좋아하던 그 사람의 취미생활도 함께하고 같이 밥 먹고 같이 자고 같이 운동하고 집에서 함께 뒹굴고 모든 모임에 꼭 함께가고 했었어요. 정말 2년 반동안 매일을 이렇게 지내면서 나도 내가 이렇게 변할 수 있나 싶을정도로요.
자랑은 아니지만 모델생활을 하고 있는 오빠의 수려한 외모만큼 저도 과거에(유명한 회사는 아니었지만) 길거리 캐스팅도 많이 받고 십대때 연습생생활도 잠시 했을 정도로 외모가 화려한 편이여서 저한테 구애하는 남자들도 많았고, 저도 진정한 사랑도 해보며 저도 다양하 남자들을 만나며 때론 상처도 주며, 상처를 받기도하는 그런 평범한 연애도 해보았어요.
그러다보니 남들해본만큼은 진정한 사랑도, 연애도 해보았다고 생각했는데 항상 연애가 끝나는 이유가 사랑 초반의 열정적인 느낌이 식으면 단점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매력이 감소하게되서 연애가 끝이나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이 사람하고는 2년간 말그대로 함께 살며 볼거못볼거를 다보아도..... 때론 친한 친구 혹은 가족같은 느낌이 들고 너무 편하지만 그래도 설레고 사랑하는 느낌이 지속되는거에요.. 아 이런걸보고 운명이라고 하는구나 싶을정도로요. 이 사람과 집안환경차이는 많이 났어도 결혼도 생각하고싶었어요..
친구들도 정말 선남선녀가 연애하는 게 너무 보기 좋다고 말해줬어요. 제 친구는 저희 커플사진을 자기 핸드폰 배경화면에 해놓게 보내달라고 할 정도로 남들이 보기에 질투할정도로 예쁘게 사귀었어요.. 유독 오빠랑 저랑 어딜가도 좀 튈 수밖에 없는 신장이였기에 길가다가 스냅샷같은것도 많이 찍히고 그런 경험도 있어요. 저는 그 사람 친동생과도 친해져서 경조사도 같이 도왔고, 함께 밥도먹고.... 저한테 친오빠가 있는데 저희 오빠가 술마시고 사고쳐서 경찰서에서연락이 왔었는데 전 그런 경험이 처음이라 너무 손도 달달떨리고 당황했는데 전 남자친구가 같이가서 해결해주고 자기일처럼 도와주고그랬고..... 저희오빠랑 친형,동생처럼 술도 자주마시고 가족끼리도 친해지면서 이렇게 슬픈일 기쁜일 모든걸 함께 공유했어요. 이렇게 2년을 살다보니 저한테 유일한 사람은 이 사람밖에 없었고, 저는 이사람에게 많이 의지하고, 모든걸 함께하고싶었어요. 그런 제 성격을 이사람도 맞춰주었고 어딜가나 전 데리고해주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이렇게 만나는 2년을 뭐랄까.. “꿈”꾼 것 같은 느낌이네요.
사실 저희 지금 생각해보면 가치관, 취미생활, 성격, 집안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서로 하나도 맞는 게 없던 사람이었어요. 저렇게 사랑했지만, 너무 모든게 달랐어요. 초반에 “서로의 다른 점”을 탐색하고 알아갈 시간도 없이 사랑에 먼저 흠뻑 빠져서 .. 저렇게 다른 부분을 인식하고 인지할 여유조차 없을만큼 불탔거든요. 하지만 어차피 나에게 꼭 맞는 사람을 만날수는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다른 점도 이렇게 사랑으로 극복할수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사귀었어요. 이건 저만 생각한게 아니고 저희 오빠도 저랑 같은생각을 하고 절 만났어요. 이렇게다른 성향의 여자를 만나면서 오빠도 저에게 많이 노력하고 맞춰주었거든요. 저도 모임이 많은 오빠에게 많이 맞춰주려고 노력햇고, 일일히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쓸순없어도 모든 순간에 함께하며 사귀기 초반부터 오빠가 싫어하던 남자들 폰번호도 전부 없애며 오빠에게 집중하였구요. 친구들이 가끔 니네오빠가 너무 너의 동성 이성 상관없는 모든 인간관계까지 신경쓰며 너를 억압하는거아니냐고 할때도 저는 이사람이 싫어하는 사람,친구는 만나고싶지 않았기에 오빠말을 들었어요.
그렇게 서로 다른 사람을 어떻게 2년간 만났냐고 물어보시면 저희는... 글쎄요, 이게 뭐라고 설명을 해야하는 건지도 모르겠다싶을 정도로 이렇게도 너무 성향도 성격도 다른 남녀가 만나서 둘이 있으면 서로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어 아무것도 안하고있어도 너무 시간이 빨리가고 행복했고 설렜어요. 2년을 만나면서 매일같이요. 아 이성사이 불꽃 튀는 사랑, 그거 한순간이지, 얼마 못가겠지 라고 생각하고 의심 많은 제 스스로도 그 사람에게 볼거 못볼거 다 보여준체로 사랑했네요. 마치 이런 사랑 다시 할수있을까 싶을정도로 서로에게 충실했던 2년을 보낸것같아요 서로가 서로에게요.
이렇게 쭉 좋은 말만 써왔지만 이런 충실한 연애 속에서도 저희는 참 끊임없이 자주 의견다툼이있었고, 많이 싸웠어요. 6개월, 1년, 1년반, 2년 이런 동거생활이 지속되면서 행복한 만큼 다투는 일도 많아졌어요.. 나중엔 거의 일주일에 반은 싸우다시피 했던것같네요. 둘 다 성향이 고집도 세고 자기주장도 강한 성향이였고 서두에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이미 미래가 어느정도 보장되어있는데 오빤 그런것도 아니여서 미래에 대한 불안정감도 많았었고.... 초반엔 서로에게 거의 맞춰주고 싸워도 져주고 했던 사이가 시간이 지나고 관계가 지속되고.. 서로에게 편해지면서 서로의 본모습도 많이 나오게 된거죠 그렇게... 그렇게 본래의 모습도 많이 보여주며 더 깊은 사랑으로 발전됨과 동시에 다툼도 늘어나면서 뭐랄까.... 싸울때는 거의 서로 바닥까지지 보여주며 싸웠고.... 싸운다음 서로에게 응어리가 남아있는체로 완전히 사과하지못했고.... 또 다시 그렇게 다투고.... 여차저차 사과하고 다시 사랑하고...또 다툰것같아요. 제 친구들하고잇을때도 싸우고 그사람 친구들이랑 있을때도 싸우고.... 나중엔 그사람 저한테 비속어도 썼고, 그걸들으면 화나는 저도 울분을 토하며 그사람을 밀치며 토라지곤 저도 성질을 냈지요. 사실 이번에 헤어지기 직전에도 너무 자주싸워서 끊어질것같은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기분이었어요. 이런상담을 친구들한테 했을땐 친구들은 너네 너무위태롭다고... 사랑도 좋지만 결국 연애는 행복하려고하는건데 그만하라고 말해줫었어요.. . 저도 느끼곤있었는데, 그래도 다시 보면 또 좋은것만 생각나고 우리 사랑이 더 소중했구..... 서로가 서로에게 받았던 막말, 상처, 분노를 완전히 지우진 못하고 그저 이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마음속 저 한켠에 잠시 덮어둔체로요.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 우리가 처음엔 이 정도는 아니였던 것 같은데 .. 정말 서로를 너무 사랑해서 집착하고 피곤하게 하는 일은 있었어도 그 모든게 다 사랑이 바탕이 되어있었던 것 같은데..... 서로 정말 말 그대로 온전한 2년을 매일같이 함께한 시간동안 싸우고 다투는 일이 너무 많아져서 그런가 언제부턴걸 서로 사랑을 바탕으로 존중하는 연애를 하는 것같은 생각이 안들더라고요.
처음에 이정도까진진 아니였어요.분명히... 그런데 어느순간부터인가 밖에서 싸울때면 수도없이 날 길바닥에 두고 먼저 간 그사람, 싸울때면 날 때릴 순 없고 무언가 던 질수는 없으니 꼭지가 돌아버려 주체를 하지못했던 그사람, 난생처음 남자친구란 사람에게 비속어를 듣게 했던 그사람.... 그럴때마다 자기는 한번도 전 여자친구들한텐 이런적이 없는데 니가 자기를 이렇게 만 든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럴때마다 저는 ‘아 내가 남자친구를 정말 화나게했구나...’라는 자책감에 제가 먼저 사과를 하고 헤이지자고 말하는 오빠를 붙잡았어요. 이 오빠가 막말을 하는것도, 쉽게 화를 잘내는것도, 토라진 나를 충분히 풀어주지 않는것도 오빠의 성향이고 지금당장은 크게 문제되지 않으니 우리 사랑과 추억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이유에서였죠.
왜냐면 저희 친오빠가 저에게 몇 번 “넌 사람을 정말 빡치게 할땐 너무 빡치게해”라는 말을 했던적이 있었어요. 친오빠랑 엄청 자주 (왠만한 남자들의 다툼만큼) 크게 다투었던지라;;;; 정말 ‘내가 너무 자기중심적이고,기가세고 남자친구를 잘 배려를 못해주는 성향인가보다...’ 라생각되어되서 그 사람 화를 먼저 풀어줬거든요. 이게 나중엔 반복이 돼서 정말 객관적으로 제가 잘못한 일이 아닐 때도 저런 일이 반복되고, 헤어지자고 쉽게 말하더라고요.
어머니가 안 계셔서 자기가 장남으로서 생계를 유지해야 되는 그 사람 저에게 많이 티는 안냈어도 분명 부담이 되었을것같았던 저의 소비습관이 그 사람을 지치게 만들었던 걸까? 생각도 해보고, 저 나름대로 오빠가 싫어하는 것을 안하려고 노력도 해보고 많이 져주기도 하고 때론 맞받아치기도 했었네요
하지만 또 감정이 격해지면 저도 어느 순간부터인가 상처받기 싫어서 저 역시 마찬가지고 비속어를 쓰게 되었고, 오빠를 밀치고 때리며 울분을 토햇어요. 왜 나를 소중히 대해주지 않느냐고... 어떤남자도 너처럼 나를 싸울 때 막 대한 사람은 없었다며..... 저도 쌓여있던거겠죠.
그럴 때 제 마음을 달래주지않고 함께 화내고 큰소리치는 전 남자친구가 미웠어요... 많이.. 날 사랑해준다고했지만, 변했다고 느껴졌어요... 하지만 영원한 설렐수 잇는사랑은 없다고 생각하고 이것마저도 맞춰가는과정이라 생각햇어요.
27개월 정도 만나면서 사소하게부터 큰일까지 싸우고 다퉜던기억이 너무 커서 어느 순간 서로에게 행복하고 설렜던 기억까지 없애버린것같네요..
마지막 헤어지고 다툰 날도 서로 친구 커플이랑 가평 가서 바나나보트타고 돌아와서 집에서 쉬는날 또 격한 감정으로 다투게 되면서 또 저에게 비속어를 쓰며 별것도 아닌일로 화를내길래 저도 아니다싶어서 이별을 고하고 서로 헤어졌어요. 헤어지자 그동안 말은 많았는데 마지막 그 사람 눈빛보면서 느꼈어요. 이제 저를 사랑하는 눈빛은 온데간데 없고 분노,짜증,미련없어 보이는 냉정한 눈빛으로 헤어짐을 고했던 그 사람을 보면서 왜 저는 다시 또 좋았던 추억만 생각나는걸까요..
... 휴 어떻게 마무리 해야 되는지 모르겠고, 오빠를 만나면서 제 사람들과 인연이 많이 끊겼기 때문에 딱히 연락할 곳도 없는데... 혼자 감당하긴 힘들고 지금당장 뭘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어디서부터 마음정리를 해야하나도 모르겠어요.. 2년동안 온통 그 사람과 했던추억 투성이라 섣불리 뭔가 시작도 못하겠어요...
다시 시작하라는말도 지금은 위로가 되지 않아요. 왜냐면 분명 또 되풀이될 일들이기때문에..... 도대체 어디서부터 정리하고 앞으로 어떤 생각을 갖고 이 많은 추억들을 어떻게 감당해내야할지도 모르겠고... 좀자기계발도하고 그동안 못배웟던것도 배우고 못만낫던 사람도 만나고 이렇거 다 알고 저도 전에 했던 연애들을 하며 느낀 그런 과정들인것도 알겟는데요.....ㅎㅎㅎㅎ 하 저렇게 뭐같게 싸웠어도 왜 자꾸 좋았던것들만 생각나고 저런사람 다시 못만나것같고.... 그럴까요? 정말 뒷감당이 안되는 저의 감정들... 어떻게 헤어나와야하는지 좀 도와주세요...
시작하자마자 모든 걸 보여준 연애 어떻게 끝맺음 해야할까 모르겠어요
시작하자마자 모든 걸 보여준 연애 어떻게 끝맺음 해야할까 모르겠어요
맞춤법,띄어쓰기 많이 틀려도 조금만 양해바랄게요..
결론부터 말하면 서로 결혼식 뒤풀이에서 스파크가 튀어 알게되어 2년간 사귀었고
그 이후 반 동거하다시피 했고 서로 사정이 있어 못 만난 날 빼고는 2년간 매일 본 사이에요.
저는 부모님이 작은 네일샵을 하나 해주셔서 운영하고 있고
그냥 직원들 두고 운영하며 마감시간에만 나가며 가게를 관리해요.
남자친구는 현직 모델로(유명한사람은 아니에요)
투잡으로 홀아버지가 운영하시는 작은 가게를 도와주는 일을 하고 있었기에
서로 시간적 여유는 널널한 편이였어요.
예상하셨다시피 제가 훨씬 안정되어있고 수익도 많았지만 자존심이 강하고 상남자였던 오빠는
저에게 한번도 데이트비용이나 돈에대한 고충을 얘기한 적이 없고 리드해주었던 그런 좋은사람이었어요.
서로 일이 끝나면 같이 오빠네네 집으로 함께 퇴근했고, 같이 하루를 마무리했고, 함께 잠들었고, 그리고 같이 일어났고 같이 출근하고 또 같이 퇴근했어요.
술에 술도 모르는 제가 술을 좋아하던 그 사람과 같이 술을 마셔주고, 낚시를 좋아하던 그 사람의 취미생활도 함께하고 같이 밥 먹고 같이 자고 같이 운동하고 집에서 함께 뒹굴고 모든 모임에 꼭 함께가고 했었어요. 정말 2년 반동안 매일을 이렇게 지내면서 나도 내가 이렇게 변할 수 있나 싶을정도로요.
자랑은 아니지만 모델생활을 하고 있는 오빠의 수려한 외모만큼
저도 과거에(유명한 회사는 아니었지만) 길거리 캐스팅도 많이 받고
십대때 연습생생활도 잠시 했을 정도로 외모가 화려한 편이여서
저한테 구애하는 남자들도 많았고, 저도 진정한 사랑도 해보며 저도 다양하 남자들을 만나며
때론 상처도 주며, 상처를 받기도하는 그런 평범한 연애도 해보았어요.
그러다보니 남들해본만큼은 진정한 사랑도, 연애도 해보았다고 생각했는데
항상 연애가 끝나는 이유가 사랑 초반의 열정적인 느낌이 식으면 단점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매력이 감소하게되서 연애가 끝이나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이 사람하고는 2년간 말그대로 함께 살며 볼거못볼거를 다보아도.....
때론 친한 친구 혹은 가족같은 느낌이 들고 너무 편하지만
그래도 설레고 사랑하는 느낌이 지속되는거에요..
아 이런걸보고 운명이라고 하는구나 싶을정도로요.
이 사람과 집안환경차이는 많이 났어도 결혼도 생각하고싶었어요..
친구들도 정말 선남선녀가 연애하는 게 너무 보기 좋다고 말해줬어요.
제 친구는 저희 커플사진을 자기 핸드폰 배경화면에 해놓게 보내달라고 할 정도로
남들이 보기에 질투할정도로 예쁘게 사귀었어요..
유독 오빠랑 저랑 어딜가도 좀 튈 수밖에 없는 신장이였기에
길가다가 스냅샷같은것도 많이 찍히고 그런 경험도 있어요.
저는 그 사람 친동생과도 친해져서 경조사도 같이 도왔고, 함께 밥도먹고....
저한테 친오빠가 있는데 저희 오빠가 술마시고 사고쳐서 경찰서에서연락이 왔었는데 전 그런 경험이 처음이라 너무 손도 달달떨리고 당황했는데
전 남자친구가 같이가서 해결해주고 자기일처럼 도와주고그랬고.....
저희오빠랑 친형,동생처럼 술도 자주마시고 가족끼리도 친해지면서 이렇게 슬픈일 기쁜일 모든걸 함께 공유했어요. 이렇게 2년을 살다보니 저한테 유일한 사람은 이 사람밖에 없었고, 저는 이사람에게 많이 의지하고, 모든걸 함께하고싶었어요. 그런 제 성격을 이사람도 맞춰주었고 어딜가나 전 데리고해주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이렇게 만나는 2년을 뭐랄까.. “꿈”꾼 것 같은 느낌이네요.
사실 저희 지금 생각해보면 가치관, 취미생활, 성격, 집안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서로 하나도 맞는 게 없던 사람이었어요.
저렇게 사랑했지만, 너무 모든게 달랐어요.
초반에 “서로의 다른 점”을 탐색하고 알아갈 시간도 없이
사랑에 먼저 흠뻑 빠져서 ..
저렇게 다른 부분을 인식하고 인지할 여유조차 없을만큼 불탔거든요.
하지만 어차피 나에게 꼭 맞는 사람을 만날수는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다른 점도 이렇게 사랑으로 극복할수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사귀었어요.
이건 저만 생각한게 아니고 저희 오빠도 저랑 같은생각을 하고 절 만났어요.
이렇게다른 성향의 여자를 만나면서 오빠도 저에게 많이 노력하고 맞춰주었거든요.
저도 모임이 많은 오빠에게 많이 맞춰주려고 노력햇고, 일일히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쓸순없어도 모든 순간에 함께하며 사귀기 초반부터 오빠가 싫어하던 남자들 폰번호도 전부 없애며 오빠에게 집중하였구요.
친구들이 가끔 니네오빠가 너무 너의 동성 이성 상관없는 모든 인간관계까지 신경쓰며 너를 억압하는거아니냐고 할때도 저는 이사람이 싫어하는 사람,친구는 만나고싶지 않았기에 오빠말을 들었어요.
그렇게 서로 다른 사람을 어떻게 2년간 만났냐고 물어보시면
저희는... 글쎄요,
이게 뭐라고 설명을 해야하는 건지도 모르겠다싶을 정도로
이렇게도 너무 성향도 성격도 다른 남녀가 만나서
둘이 있으면 서로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어 아무것도 안하고있어도 너무 시간이 빨리가고 행복했고 설렜어요. 2년을 만나면서 매일같이요.
아 이성사이 불꽃 튀는 사랑, 그거 한순간이지, 얼마 못가겠지 라고 생각하고
의심 많은 제 스스로도 그 사람에게 볼거 못볼거 다 보여준체로 사랑했네요.
마치 이런 사랑 다시 할수있을까 싶을정도로 서로에게 충실했던 2년을 보낸것같아요
서로가 서로에게요.
이렇게 쭉 좋은 말만 써왔지만 이런 충실한 연애 속에서도
저희는 참 끊임없이 자주 의견다툼이있었고, 많이 싸웠어요.
6개월, 1년, 1년반, 2년 이런 동거생활이 지속되면서 행복한 만큼 다투는 일도 많아졌어요..
나중엔 거의 일주일에 반은 싸우다시피 했던것같네요.
둘 다 성향이 고집도 세고 자기주장도 강한 성향이였고 서두에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이미 미래가 어느정도 보장되어있는데 오빤 그런것도 아니여서 미래에 대한 불안정감도 많았었고....
초반엔 서로에게 거의 맞춰주고 싸워도 져주고 했던 사이가
시간이 지나고 관계가 지속되고.. 서로에게 편해지면서 서로의 본모습도 많이 나오게 된거죠
그렇게...
그렇게 본래의 모습도 많이 보여주며 더 깊은 사랑으로 발전됨과 동시에
다툼도 늘어나면서 뭐랄까....
싸울때는 거의 서로 바닥까지지 보여주며 싸웠고....
싸운다음 서로에게 응어리가 남아있는체로 완전히 사과하지못했고.... 또 다시 그렇게 다투고....
여차저차 사과하고 다시 사랑하고...또 다툰것같아요.
제 친구들하고잇을때도 싸우고 그사람 친구들이랑 있을때도 싸우고....
나중엔 그사람 저한테 비속어도 썼고, 그걸들으면 화나는 저도
울분을 토하며 그사람을 밀치며 토라지곤 저도 성질을 냈지요.
사실 이번에 헤어지기 직전에도 너무 자주싸워서 끊어질것같은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기분이었어요. 이런상담을 친구들한테 했을땐 친구들은
너네 너무위태롭다고...
사랑도 좋지만 결국 연애는 행복하려고하는건데 그만하라고 말해줫었어요..
. 저도 느끼곤있었는데, 그래도 다시 보면 또 좋은것만 생각나고 우리 사랑이 더 소중했구.....
서로가 서로에게 받았던 막말, 상처, 분노를 완전히 지우진 못하고 그저 이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마음속 저 한켠에 잠시 덮어둔체로요.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 우리가 처음엔 이 정도는 아니였던 것 같은데 ..
정말 서로를 너무 사랑해서 집착하고 피곤하게 하는 일은 있었어도
그 모든게 다 사랑이 바탕이 되어있었던 것 같은데.....
서로 정말 말 그대로 온전한 2년을 매일같이 함께한 시간동안 싸우고 다투는 일이
너무 많아져서 그런가
언제부턴걸 서로 사랑을 바탕으로 존중하는 연애를 하는 것같은 생각이 안들더라고요.
처음에 이정도까진진 아니였어요.분명히...
그런데 어느순간부터인가 밖에서 싸울때면 수도없이 날 길바닥에 두고 먼저 간 그사람,
싸울때면 날 때릴 순 없고 무언가 던 질수는 없으니 꼭지가 돌아버려 주체를 하지못했던 그사람, 난생처음 남자친구란 사람에게 비속어를 듣게 했던 그사람....
그럴때마다 자기는 한번도 전 여자친구들한텐 이런적이 없는데
니가 자기를 이렇게 만 든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럴때마다 저는 ‘아 내가 남자친구를 정말 화나게했구나...’라는 자책감에 제가 먼저 사과를 하고 헤이지자고 말하는 오빠를 붙잡았어요. 이 오빠가 막말을 하는것도, 쉽게 화를 잘내는것도, 토라진 나를 충분히 풀어주지 않는것도 오빠의 성향이고 지금당장은 크게 문제되지 않으니 우리 사랑과 추억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이유에서였죠.
왜냐면 저희 친오빠가 저에게 몇 번
“넌 사람을 정말 빡치게 할땐 너무 빡치게해”라는 말을 했던적이 있었어요.
친오빠랑 엄청 자주 (왠만한 남자들의 다툼만큼) 크게 다투었던지라;;;;
정말 ‘내가 너무 자기중심적이고,기가세고 남자친구를 잘 배려를 못해주는 성향인가보다...’
라생각되어되서 그 사람 화를 먼저 풀어줬거든요.
이게 나중엔 반복이 돼서 정말 객관적으로 제가 잘못한 일이 아닐 때도 저런 일이 반복되고, 헤어지자고 쉽게 말하더라고요.
어머니가 안 계셔서 자기가 장남으로서 생계를 유지해야 되는 그 사람
저에게 많이 티는 안냈어도 분명 부담이 되었을것같았던 저의 소비습관이 그 사람을 지치게 만들었던 걸까? 생각도 해보고,
저 나름대로 오빠가 싫어하는 것을 안하려고 노력도 해보고 많이 져주기도 하고
때론 맞받아치기도 했었네요
하지만 또 감정이 격해지면 저도 어느 순간부터인가 상처받기 싫어서
저 역시 마찬가지고 비속어를 쓰게 되었고, 오빠를 밀치고 때리며 울분을 토햇어요.
왜 나를 소중히 대해주지 않느냐고... 어떤남자도 너처럼 나를 싸울 때 막 대한 사람은 없었다며..... 저도 쌓여있던거겠죠.
그럴 때 제 마음을 달래주지않고 함께 화내고 큰소리치는 전 남자친구가 미웠어요... 많이..
날 사랑해준다고했지만, 변했다고 느껴졌어요... 하지만 영원한 설렐수 잇는사랑은 없다고 생각하고 이것마저도 맞춰가는과정이라 생각햇어요.
27개월 정도 만나면서 사소하게부터 큰일까지 싸우고 다퉜던기억이 너무 커서
어느 순간 서로에게 행복하고 설렜던 기억까지 없애버린것같네요..
마지막 헤어지고 다툰 날도 서로 친구 커플이랑 가평 가서 바나나보트타고 돌아와서
집에서 쉬는날 또 격한 감정으로 다투게 되면서 또 저에게 비속어를 쓰며 별것도 아닌일로 화를내길래 저도 아니다싶어서 이별을 고하고 서로 헤어졌어요.
헤어지자 그동안 말은 많았는데 마지막 그 사람 눈빛보면서 느꼈어요.
이제 저를 사랑하는 눈빛은 온데간데 없고 분노,짜증,미련없어 보이는 냉정한 눈빛으로 헤어짐을 고했던 그 사람을 보면서 왜 저는 다시 또 좋았던 추억만 생각나는걸까요..
...
휴 어떻게 마무리 해야 되는지 모르겠고,
오빠를 만나면서 제 사람들과 인연이 많이 끊겼기 때문에 딱히 연락할 곳도 없는데...
혼자 감당하긴 힘들고 지금당장 뭘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어디서부터 마음정리를 해야하나도 모르겠어요..
2년동안 온통 그 사람과 했던추억 투성이라 섣불리 뭔가 시작도 못하겠어요...
다시 시작하라는말도 지금은 위로가 되지 않아요.
왜냐면 분명 또 되풀이될 일들이기때문에..... 도대체 어디서부터 정리하고 앞으로 어떤 생각을 갖고 이 많은 추억들을 어떻게 감당해내야할지도 모르겠고... 좀자기계발도하고 그동안 못배웟던것도 배우고 못만낫던 사람도 만나고 이렇거 다 알고 저도 전에 했던 연애들을 하며 느낀 그런 과정들인것도 알겟는데요.....ㅎㅎㅎㅎ 하 저렇게 뭐같게 싸웠어도 왜 자꾸 좋았던것들만 생각나고 저런사람 다시 못만나것같고.... 그럴까요? 정말 뒷감당이 안되는 저의 감정들... 어떻게 헤어나와야하는지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