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적인 아빠.. 제가 할 수 있는건 없나요?

행복하자201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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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소 네이트판을 즐겨하는 여고생입니다.

너무 힘든데 말할수도없고.. 그냥 적어봅니다.. 맞춤법이 틀리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저희아빠는 평소엔 정말 좋으신분이에요. 장난도 많이치시고 저한테 관심도 많이시고.

남들한테도 정말 좋은 아빠 좋은 아들로 보일정도로요. 보수적인 거랑 잔소리가 정말 심하다는 거 빼고요..그런데 제가 볼땐 분노조절장애? 음

어렸을때부터 엄마아빠가 싸우면 아빠가 물건집어던지는건 예사고 문을 걸어잠궈 엄마를 못들어오게한적도 있었어요. 차라리 그때 이혼했더라면 더 나았을텐데.. 생각도 들고

몇달전에 또 그런일이 있었는데 엄마가 너무 화나셔서 이혼하자고 나가려고 하니 아빠가 죽여버릴거라고 차라리 죽자로 엄마머리채를 잡고 목을 조르는거예요. 너무 놀라서 처음으로 아빠를 온몸으로 막았어요. 그땐 오빠라도 같이있어 다행이었는데 너무 무서웠고 아빠가 미친거같아보였어요. 그러고 몇달뒤 오늘. 아침부터 큰소리가 나서 깼는데 퍽!퍽! 소리가 나는거예요. 바로 달려나가보니 또 미친사람처럼 엄마 목을 조르면서 죽여버릴거라고 막 흔드는거예요. 진짜 있는 힘껏 아빠한테 매달리고 막는데 거기서 또 안피하고 있는 엄마도 답답하고 그냥 다 싫었어요. 그냥 나 상관하지말고 각자 살면안되나.. 나 없으면 이럴땐 어떡하지,, 온갖 생각이 다 들면서 방에 들어와서

한참 멍때리고 있었네요.. 이게 자랑도 아니고 친구들한테 말은 못하고 그냥 이럴때마다 참고 살아야 하는 걸까요? 제가 할수있는게 없으니 정말 답답해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