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려던 여친이 가게를 내달라 하는데 지분때문에 싸움이 났네요.

2015.08.21
조회2,536

  33살 남자입니다. 여친은 30살이구요.
  전 대학원 나와서 대기업 연구직으로 있구요. 여친은 바리스타입니다.
  결혼이야기가 나와서 지금 집도 증여받았고 (시가 3억 8천정도입니다.)
  제 연봉도 충분해서 딱히 문제 될 일은 없었어요.
  그런데 여친이 지금 가게 주인이 가게를 정리하고 싶어한답니다. 싸게 넘길테니 인수할
  생각 있냐고 묻더라구요. 저도 종종 가서 알지만 장사는 잘되는 편이에요.
  주위에 물어보니 7억 정도 된다고 하는 것 같은데  5억에 넘긴다나 봐요..
  예... 저돈을 저보고 해달랍니다. 여친이 모은돈은 6000만원 뿐인데..-_-..
  여친 집은 그냥 먹고살아서 집 팔아도 저돈 안나옵니다. 돈나올 구멍은 저랑 저희집 밖에 
 없어요. 저희집에서 해줄 능력은 되는데 그건 말도 안되는 것 같고 제가 해야할거 같아요.
  집 팔면  가능 하긴 합니다. 제 주식이 8천정도 있거든요. 적금 깨면 2청정도 나오고..
  대출 약간 받으면 가능 할 것 같긴 한데 그러면 살데가 없자나요..
  그러면 사는 것은 어떻게 하냐? 집은? 그러니깐 정 그러면 본가에 들어가 살던지
 (이건 부모님이 딱히 좋아하시지 않으셔서... 안될것 같습니다.)
 원룸 살아도 된다고 합니다.
 부모님에게 말씀 드린깐 딱히 좋아하시지는 않더구요. 그래도 제가 잘 설득을 했어요.
 그만큼 지분을 제가 받겠다고.. 하니깐 마지못해 알았다고 하시더군요. 설득하는 데만 
 일주일 걸렸습니다. 겨우겨우 허락받았어요.
 그래서 여친에게 말해서 카페 지분.. 솔직히 9:1 수준인데  여친이 운영할것이니
 7:3 정도로 이야기를 했어요. 그러니깐 하는 말이 자기 이거 차려 주는것 아니었냐고
 지분이 뭐냐고 아주 울고불고 난리를 치는 겁니다. 아니 몇억을 쓰는 건데 그걸 통째로
 자기 명의로 해달라는게 말이나 됩니까?  그래서 너 6000만원 가지고 가게 인수 할수
 있냐? 그래도 결혼할 사이니깐 7:3으로 하는 거라고 하니깐 화를 엄청 내고 난리 난리를
 치는겁니다. 제가 결혼하면 어짜피 부부재산 아니냐고 하니깐 그러면 자기 이름으로 해달라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더군요.. 
 내가 뭐가 아쉬워서 이런 여자 붙잡고 있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아니 그래도 결혼까지 생각했
던 여자인데.. 이런 생각도 들고 머리 아프네요. 지금 생각하는 것은 헤어지는게 맞는거 
 같은데 머리가 아프네요. 사랑하던 사랑을 한번에 쳐낸다는게 쉬운게 아닌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