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게 아니였는데..(장문)

201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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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판 이런거는 진짜 페이스북에서 좋아요 많이 올라온 글이나 본게 다였던 내가 처음으로 판에 글을 써봅니다. 익명이란걸 빌려서 조언도 구해보고 싶고 남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답답한 마음 어디 하소연 할데도 없고 그냥 처음부터 다 한번 써보려고요. 시간나면 읽어주세요.

편의상 반말로 할께요.

 

우리과에 같은 학번인데 해외 다녀와서 한살 누나인 애가 있어. 근데 우리과 여자중에는 얘 하나만 딱 친하단 말이야. 그래서 자주 술도 먹고 그랬어 걔가 타지에서 왔단 말이야. 대학을 그래서 타지에서 같이 올라온 친구 2명이랑 셋이서 자주 노는걸 알았는데 그 중에 한명이랑 술먹고 있었는데 내가 어찌하다 그자리를 가게됬지. 걔를 그때 봤는데 조금 친해졌었어. 그러다 다음에 내가 우리과 얘 떄문에 페메를 했는데 그때부터 계속 연락을 이어나가게 되서 친구로 발전을 했어. 나도 여자친구가 6월달 되기전에는 있었는데 안좋게 헤어져서 힘들어 있었던 때였고 걔도 남자친구랑 헤어졌는데 남자친구가 정신병자같이 매달려서 힘들어 있었던 상황이라서 둘이서 통화하면서 친해졌지. 걔가 같은 대학교인데 다른과라서 수업도 끝나고 만나기도 하고 시험기간에도 같이 밤새서 공부하고 그러기도 하다 엄청 친해진거야. 그래서 고민상담 이런거 자주 했거든. 그냥 그때는 여사친이라고 생각했어. 걔가 2년전에 사겼던 남자애를 못잊었다는것을 이야기하드라? 그 남자애랑은 4년을 사겼나봐 그래서 걔 이야기 들어주고 술한잔도 같이하고 나도 6월전에 사겼다는 여자애 있지? 걔 못잊었다고 이런이야기하다 엄청 친해진거야. 그러다가 거의 매일 만나니까 알겟더라 아 내가 이여자를 좋아하고 있구나! 이런걸 그래서 내가 너도 그남자 잊고 나도 그여자 잊고 그래서 사귀자 이래서 한 2주간 정리하다 사귀게 됬어. 너무 좋은거야 얼굴도 착하게 생기고 진짜 몸매도 좋고 성격도 착하고 돈관리 잘해주고 진짜 잘해주는 여자였어 그런데 사귄지 한 40일 될때였나 내가 걔네 집에서 그 4년 사귄 남자애랑 주고받은 편지를 본거야 그래서 너무 화가나서 엄청 머라했어. 근데 걔가 너무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이래가지고 나는 또 병신같이 그걸 봐준거야. 그때부터 눈치를 챗어야 됬는데.. 그래서 좀지나다가 어쩌다 걔꺼 카톡을 보게됫는데 친누나한테 4년사귄 남자애랑 만나는데 나한테는 친누나랑 술먹고 있는다고 말한다고 그렇게 카톡을 보내놨더라.. 와.. 그거 보고 개 소름돋고 개화나서 그랬는데 그래도 봐줬어 나는 걔가 너무좋아서. 걔가 얼마나 좋았냐고? 사랑하면 진짜 뭐든 바꿀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됬어. 나는 원래 사진찍는거 좋아하는 애가 아니거든? 셀카도 진짜 걔랑 사귀기전에는 10장도 안찍었던거 같아. 그런데 걔가 사진찍는거랑 막 감성사진 알지? 그런거 찍는거 좋아했어. 그러니까 진짜 나도 사진찍는게 좋아지더라. 그리고 내가 외동이라 요리한번 안해봤거든? 나랑 13년지기인 친구가 있는데 걔가 우리집 놀러오면 나 라면도 못끌이는거 알아서 라면도 걔가 끓여주고 그랬는데 그 여자애가 자취를 해서 집에서 많이 놀았는데 내가 진짜 요리를 시작한거야.. 맨처음에는 라면이였는데 그러다가 김치찌개, 콩불, 김치볶음밥 등등 진짜 칼질내가 다하고 내가다 끓이고 재료사오고 다해서 해줬어. 그런데 걔 먹는거만 봐도 좋은거야. 근데 요즘 쉐프 이런 방송이 엄청 뜨잖아 그런거 나오는거 해주다가 걔가 맛있게 먹어주는게 너무 좋아서 요리사 해볼까 진지하게 고민도 해봤어 진짜 진지하게.. 그리고 야구장 내가 태어나서 한번도 안가봤는데 걔가 야구를 좋아해 그래서 야구공부도해서 가고 걔랑 야구장가서 너무 좋아서 내가 예매도 할줄알게되고 선수마다 노래있거든? 그거도 다외울정도로 됬어. 원래는 축구 좋아했는데 이제는 야구를 더 좋아하게됬어. 걔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데 걔가 부부공무원 되고싶다고 해서 나는 공대생이거든? 그런데 공무원시험을 준비했다. 그때도 한창 피노키오 드라마 알지 거기서 남주가 여주때문에 기자되거든 그거보고 있어서 진짜 나 공무원준비 시작했잖아. 학교다니면서 독서실다니고 인강 끊고 진짜 가서 시험도 쳤어 떨어졌지만.. 그리고 드라마도 진짜 안봤었는데 걔랑 같이 걔네집에서 드라마보다 진짜 드라마도 엄청 보게되고.. 걔가 쇼핑을 좋아해 그런데 나는 옷같은거 진짜 인터넷으로 주문해본적도 없고 항상 옷도 무조건 보세로만 샀는데 걔는 메이커만 산단말이야 그 네이버 블로그 공구 이런걸로 댓글로 싸게알아봐서 같이 항상 커플로 샀었어. 그래서 커플티도 엄청 많고 커플신발도 다섯개정도 되. 엄청 많은것중에 진짜 큰 변화는 담배를 끊었었단 거야 진짜로 내가 하루에 두갑정도 피는 골초였거든? 걔랑 있으면 진짜 눈치보여서 하루에 3개 4개 피는날도 수두룩했는데 그냥 진짜 일주일넘게 금연한적도 있어 근데 그때 싸워서 다시 피긴했지만.. 일주일 금연하면서 진짜 사랑하면 뭐든 다 가능하구나 생각했었어.

 

얼마나 좋아했는지 말한다 해놓고 염병했네. 암튼 그래가지고 봐줬어. 그런데 세번째 걸린게 먼지알아? 이게 진짜 대박이였어.. 걔가 아빠를 저장해놓을때 아빠하고 뒤에 하트로 이모티콘 있거든? 근데 나랑 같이 있는데 아빠라고만 저장된 번호로 전화오드라 그래서 이거 아빠맞냐고 물어봤는데 아빠 회사라길래 알았다고 했지. 그런데 알고보니까 2년전에 사귄 남자애.. 와 아빠로 저장해논거 친구들한테 말하니까 진짜 그게 대박이라고 하드라 그런데도 나는 병신같이 미안하다고 나만 본다고 해서 봐준거 알아..? 그런데 내가 믿음이 이미 깨져서 내가 원래 집착이 심한편이 아닌데 그때 부터 이미 난 미친놈이 되있던거야.. 그러다 한번더 페메한거를 걸려서 결국은 헤어졌지.. 사귈때는 진짜 좋았어. 걔가 착하고 술도 안좋아하고 남자도 별로 없어서 진짜 걱정도 안됬고 사귈때 나도 잘못한거 많지 나도 내가 그때 한창 친구들 군대갈 때라서 술자리가 엄청 많았는데 그때 연락도 제데로 못하고 그랬어. 그거때문에 맘고생 심했을거야 그래두 사귈때 엄청 이쁘게 사겼거든 2년전에 사귄 남자애 일만 없었으면? 서울여행도가고 사진도 엄청찍고 그랬단말이야.. 걔랑 커플통장도 하고 한달에 20씩 모으고 막 진짜 피크닉도 가고 도시락도 내가 싸주고 그리고 걔가 우리 부모님한테 엄청 잘해서 진짜 우리 엄마아빠가 엄청 좋아라했엇어.

 

그런데 여기서부터가 진짜 21세기 현대판 사랑과전쟁이야. 걔가 나랑 헤어지고 일주일 뒤에 바로 걔랑 사귀더라 그남자애는 군대에 있거든? 근디 걔랑 사귀는데 내가 연락해서 친구로 지내게 됬어 그런데 점점 친구인데 알지 스킨쉽하고 그러다 보니까 걔랑 사귀고있는데 나랑 바람피게 된꼴이 난거야 그래서 내가 죄책감이 들어서 연락 그만하자고 했는데 그래도 걔가 친구처럼 지내자고 해서 2박3일로 다른지역으로 여행도 가고 그랬어 걔랑 사귀고있는데 그래서 걔가 자기가 지금 마음이 안잡혀서 그런다고 곧 나한테 올테니까 맨날 조금만 기다려주라고 했었거든.. 그래서 나도 내가 걔 얼마나 좋아하는데 안흔들리겠어 그래서 엄청 흔들렸지. 그래서 계속 기다렸고 그런데 걔가 안헤어지길래 그냥 연락 그만하자니까 알았다고 했어.

 

근데 일주일 뒤에 전화가 왔는데 그게 한달전쯤이야 새벽에 술먹고 전화와서 울면서 너아니면 안되겠다고 그래서 헤어진다고 하면서 나를 잡더라 그래서 나는 진짜 개 좋았지 그래서 바로 달려가서 안아주고 알았다고 했지 그래서 걔가 근데 다다음날 머 캠프같은거 운영위원으로 간다는거야 그래서 갔다와서 헤어지라고 난너 믿는다고 이랬지. 그리고 캠프 가는날 내가 전날 친구 군대간대서 술 엄청먹고 아침에 12시쯤 인났는데 연락이 한통도 안와있더라? 그래서 연락하니 한 한시간뒤에 영화봤대 운영위원끼리 남자두명에 여자세명 다섯명이거든 근데 좀 서운하드라 나랑 미션임파서블 보기로 해놓고 딴남자들이랑 봤을거 생각하니.. 그래두 티안내구 전화해달라 했어 목소리 듣고싶다고 그랬는데 이동중이라고 쫌따 한다고 하더니 걔들이랑 피시방을 간거야 걔가 나 때문에 롤을 시작했는데 재미들렸거든 근데 피시방에서 남자애들이랑 같이 롤을 하더니 연락 엄청 안하는거야 그래서 참고 롤끝나고 연락하라니까 한판 더하드라..? 그래서 연락 못하다가 이제 캠프 들어간다고 연락 또 못한다는거야 목소리 듣고싶다고 아까부터 그랬는데 너무화나서 머라고 하니까 미안하다고 장문이 와서 난 또 풀렸는데 캠프가서 진짜 두시간에 하나씩 오고 그래서 내가 저녁에 술먹고 화나서 진짜 막말을 해버렸어. 그냥 이럴꺼면 걔랑 헤어지지말고 잘해보라고 제발 잘해보라고.. 휴.. 그때 진짜 끝이났지.

 

그리고 연락은 주고받을꺼 있어서 한두번씩 하다가 그 아까 말한애 있지 우리과동기인데 누나인애 걔때문에 알게됬다고 했잖아 그런데 걔가 연락와서 다 말해줬거든..? 대박인게 엄청많아.. 그래서 암튼 우리과동기랑 캠프간 여자애랑 친구잖아 근데 진짜 엄청 싸우고 욕하고 싸우고 둘이 절교한거야 그래서 우리과 동기가 나한테 사귀면서 걔가 어떤 짓거리를 했는지 다들려줬거든? 근데도 난 걔가 쓰레기란거 아는데도 좋아 아직도 못잊어 추억이 너무 많아서 암튼 무슨일 있었는지는 네이트 판에 내가 글을 처음 올려보는데 진짜 이글을 다른사람들이 읽고 댓글을 달아줄지도 모르겠다.. 진짜 조언이 필요해 아직도 못잊고 좋아해서.. 내일 와서 우리과 동기가 사실을 말해준거랑 다 말해줄께..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진짜 댓글 해결해줄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런거 처음써봐서 앞뒤도 안맞고 말도 이상할텐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