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아들은 말랐는데 넌........

토도로로2015.08.18
조회3,281

저희는 결혼 10년차

저희는 충남쪽에살고 초등딸2명에 저희부부가 삽니다

시댁은 경북쪽에 어머니 아버님 두분이 사시고 이번이 제가 웃어야할지 기분나빠야할일인지가

이번휴가때 생기네요..

휴가때 시댁에서 모임이있었는데 저는 몸이 안좋아서 아이 아빠먼저보내고

아이들과 집에있으려했는데

시댁의 모든일가 친척이 다 오는데 큰며느리인 제가 안가니 시댁 부모님들이

많이 서운해 하신다고해서

아픈 몸 이끌고 케이티엑스를 타고 2시간가고

또 바닷가 펜션이있는곳으로 한시간을 이동해서 3시간만에 도착했네요..

참고로 고부갈등이 있거나 그렇지않습니다

저 할말다하거든요

처음시집왔을때 할말다해서 어머니랑 트러블이 많았는데

제가 만만치않다는거 아시니 저한테 함부로 안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저도 살다보니 이젠 제 친정부모보다 시어른들을 더 존경하게됐습니다.

두분다 시골서 농사지으시는 순박한분들이십니다.. ^^

저녁때 이야기를 나누다가

본인아들이 말라서 너무 안쓰럽다고 시어머니가 그러시더라구요

친척들 다 모여있는자리에서...ㅋㅋ

참고로 총각때부터 168에 55키로 결혼10년차에 젤 많이 나갔던 몸무게가 58키로 ㅋㅋㅋㅋ

참고로 저는 키 155에 48키로

저희 남편 키 작죠.. ^^

근데 전 제 남편이 키가 작다는 생각을 한번도 해본적없고 불만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보다 크니까..ㅋㅋㅋ

그리고 처녀적에 키가 183인 남자 만나봤는데 정말 불편하더라구요

처다보는것부터... 남들시선까지 ㅋㅋㅋ

사람은 멋있었는데 마음이안가서 며칠만에 접은기억이..ㅋㅋ

남들눈에 키가큰남자가 멋있겠지만 전 그이후로 키큰남자가 보기에는 좋아도

제 남자로는 눈에 안차더라구요

이게 바로 콩깍지라는 거겠죠.. ^^

그래서 제가 시어머니에게 그랬습니다..

어머니 저도 요즘 아파서 살이 많이 빠졌다고....

그러니 시어머니 말씀...

너는 말라서 보기좋은데

내 아들은 안쓰럽다고.....

그 옆에서 듣고있던 예비아랫동서가...

"제 남편도 아주버님처럼 많이 말랐는데 남자들 집안내력인가봐요.. ^^"

이런말을하더라구요.. ^^

나쁜시어머니도 아닌데...

그냥 집에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좀 서운한것도 있고

전 진짜 부모님이라고 생각했는데

그한마디에

역시 시부모한테는 난 며느리구나라는 생각이드니 서운하네요..

착한며느리는 아니지만 농사지으시는 부모 안쓰러워

더 잘하려는 마음만 있었는데..ㅋㅋ
앞으로는 기본만하고 마음을 내려놓으려구요...

친척들 많은데 그런소리를하니 많이 민망하더라구요...ㅋㅋ
다를 한마디씩하고..
무슨일있냐
하루늦게 갔더니 싸웠냐
남편안챙기냐...
아침밥도 안해주는거 아니냐하는등등

 

아무뜻없이 하신말씀이긴한데 오랫만에보는 친척들앞에서 궂이
저런소리를 들어야하는지...ㅋㅋㅋ

지나간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제가 속이 좁은걸까요?

아니면 그런 마음을 가질수있는걸까요?ㅋㅋㅋㅋㅋ

여자분들...

의견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