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있는 남자/ 들어와서 조언좀 부탁해요.(성별불문)

ㅇㅇ2015.08.22
조회346
지난번에 글 올 렸는데 것 딱히 도움되는 답변이 없어서 글 정리해서 다시 올려봐요.

저는 22살 대학을 잠시 휴학하고 일을 하고있는 여학생입니다. 제가 카페늘 좀 많이 좋아하는데요,
몇 주전부터 자주가는 카페가 생겼습니다. 거기서 호감가는 알바오빠를 보게되었구요(첨엔,외적인요소로 호)

카페 첨갔을때부터 저한테 장난을치더라구요. 제가 실수로가격을깜빡해서 3천원짜리음료를 2500원이지요? 라고햇더니 3천원이라는겁니다 그래서 죄송하다하면서 3천원을드렸더니 3천오백원인데요? 이런식으로장난을치더라구요. 그래서 정말요? 이랬더니 농담이라고 암튼 그날 집에가려했더니 다음에 또오라는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저는 20살 초반에 6개월정도 연애를 깊게 그리고 질리게 해봐서 딱히 연애를 하고싶다!!!!!!!!!!!이런느낌은 아니였어요. 그래서 연애를 2년이 다되가게 쉬었습니다.그동안 연락하는 남자분들도 있었지만 제가 조금 바쁘다보니 크케 하고싶은 마음이 없어 발전하는 관계는 아니었죠. 그러다보니 사무치는외로움이아닌 그냥 허해지는 외로움이있거나, 몸이 살짝 외롭긴했습니다(편하게말할게요. 이런부분에대해). 저는 전남친과 사귈때 잠자리까지 해봤구요, 그런상태로 2년동안 남자와 손도 못잡아봤기때문에 굉장히 몸이 예민해지고 외로웠어요. 요즘들어 외로움이 점점 더 커져갔죠 동성친구로는 풀수없는 외로움이랄까요.

그러다가 호감가는 남자가 딱하고생긴겁니다. 그사람도 저한테 장난도먼저쳐주고그러니 관심이 더 생기덥니다.
두번째갓을때도 나온거 알아봐주고 또왔어요?이런식 나한테 나이도물어보고 자기나이맞춰보라그러더라구요(뭐이런식의장난이 엄청많았어요. 살짝식 놀리는식. 키가 조그마하네요~아이오빠는 저보다 2살이 더 많아요.)


암튼 친해지다보니 퇴근시간마다 제가 카페간날은 25분정도 집까지 같이 걸어가게되었어요.
꿈얘기도하고 장난도치고 제가 장난식으로 낀 반지달라니까 반지도주더라구요, 그리고 자기는 혼자있는거 좋아한다고 타지역에 혼자와잇는대학생인데 여긴친구가없다는둥.



저는 제가 일을하기도하고(9시부터~6시까지)
그 이후에도 공부를합니다 카페에서공부하거나 집에가서하거나 아니면 혼자서 쉬죠 책보고영화보고 맛잇는거먹고 술혼자먹고. 이년동안의 패턴이엇어요.
그러다보니 혼자있는걸 너무익숙해해서 이성분이 저한테 호감이 없는거같으면 그냥 바로 호감을 접기도하고 그반대로 제가 호감이 조금도없으면 싹을 바로 잘라버립니다. 그런데 제가호감있는 남자가 저한테 호감이있는거같으니 얼마나 설렜겠어요. 너무좋았습니다. 말도잘통하고 관심사도 똑같고 존댓말 써주면서 절배려해주고
몇일전엔 비오는날 우산도 씌워주더라구요, 저 우산잇엇는데.(남자랑 오랜만에 쓰는거라 굉장히 어색.. 팔붙을까봐 조심조심 걸엇음)

그런데요, 문제는 지금부터 몇일전알게된사실입니다.

1년반사귄애인이있답니다. 동거도한데요.
근데 자기입으로말안하더라구요. 여자얘기는하나도안합니다. 딴알바생한테들은거에요. 확실하진않지만 내가 같이가기시작한지 초반에 번호달라햇을때 쉽게주는거아니다함서 어물쩍넘기긴했어요(아직도번호몰라요 sns은안하고요) 근데 그뒤로도 자연스레 집을같이갔어요. 제가 카페에서 안나가면 저한테장난치면서
따라나와요. 아니면 빨리 집가야져 이런식. 저보면 뜬금없이 웃음 왜웃냐고그러면 그냥이라하거나 좋은거라는둥.
지난번엔 저 횡단보도 다건널때까지 뒤에서보고잇더라 잘가요라고 소리지르는거보고 알게됨.


임자있는 놈 건드리는거 안되는거 알지만, 알기전에 호감가져버려서 이게 쉽게 정리가안됩니다 어쩌면좋나요?

물론 여자친구분께는 정말 죄스러운 행동인거 저도 알죠. 근데 이게 애인있는거 딱 안다고 마음이 딱 접히는게 아니잖아요.. 이 오빠는 무슨 마음인걸까요.
차라리 절그냥 아는동생으로 생각한다면 차라리 좋을텐데요 지금이 아니라, 여자친구분이랑 헤어진다면 그때 대쉬해보고싶거든요..

이런말을하면 사람들이 그러더라구요 몇달 몇년후엔 다른 좋아하거나 좋은사람이 생겨.

하지만 그건 이년전부터 들었던말이구요 . 이렇게 호감이 간 남자가 생긴건 이년만에 처음입니다. 거기다 몸이 외롭다고 말했잖아요. 아까, 제 말을 너무 잘들어주기도하고 좋아하는것도 너무같아서 정신적인 외로움을 채워주는것만으로도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설렘이엇습니다. 몸을 나누고싶다 키스하고싶다 이런생각은 하나도 들지않았구요. 그냥 공원에서 커피마시며 하루를 마무리하며 얘기를 나누고싶은 사람이랄까요.. 아무튼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글이 많이 길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