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오늘 저녁 버스에서 개념없는 학생을 봤어요

ㅇㅇ2015.08.17
조회17,519

추가)아니 어떻게 다들 그렇게 생각하세요??
학생이 링거를 맞아도 할머니보단 건강할텐데 할머니한테 자리 양보하는게 그렇게 어렵나요?
댓글을 보니 이나라 인성이 어느정도인지 감이 옵니다 적어도 우리 노인분들은 공경하면서 삽시다

시간은 오늘 저녁 6시쯤이었어요
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길인데 버스는 좌석이 다 차서 서서가고 있었어요
정류장에 도착해서 할머니 한 분이 타셨는데 좌석을 찾으시는지 두리번거리시더니 어떤 교복입은 남학생이 앉아있는 좌석앞에 서시더니 남학생보고 자리를 양보해달라고 했어요
근데 남학생이 이어폰을 끼고 있어서 못듣자 할머니가 툭 건드시더라구요
건들자 학생이 이어폰을 빼고 묻더라구요
왜요?라고 물으니까 할머니께서 자리를 양보해달라고 하셨어요
그러자 그 학생이 주위를 두리번거리면서 저요? 라고 다시 묻더군요
할머니가 맞다고 하자 학생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제가 왜요? 라고 반문하는거에요!
아니 할머니가 양보해달라고 하면 당연히 양보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어떻게 기껏해야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학생이 할머니께 제가 왜요?라고 물을수 있죠?
주변사람들도 황당했는지 당황한 표정으로 쳐다보자 할머니께서 나이도 먹었는데 서서갈 수는 없지않냐고 하셨어요
그죠 할머니들이 서서 가는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도 그학생은 당돌하게 말하더군요
나이를 먹으면 서서갈수없어요? 할머니께서 언제 내리실지는 모르겠지만 전 여기서 10정거장 더 가야되는데 제가 왜 할머니께 자리를 양보하고 서서가야하죠? 저도 돈 내고 탔어요 무임승차한거 아닌데요? 라는식으로 반문을 하자 버스안 사람들이 다 벙쪄서 그 학생을 쳐다봤어요
그 할머니는 얼마나 서글프셨을까요...
할머니가 몸이 안좋아서 그런다고 하자
역시나 또 반문을 하더군요
주머니에서 종이를 들이밀면서 자기가 수업중에 쓰러져서 병원에서 링거맞고 학교로 가는길인데 자기가 또 쓰러지면 책임질꺼냐고 묻는데
아니 요즘학생들 왜이렇게 당돌한가요???
어디 할머니께서 말씀하시는데 에휴
할머니께서 화가 나시는지 젊어서는 한두번 쓰러지는거 일도 아니라고 하시니까 이젠 지겨울정도로 받아치네요
할머니 몸이 안좋으시죠?
라고 묻자 할머니가 그렇다고 대답하자
그럼 병원에서 링거맞고 계세요라고 받아치는데
듣는제가 혈압이 거꾸로 솟네요... 어떻게 이런학생이 있을수가...
할머니께서 사실 건강하다고 하자 자기는 빈혈도 심하고 오늘 링거도 맞고 가는 길이니까 자신에게 양보하라고 하는데
결국 다른 여학생이 할머니께 자리를 양보하고 끝났는데 아니 어떻게 요즘학생들이 이렇게 개념이 없어요??
당연히 그냥 양보해야되는거 아닌가요?
버스탔다가 오랜만에 놀라서 적어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