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슬프고도 무서운일이 저에게도 일어났습니다

1201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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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죄송합니다 글을 쓰는 솜씨가 부족해서 읽으실때에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얼마전 지금은 연애중이라는 카테코리에 "이런 남자와의 연애 유지하는게 맞는 건가요" 라는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그때 많은 분들이 좋은 조언과 충고가 담긴 댓글을 많이 달아주신 덕분에 너무도 감사했고 그게 제 생각을 많이 바꾸게 해주었고 동시에 헤어져야 하나 말아야 하나라는 생각에 많이 힘들었는데 확실히 단호하게 헤어지자는 쪽으로 생각을 굳히게 하는데도 도움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추가글에 헤어져야 겠다는 글이 같이 있었을 겁니다 그래서 정확히 요번주 수요일 미안한 마음 우린 아닌거같다는 뜻이 담긴 헤어지자는 말을 꺼냈고 남친쪽에서도 바로 알겠다 좋은 사람만나라라는 답변을 받았고 많이 착잡한 마음으로 모든 정리를 하였는데......

 오늘 정말 예상치도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오늘 오전 7시 잠결에 전화를 받았는데 수요일에 헤어진 남친전화인겁니다대뜸 집앞이니까 당장 나와라 안나오면 알아서 해라 라는 목소리가 들렸고 전 어차피 헤어질때 택배로 보내주기로 하였지만 이왕 왔으니 전에 두고 갔던 남친 물건을 가지고 조금 이상한 기분으로 나갔습니다 근데 나가지 말껄 그랬나봐요 오늘 그 사람의 밑바닥을 다 보고 말았습니다

술을 먹고 술김에 제가 생각이나서 보고싶어 왔다는 겁니다 그러구선 어떻게 이리 쉽게 헤어질수 있냐 자긴 납득이 안간다 그러는 겁니다 전 잠깐 볼 생각이였고 마침 출근 시간이여서 그런 애기라면 오빠 정신 말짱할때 제대로 애기하자 난 출근을 해야된다 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근데 넌 진짜 냉정한 사람이라며 전에 자기가 에버랜드에서 선물로 사준 곰돌이를 내놓으로하고 다신 안볼꺼라고 그러길래  진짜 끝까지 실망스러운 마음으로 곰돌이를 갖다주었고 대뜸 정말 쌍스러운욕을 하며 가버리는거 같았습니다 전 예정대로 출근준비를 하러들어갔는데 끊임없이 오빠한테서 전화와 문자가 왔고 전 혹시나 무서운 마음에 집에 같이 있던 동생에게 같이 나가달라고 했습니다 근데 오빤 가지않았고 제 출근길을 방해하는 겁니다 가지말라면서 이대로 헤어질수 없다면서요 그렇게 옆에 동생도 말리며 말로 실갱이를 하고있었는데

주인집 세대분의 아들이 지나가시다가 직감적으로 제가 난처한 상황임을 아셨는지 집에 바로 안들어가시고 저희를 보고 계셨습니다 그러다가 봉변을 당하신거죠 아무런 잘못도 없으셨는데 이런 나쁜놈때문에 갑자기 무작정 주인집 아드님한테 욕을하고 폭행을 가하려고 하는 겁니다 왜 쳐다보고 있냐며 니가 뭔상관이냐며 제 동생은 112에 신고를 하고있었고 전 정신없이 무서운 마음으로 말리고 그러다가 저까지 튕겨나가며 맞고 시끄러운 소리에 주인집 가족분들이 나 나오셔서 겨우 진정이 되었습니다 순간적으로 너무 무서웠습니다 어쨌든 오빠는 절 원망하는 눈빛으로 계속 가질않았고 전 출근때문에 어쩔수 없이 주인집 가족분들에게 사과드리고 출근을 하였습니다 그때 부터 제 불안은 최고조에 달았던거같습니다 살면서 한번도 이런일이 생긴적이 없었는데....

그걸로 일이 마무리되었으면 진짜 다행이였을텐데 끊임없이 협박전화를 해대는 겁니다 나지금 너네동네에서 자갑도 잃어버리고 병신같이 앉아있으니까 지금 당장 나 있는데로 안오면 니동생도 거기 나랑 싸움붙었던 주인집 아들도 그리고 너도 죽여버릴거라고 너란년때문에 오늘 내가 인간이 보이지말아야할 밑바닥을 보였다고 지금 눈에 보이는거 없으니까 큰일 내기 싫으면 오라고 사람이 한을 품으면 어떻게 되는줄 아냐고 그리고 니가 일하는곳도 다 엎어버릴꺼라고 그런 전화를 받는데 그냥 무섭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정말 헤어질때 예의를 다해서 말을 건넸고 오빠또한 바로 알겠다며 잘지내라고 하였는데 왜 이런일이 벌어진건지 서로 아니여서 헤어진 문제앞에 이런일이 생겨버리니 두려웠습니다

진짜로 제가 일하는 직장까지 찾아올까 두려워 옆에 같이 일하시는분에게 양해를 구해서 제 차를 끌고 그사람이 있는곳으로 갔습니다 전 더이상 큰문제를 만들기 싫어 간게 제 크나큰 착각이였고 진짜 바보같은 생각을 했구나 라고 깨우치게 해준건 그 다음에 이어지는 오빠의 행동이였습니다

전 어느정도의 대화후에 택시비를 내주고 집에 보내려고 하였는데 그런거 싫다고 니가 데려다줘야된다고 그러는겁니다 제가 싫다고 했더니 또 소란을 피울거같은 행동을 보이며 제차를 무작위로 걷어차고 그러더니 차에 올라타서 또 협박하는조로 죽기싫음 가라는 겁니다 그렇게 오빠한테 끌려다니다시피 운전을해서 결국 오빠네 집까지 가게 되었고 절 자기집을로 끌고가더니 눈물흘리며 헤어지지말고 다시 잘해보자라는 겁니다 블쌍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저도 오빠도 정말 멈추지않는 눈물을 흘리며 계속 빌었습니다 우린 아닌거 같다 이런일까지 있었는데 어떻게 잘해볼수 있겠냐 나같은 년때문에 이러지 말아아 진짜 미안하다 상처줘서 미안하다 아마 이말만 계속 반복했을겁니다 근데 갑자기 칼을 들면서 너죽고 나죽자는 겁니다 나 너가버리면 난 진짜 죽어버릴꺼다 라는 말도 무한대 반복 자기한테 기회를 달라는 겁니다 그냥 그상황이 무서운데 슬프고 정말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군요...

근데 전 충격이 너무 컷고 이 상황에서 한시라도 벗어나기위해 잘못햇다고 미안하다고 빌었습니다진짜 이건 오빠도 망치고 저도 망치는 일임을 너무 잘알기에 제가 하고싶은말 해주고싶은말 다하며 설득해보려고 노력 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절 덮치려고도 하더군요 그러다가 제가 순간적으로 몸을 밀치고 현관문까지 다다랐고 또 칼을 들며 협박을 하는겁니다 너도 죽고 나도 죽자고 마지막엔 자길 찌르는 시늉을 하며 평생고통속에서 살고싶음 가보라는 겁니다 전 그냥 빠르게 나왔고 그사람의 비명소리가 들렸습니다

바로 차에 시동을 걸어 다른곳으로 이동후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아저씨들이 오셔서 오빠집에 들어가보셨고 다행히 오빠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않았습니다 경찰아저씨에겐 저에게 미안하다고 다신이런일 안하겠다고 전달받았다고 저에게 전해주셨고전 오빠가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어 한 행동이라며 사건처리는 말아달라하였습니다 지구대로 향해서 제가 진짜 친하게 지내시는 언니가 오신다고 하기에 기다리다가 순간적으로 정신읋 잃었고  병원에 잠시갔다가 지금은 제가 일하는 직장에 복귀를 해서 당직을 서고 있습니다

이 글은 실제 상황이였고 절대 자작이 아닙니다 솔직히 창피한 일인데 무슨 좋은 일이냐고 이런곳에다 올리냐고 비웃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저도 애기로만 들어봤지 실제로 겪어보긴 처음이라 그냥 지금 이글을 쓰는동안에도 두렵긴합니다만 한편으론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이런 정신에도 글을 올린 이유는 그냥 마음이 미칠거같아서입니다 지인분들이 다 알고오셔서 절 다독여주셨고 그런사람하고 진작에 헤어져서 다행이라는 말도 몇차례 건내받았지만 그냥 왜이렇게 슬픈마음이 드는걸까요?

또한 얼굴모르는 분들에게 받았던 댓글이 아마 다시 그리워서 이글을 쓴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까는 무섭고 두려웠다가 오빠가 절보며 눈물을 흘리며 너아니면안된다라고 말하던 그 모습이 떠올라 그 사람이 너무 불쌍하고 제가 나쁜년같고 그냥 마음이 슬픕니다 속상합니다 한동안은 이 마음의 상처가 쉽게 가라앉진 못할거 같습니다 하지만 어리석은 판단은 하지않으려구요 이감정 느끼기만 할뿐 제가 오빠에게 안겨줄것도 오빠가 저에게 안겨줄것도 상처들뿐이라고 생각하기에흔들리진 않을겁니다

이제 오빠도 오늘의 일과 저를 잊고 생각을 고치고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며 반성하고 보란듯이 좋은 여자분 만났으면 좋겠고 진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저 잘 살수 있겠죠..?

오빠 또한 저런일을 다신 벌이진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