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약이다

ㅇㅇ201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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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후

덕분에

그리움에 익숙해지고

외로움에 익숙해졌다

이젠 익숙해졌다

이제는 조금 견딜만하다

자책과 고문

마음 아파하는 시간도 줄어들어 하루에 한두번 괴로울뿐

...

어느덧 헤어진지 1년하고도 반이라는 시간이 훌쩍

난 그자리에 있는데

넌 그자리에 없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1년 반 전의 너

 

지금의 네가 다시 돌아올 일은 없겠지...

그걸 인정하는데 걸린시간 1년반

난 불필요한 존재가 되었다는걸 알기에...

 

스스로 인정하고 내길을 가야하는데,

시간이 약인데

그 약을 제때 챙겨 먹지 못하는 내 잘못이지

약 먹고 완치하기는 커녕 내성만 생기는 것같다

 

보고싶다. 같이 걷고 싶다.

이젠 꿈 속에서나 가능한 일이겠지

그걸 다 아는데도 널 내 기억속에서 지워버리기가 참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