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후기))남자친구의 여사친.. 너무 화나요

2015.08.20
조회170,423
톡이되어있어서 놀랬습니다

폰으로쓰는거라 양해부탁드립니다

댓글하나하나 다읽어봤습니다

제편을 들어주시는 분들도 .. 따끔하게 말해주신분들도 틀린말 없고

항상 멋지고 주위에 사람이 끊이지않는 남자친구가
제가모르는 여자와 오래알고지냈다는사실에 흥분하고

제가 스스로 생각해도 집착하는 부분이 도가 지나쳤고
차분하게 얘기했으면 크게 사이가벌어지지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오늘 만나서 얘기했어요

남친은 제가 항상 자존감 없어하는 모습에 안타까웠고 자기도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서로 시간을 좀 가졌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전 알겠다구 했구요 기대는 하지않습니다

이번기회로 제 성질을 좀 죽이는 법을배워야겠다는 생각이들었고

남자에 너무 집착하지않기위해 노력해보려구요


제입장에서 제편을 들어주신분들, 속상하지만 제 단점을 잘찝어서 얘기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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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남친은 스물셋 동갑내기로 cc입니다. 사귄지는 반년정도 되었구요.. 학기초부터 제가 엄청 좋아했었는데 고백은 못하고 어영부영 지내다가 남친은 군대를 갔었고제대해서 복학하고 난뒤에 제가 고백해서 사겼어요 여자가 먼저, 많이 좋아한다는 부담감이 컸지만 남친이 좋아해줘서 고맙다구 항상.. 정말 잘해줬고지금도 그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남친은.. 객관적으로 봤을때도 훈남이라서 솔직히 주변에 여사친들도 많았고 (중고등학교때 친구들도 굉장히 많아요)좀 생겼다하는 남자를 사귀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주변여자들이랑 자기 비교하게 될 때가 있잖아요.. 제가 워낙에 성격이 활발하거나 대담하지를 못해서.. 이런부분에 있어서도 남친한테 확실하게 말못하고 저혼자 속썩일까봐 걱정했었는데자기선에서 최대한 저 안속상하게, 굳이 여사친들이 모이는 자리면 절 항상 같이 데리고가서 소개도 시켜주고 그랬어요 솔직히 얼굴이쁜 분들앞에서 주눅 든건 사실이지만 다들 또 성격도 좋고 털털해서 친해진 분들도 몇몇 있구요.. 그래도 최대한 제 감정 안상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고맙고 또 친구들하고 사이 나빠지는거 걱정할거같았는데 딱히 크게 신경안써도 된다는 말에 감동했어요  그러다가 일이 터진게 2주전에 남친 생일이었는데.. 남친이 당일날에는 저랑 둘이서만 놀겠다하고, 그 전날에는 친구들 만나도 되냐고 물어봐서 누구누구 모이냐고 물어봤더니 한둘 빼고는 다 제가 안면있는 사람들이라 알겠다고 했어요 정말 친한친구들 모인다는 자리라길레 제가 끼기도 뭣하고.. 저없어도 딴짓안할거라는 믿음과 또 이번한번은 실컷 놀으라는 그런 마음으로 남친 생일 전날을 지냈어요 생일파티 중간중간 연락도 당연히 해줬기에 별 생각없이 지나갔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다음날 제가 남친집으로 찾아갔는데(남친은 혼자 자취해요) 생일선물이랑 케이크랑 카드같은게 눈에 들어와서 그냥 읽어봐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그러래요 대충 생일축하한다~ 등의 평범한 카드들 뿐이었는데 케이크가 먹고싶어서 케이크 상자를 열었는데 웬 편지가 한장 있는거에요 순간 이게뭔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남친한테 바로 물어봤는데 남친은 그냥 대수롭지않게 케이크준 사람이 편지써둔건가봐~하고는 읽고싶으면 읽어도돼~ 하길레.. 원래라면 남이 써준 편지를 읽어서는 안되지만.. 또 여자의 그런 느낌이란게 있잖아요, 굳이 하트모양이 가득담긴 편지를 케이크 상자안에 숨겨서 넣어놓은 이유가 뭔지  그래서 바로 펴서 읽었는데 정말 순간 눈앞이 새하얘진게, 러브레터였어요 세부적인 내용까지 쓸정도로 기억에 남아있지도 않지만 요약하자면 그냥 러브레터였어요  순간 너무 화가나서 편지를 남친 얼굴에 갖다대고 이게뭐냐고, 소리지르니까 남친이 굉장히 당황해하면서 편지를 읽더니 더 당황해하는거에요 제가 누가 써준거냐고 물어보니까 OO누나..라고 말은 하는데 자기자신도 제대로 인지하고 말하는게 아니라 그냥 입밖으로 내듯이 얘기하는거같아서제가 다시 편지를 뺏어서 밑에 이름이 써져있는지 확인했는데 이름이 있더라구요  제가 너무 화가 나서 이 여자 뭐냐, 뭔데 여친있는 남자한테 러브레터를 쓰냐, 제정신이 아닌거 아니냐 라고 하니까 저보고 진정을 하라는 거에요,제가 그 상황에서 어떻게 진정을 하겠어요? 더 황당한건 남자친구가 편지를 돌려주겠다고 말하는데 아니 그걸 왜 돌려주냐고요,정말 너무 화가나서 그 자리에서 찢어서 버렸어요 그랬더니 그걸 왜 너마음대로 찢냐면서 화를 내더니, 갑자기 저보고 오늘은 너도 나도 상태가 별로인것 같으니 조금 있다가 만나자, 라고 하는데 진짜 어처구니없게도 그자리에서 쫓겨났어요  집에 오자마자 너무 화가나서 남친 페북계정으로 들어가서 친구를 검색해봤는데(남친이 페북계정을 저한테 알려줬었어요 저는 페북을 안한지 좀 됐구요..)아까봤던 이름이 있길레 페메를 걸었어요(저희보다 한살 많은 여자더라구요) OO이 여친인데 여친있는 남자한테 그런식으로 편지를 써도 되는거냐고 진짜 너무 화가난다고  답장오길 기다리면서 그여자 타임라인을 보는데 남친이 저랑 사귀기전에 그 여자랑 썸 비슷한걸?탔었나봐요 둘이 같이 놀러다닌 사진도 있고 그리고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더라구요 정말 진짜 그순간 비참했어요 내가 혹시 이여자 대용품인가 란 생각이 들 정도로..  그리고 한참뒤에 답장이 왔는데 딱 이 두마디 였어요 ㅋㅋ OO이한테 여친이 있는줄 몰랐다,앞으로 조심하겠다, 사귄지 반년이 다되어가는데 제 존재를 몰랐다는것도 다 핑계같고, 보통자기가 정말로 오해한거면 사과를 해야하지 않나, 어쩜 저렇게 뻔뻔한가 싶어서 더 화가 나서 아예 제가 친구를 끊어버렸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 남친한테 연락이 왔는데 만나서 얘기하자길레 나갔더니 페북친구 끊은건 모르는건지 그여자가 얘기를 안한건지 거기에 대해선 얘기는 안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자기얘기를 좀 들어달래요 자기가 어제 그렇게 행동한 것에 대해서는 미안하고,그리고 그 누나는 저랑 남친이랑 사귀는걸 전혀 모른다길레 제가 너랑 반년이나 사겼고, 니주변 사람들 너가 오해없게 하려고 다 소개시켜줬는데 그 여자는 뭐냐 라고 물어봤더니 고등학교때 동아리활동할때 친해진 누나래요 남친이 저랑 사귀기 시작한 초반에 그 누나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그 뒤에도 계속 집안에 안좋은 일이 있었어서다른 친구들도 그 여자한테 연락을 못하고 그 여자가 거의 말도없이 잠수를 타서 남친도 연락을 못했다구요 안좋은 일이 많으니 회복도 어려울거라 생각했고 먼저 연락안오면 연락안하는게 좋을거 같다고 생각해서 안하고있었는데 남친 생일 전부터 연락이 오더래요 잘지내냐고.. 그리고 친하게 지냈던 애들이랑 다같이 만나서 밥먹고 싶다고 너무 보고싶다고 그랬대요 둘이 만나자고 한적도 없고, 따로 신호를 준적도 없어서 남친은 정말 그 누나가 자기한테 관심이 있다고는 생각을 못했다길레 나 만나기 전에는 그 여자랑 썸탄거 아니냐니까 한참 뜸을 들이더라구요 그래놓고 하는말이 동아리활동때 친했던 애들이 다 커플이되고 그래서 그 분위기에 잠깐 썸 탔던거지 너 만나고 나서부턴 엄한 생각 한번도 안했다고.. 그말을 믿고싶었고 믿었어요  그래서 저도 어제 너무 화가나서 페북친구 끊었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더니 화는 안내는대신에 그 누나 그렇게 몰상식한 사람 아니라고.. 너가 그렇게 말했으니 충분히 알아들었을거라고 하면서 화내지말라고만 얘기하고 그리고 그 여자한테서 남친한테 따로 연락오는것 같지도 않아서 그때 헤프닝은 그냥 그렇게 넘어갔어요 크게 별탈없다고 생각해서..  근데 바로 어제 제가 남친 집에 놀러갔는데 컴퓨터가 켜져있길레 보니까 남친이 게임을 켜놨더라구요 (남자친구가 게임하는걸 좋아해요) 남친이 게임 해보고싶냐길레 무슨게임인지 궁금하기도하고 그래서 그냥 의자에 앉아있었는데 게임메시지??같은게 오는 소리가 들려서 보니까 상대방이 OO아~ 밥먹고 던전가자~라고 해놨길레 아 같이 게임하는 사람인가보다..하고 있는데 게임안에 무슨 커플시스템??같은게 있길레 그걸 클릭해보니까 아까 메시지 왔던 상대방이랑 남친이랑 캐릭터로 커플을 엮어놨더라구요 걍 귀여워서 마우스만 만지작거리는데 또 메시지가 와서 봤는데 아 맞아 여친이랑 일은 잘 풀렸니?라고 왔는데 아.. 진짜..ㅋㅋㅋㅋㅋㅋㅋ 이 사람이 누군지 단박에 알았죠.. 근데 백퍼센트 확신한게 아니라서 제가 남친인척하고 OO이 누나야?? 라고 했더니  상대방이 응 나지, 술 마셨니 왜 몰라 ㅋㅋ 라고 왔길레 순간 너무 화가나서 채팅창에 욕을했어요.. 앞에서는 조심하겠다고 해놓고 뒤에서 캐릭터로 커플 엮어놓고 뭐하는 짓이냐고 한참을 신랄하게 치고있는데 상대방은 반응이 없고 어느새 남친이 제옆에 오더니 놀래서 저를 컴터 앞에서 떼어놓는거에요 제가 화가나서 뭐하는짓이냐고 이여자랑 연락 안하는거 아니었냐고 게임으로 이러는거 꼴도 보기싫다, 당장 끊어라 라고 하니까  게임에서까지 이러지말자, 라고 하길레.. ㅋㅋㅋㅋ 현실에서는 안되고 게임에서는 되고?라고 물으니까 저한테한번도 큰소리내거나 크게 화낸적없는 남친인데 저보고 나가라고 그러더라구요.. 적당히좀 하라고 적당히 해야할게 누군데요 도대체  게임내에서 커플한건 너 만나기 아주 한참전부터 했었던거고 진짜로 커플이어서 커플로 엮은게 아니라템받고 스킬받으려고 해놓은거다,깨려면 돈이들어서 시간이 좀 걸린다.. 라고 하는데 이게 이해가 되나요? 게임이야 누구랑 커플해도 상관은 없는데 꼭 저랑 사단날뻔했던 여자랑 아직까지도 안깨고 커플하고 있는게 이해가 안간다구요 저랑 그런일이 있었으면 연결되는 건 다 양해를 구하고서라도 끊어내야했던거 아닌가요? 진짜 너무 화가나서.. 울며 겨자먹기로 제발로 나오긴 했는데 아직까지도 남친은 연락이 없어요  제 남친의 그 여사친, 진짜 다른 여사친들은 이런맘이 없는데 그 여자는 정말 꼴도 보기 싫어요 어떻게 남친이랑 다시 화해하고 그 여자를 저희 사이에서 몰아낼 방법같은게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