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부인 날 욕하는친구

2015.08.17
조회84,804
맞아요 예상하신대로 친구는 미혼이에요..
ㅋㅋㅋ그러니 더열받는거에요.한번 겪어보고 저런
소리하는거면 내가 아직 어리구나 뒤돌아볼법한데
결혼도 안해본게 여자는 죽으면 시댁귀신이라고
시집과동시에 친정은 남이고 시댁 밑.으.로. 들어가는거라고.그게 현실이라고.한심하게 쳐다보며 말하는데
내가 진짜 화가나서
너같이 생각하면 그냥 니생각처럼 산다고 시대가 어느땐데..
우리부모님이 날 얼마나 애지중지 귀하고 소중히 키웠는데 친정을 버려..아 그냥 저런소리들으면 부모욕하는거처럼 기분이 더럽고 그렇네요.
걔가지금 본인이 시집가서 어찌할 생각은 안하고
지 남동생 결혼하는 상상을 자꾸해서 그런거같아요.
'내동생 와이프가 그런다면 난 화날꺼같다.'란 말을
엄청 자주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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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과는 2년정도 주말부부로 지내게됐어요.
저는 돌쟁이키우는 전업주부입니다.
갑자기 신랑이 지방으로 내려가야한다는 통보아닌 통보를 받고 얼마나 울었는지몰라요. 아직신혼이고..늘 붙어있다 떨어져야하니 외롭기도하고 애기걱정도 되고
뭐 그랬죠..
2년을 쭉 한 지역에 있는거도아니고 상황따라 여기저기 옮겨야된대서 따라 이사를 갈수있는입장도 아니구요. 답답하지만 먹고살아야하니 맘굳게먹고보냈죠.

친정 시댁모두 십분거리에있는데
몇일 지내다가 혼자지내긴 쓸쓸하고 친정이 넓어 친정집에서 지내다 금요일쯤에 신혼집에가서 청소하고 밥하고 토요일에 신랑오면 신랑과주말보내고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친정에갑니다.

지내다보니 딱히 단점만있는건 아니더라구요.
일단 챙겨야하는 신랑이없다는점..애기에게 온신경을 쏟을수있는거죠.식비가 대폭 줄어든다는점.그래서 적금을 하나 더들었죠.
그리고 부부사이가 좀 애틋해졌다는거?
물론함께일때가 더좋지만 피할수없는 이상황이 그리
괴롭지만은 않다고 느껴져 적응하고잘지내고있습니다.

친구와 이런저런대화를하는데
이문제에대해 정말 부정적으로 말하더군요.신랑 바람나면어쩌냐구요;; 뭔소리냐고 우리신랑 그런사람도아니고 2시간마다 어딘지 뭐하는지 사진찍어보내주고 통화하고 하는데 ..거기다 우리아직 신혼이야~했더니 눈에서멀어지면 맘에서도멀어진다 하더라구요.
그냥 웃고넘겼더니 이제는 저한테 뭐라하는거에요.
신랑이 결혼해서 와이프 챙김도못받고 타지에서 일하는거안불쌍하냐고요..그래서 안쓰럽지만어쩌겠냐고
이사할수도 없는상황이고 주말에라도 바짝 챙겨줘야지
하니까 집은왜비우냐고 친정가있으면 시댁에서 싫어하지않냐고.하길래 시댁에서 왜싫어하는데?했더니
시댁은 가족아니냐고 친정에가있을꺼면 똑같이 시댁도
가있어줘야지하는거에요. 그때부턴 제가 짜증이나서
무슨그런법이있냐고 시댁엘 왜 가있냐고 했더니
친정엔왜가냐하는거에요. 아니당연히 친정은 편하고
도와주는사람도있고 생활비도 아껴지고 다 떠나서 뭐 그런걸 따져야하냐
했더니 시집을가면 남자쪽으로 들어가는건데
처녀때처럼 행동하며 친정에자꾸기대면 어쩌냐고
철좀들어라하는데 저 아직도 멍한상태네요.
거기다가 따로살꺼면 생활비를 받으면 안되지 .하는데
저희집이 어려운상황도아니고 신랑 외벌이로도 충분히잘벌구요.육아때문에 휴직한상태인데 주말부부가됐다면 생활비 받으면 안되는건가요??? 막말로 저혼자라면
상관없는데 주말부부된 죄로 아기 기저귀분유값을
친정에서 내야하는건가요?
내가대체 뭘잘못한건지 모르겠는거에요.
너지금 무슨 이상한 논리로 사람을 혼동시키냐고 웃었더니 너가그러니 여자들이 김치녀소리를 듣는거야~~~~~~하는거에요ㅋㄲㅋㅋㅋㅋ
그땐 너무화나서 너혹시 미쳤냐고 날더워서 어찌된거냐고 .그러니 그친구가 주변에 물어보라고 다 너욕할꺼라
하네요. 아니그럼 제가 지금 어찌해야하나요??
불쌍한 신랑을위해 이혼하는게 상식적인 정답인지
친정과 인연을 끊는게 답인지
나 진짜 어이가없고 황당해죽겠는데 내가진짜혹시 잘못하고있나 싶기도할정도로 멘붕상태입니다.
그친구 지금 카톡프로필에 진짜 못됐네 라고 바꿔져있네요;;
아직 신랑에게는 말안했어요. 신랑과는 사이좋게잘지내는데 이친구갑자기왜이러는거죠?혹시정말 내가모르는 내잘못이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