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내가 시집을 가도 부모님은 똑같이 생각할까?

201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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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자고 했다.부모님과 나 셋이서만 가자고.가까운 해외에 여행을 가자고 했다.엄마는 아직까지 해외여행을 가보신 적이 없기에 그리 말했다.돈은 내가 마련할 참이었다. 셋이서 가는 정도야 내가 어떻게든 마련할 수 있었다. 
부모님은.오빠네 식구가 마음에 걸린다 하였다.우리끼리만 가는게 미안하다고, 신경이 쓰인다 하셨다.그 마음 이해못하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두어번 조르다가 그러려니 하고 말았다. 
언젠가 시집가면 왠지 더 가기 힘들 것 같아서 같이 가고 싶었는데, 그렇다 말은 못하고 그냥 알았다하고 말았다.
그러다 문득 오늘에서야 생각이 들었다.내가 시집을 가고 나서, 오빠가 부모님께 해외여행 가자고 하면 그때 부모님은 어찌 답하실까.그때도 내가 신경쓰이고, 미안해서 못간다 말하실까.나에게 말씀하신것처럼 그리 말하실까.
답을 알고 있어서인지 괜시리 우울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