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막막하기만한 직장인입니다.

B.B2015.08.21
조회330

안녕하세요.

올해 28살 된 직장 4년차 입니다.

 

관광학과를 졸업하고 어쩌다보니 자연스럽게 여행사로 흘러들어와 계속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스카웃 제의가 들어와서 전에 다니던 직장보다는 좀 작은 규모의

회사로 이직을 했습니다.

 

사실 회사 규모는 그다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고 살던 저였기 때문에 이직을 하면서 가장 고려한

부분은 회사분위기와 연봉 이었습니다.

 

이때까지는 몰랐습니다 사실...

먼저 다니던 회사 이사님이 저에게 오셔서 너한테 스카웃 제의가 들어왔다 이러이러한 곳이니

가서 일해보면 여기보다는 나을 것이다 하여 이직한 곳 사장님을 만나 얘기를 나누고 해서

이직을 했기에 마냥 좋은 곳이구나라고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2년이 지난 지금 심각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지금 제눈에 보이는 사장님은  제가 이곳에 입사할때 사장님과 전혀다른 사장님입니다.

말바꾸는것엔 1인자인데다가 10초전에 한말을 10초 후에 번복을 합니다.

한것을 자꾸 안했다고 우기고 주5일제 근무인데 주말에 전화가 와서 내가 지금 무슨일을 하고

있으니 집에만 있을꺼면 나와서 일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못나간다고 말씀드리면 월요일에 하루종일 들으라는듯 애새끼들이 불러도 모르는척한다고

하시곤합니다...

별일 아닌데 정말 1시간이면 끝날일을 야근 하라고 자꾸 얘기를 하시고 퇴근을 좀 일찍할라치면

약속도 없으면서 뭐그리 일찍가냐고 눈치를 주십니다.

 

그래놓고 다른 사람들 만나면 우리회사는 칼퇴근도 시켜주고 월차도 주고 주5일제로 한다고

말하고 다니십니다.

 

이 월차도 원래 처음에는 그냥 다른 분들 쓰시듯 월차 쓰라고 하시더니 한달 진짜 딱 한달

그렇게 주고는 다음달엔 평일에 공휴일이 하루라도 있는달에는 월차쓰지마 그리고 월요일

금요일도 쓰지마 이렇게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평일에 공휴일이없는 달의 화수목중에서 월차를 씁니다.

 

뿐만아니라 회사 직원을 어디서 본인이 아는 사람이라면서 데리고 옵니다.

그리고는 직책을 달아서 앉혀 놓으십니다.(과장팀장이아닌 이사 부장급으로..)

그런데 이 오신 분들의 하는일은 하루종일 드라마보기 영화보기 골프 티비 보기입니다.

정작 아래에 일하는 직원은 몇명 안되는데 윗 직급분들 그것도 일은 정말 안하시는...

분들을 어디서 모시고 와서 일이 더 혼선이 생기고 많아 졌습니다. 

 

처음 1년은 언젠가는 변하시겠지 언젠가는 아랫사람 마음 알아주시겠지  하고 기다리고 있었고

2년차로 넘어올땐 적극적의로 의견 피력도 해봤지만 결국 저만 미운털 박혀서 눈치밥 먹고 있습니다. 제 바로 위가 부장님들이고 아래로 후배 직원들이 있어서 제가 조율을 잘 해야 할것 같은데

무슨 말씀을 드리면 벽에 얘기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다른 곳에서 스카웃 제의가 들어와도 사실 사장님이 열심히 하시려는 처음 모습을보고

다 거절하고 이회사만 보고 2년 이제 3년차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시점에 앞으로 이회사를 계속 다녀야 하는지 아니면 나이가 있으니 하루라도 빨리

이직을 해야하는지..답답한 마음입니다.

 

 

여러분은 이런 경우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