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 여자로 동갑내기 남자랑 봄부터 같이 살고 있어요.
남편보다 두살 위인 내일모레 마흔인 아주버님은 의사에요.
그것도 성형외과 의사고, 일류대 나왔어요.
그렇게 능력이 좋아서인지 6살 어린 꽃같은 여자랑 결혼 했어요.
아주버님이 어마어마하게 좋아하고 쫓아다닌다고 얘기만 들었는데 만나보니 왜 쫓아다녔는지 알겠더라고요.
그냥 여배우에요 여배우.
정말 얼굴이 시디로 가려지더군여.
스무살때부터 아주버님이 미친듯이 쫓아다닌 모양입니다.
아주버님이랑 같은 일류대 나오고 대학원 나오고회의통역사 일을 아주 잠깐만 하다가 지금 애기 낳고 사는데 아직도 이십대 초반 외모를 지니고 있어서 아주버님이 아주 좋아죽을 지경인 모양입니다.
시부모 역시 좋아하죠.
형님 착해요.
저한태 깍듯이 경어쓰고, 제사때 저더러 일하고 왔는데 힘들겠다고 방에 들어가서 조카랑 자라고 해요.
그러면 아주버님이 색시 일 못 시칸다고 나와서 일하고, 자기 혼자하기 싫은지 우리 남편도 같이 하자고 끌고 가고,
덕분에 이번 추석도 편할거 같네요ㅎㅎ
먼저 절대로 연락하는 일 없이 좀 과묵하신 분이지만 착해요.
그런데 시부모님이 너무 저랑 형님 외모를 비교해서 미워질려고 해요 ㅠㅠ
예물 보러가는데, 시어머니가,
"넌 손이 우째 투박하다",이럽니다.
저 곰손 맞아요.
손톱도 못 났고요.
형님은 학생때 손 모델 알바를 했을 정도로 예뻤으니 비교가 되었겠죠.
"ㅇㅇ아무거나 끼워도 예뻤는데",이러는거에요.
제가 목이 굵고 짧아서 목걸이 안 해요.
그래서 어머님이 목걸이 보자고 할때 제가 저 목걸이 안 어울린다고 하니까,
어머님이,
"ㅇㅇ 는 목이 한줌만해서 뭐든 걸쳐도 그림이던데",
이럽니다.
결혼식 당일날 다들 같은 미용실에서 헤어메이크업 받는데, 아버님이 저를 보고
"허리가 없네", 궁시렁대고.
"애놓은 ㅇㅇ 도 허리가 한줌만한데",이러고..
(ㅇㅇ 은 형님. 형님이랑 아주버님이 오래 연애해서 이름으로 그냥 부르더라고요)
형님이 한복 입고 나타나니,뭐 선녀죠.
그러니 시부모님이 신부보다 몇갑절 예쁘네 이러고 저한테는 아무말도 안 하고요 ㅠㅠ
이런거 뿐인가.
여름이라 센달 신고 와서 맨발인데 형님은 발이 손 예쁘듯 예쁘니 정말 예뻐요.
저 그렇게 예쁜 발 처음 봤죠.
그런데 전 곰발바닥.
시아버지가 제 발 보고 형님 발보고 제 발 보다가 키득대요 ㅠㅠ
그런 사소한 일들 너무 많아요.
어머님이 형님이랑 찜질방 갔는데, 수유 끝난 여자가 어째 하나도 안 처질까 하고 형님 몸매 칭찬하는데,
가슴 축 처진 전 찔려서 어머님이랑 목욕탕 절대 못 가겠구나 싶어지고 ㅠㅠ
형님은 머리숱이 어마어마하게 풍성하고 머리결이 장난이 아니거든요.
어머님이 형님 머리 예쁘다고 머리를 따주는거에요.
너도 해줄까? 하는데 전 거절해야만 했어요.
전 머리숱도 없고 곱쓸머리라 매직을 때 맞춰 해야거든요.
형님이 피부가 까놓은 삶은 계란 같아요.
어머님이 형님 볼 만지면서, 피부봐 피부봐 이러시니,
전 시댁에서 절대 맨얼굴로 못 가고,
자고갈때 일어나자마자 화장 해야해요.
형님이 온몸이 늘씬해서 어머님이 발목 가는거 봐 이러고 칭찬하시니,
전 시댁에서 긴옷만 입게 되고..
전 솔직히 예쁜 외모가 아니고,
어쩌면 평균 좀 이하일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우리 부모님은 외모는 한순간이라고 하셔서 기죽고 산적 없는데..
예쁜 여자는 예뻐서 남편이 하늘처럼 떠받는것도 모잘라,
시부모님이 매사에 칭찬을 그렇게 해주다니..
우울하네요 ..
오늘 어머님 생신이라 시댁식구들이랑 밥 먹는데 ㅠㅠ
늘씬한 형님 앞에 두고 통통한 제가 뭐 많이 먹기도 눈치보이고 ㅠㅠ 슬프네요.
남편이 제일 싫어요.
제가 뭐라고 하니까,저더러 뭔 자격지심이냐고,
예쁜거 예쁘다고 하는게 이상할거 없지 않냐고 합니다.
넌 색시가 스트레스 받는게 신경쓰이지 않냐고 하니까,
당신이 갑자기 못생겨진것도 아니고 왜 스트레스 받냐고 합니다 ㅠㅠ
인물 좋은 형님하고 비교당하니 짜증
남편보다 두살 위인 내일모레 마흔인 아주버님은 의사에요.
그것도 성형외과 의사고, 일류대 나왔어요.
그렇게 능력이 좋아서인지 6살 어린 꽃같은 여자랑 결혼 했어요.
아주버님이 어마어마하게 좋아하고 쫓아다닌다고 얘기만 들었는데 만나보니 왜 쫓아다녔는지 알겠더라고요.
그냥 여배우에요 여배우.
정말 얼굴이 시디로 가려지더군여.
스무살때부터 아주버님이 미친듯이 쫓아다닌 모양입니다.
아주버님이랑 같은 일류대 나오고 대학원 나오고회의통역사 일을 아주 잠깐만 하다가 지금 애기 낳고 사는데 아직도 이십대 초반 외모를 지니고 있어서 아주버님이 아주 좋아죽을 지경인 모양입니다.
시부모 역시 좋아하죠.
형님 착해요.
저한태 깍듯이 경어쓰고, 제사때 저더러 일하고 왔는데 힘들겠다고 방에 들어가서 조카랑 자라고 해요.
그러면 아주버님이 색시 일 못 시칸다고 나와서 일하고, 자기 혼자하기 싫은지 우리 남편도 같이 하자고 끌고 가고,
덕분에 이번 추석도 편할거 같네요ㅎㅎ
먼저 절대로 연락하는 일 없이 좀 과묵하신 분이지만 착해요.
그런데 시부모님이 너무 저랑 형님 외모를 비교해서 미워질려고 해요 ㅠㅠ
예물 보러가는데, 시어머니가,
"넌 손이 우째 투박하다",이럽니다.
저 곰손 맞아요.
손톱도 못 났고요.
형님은 학생때 손 모델 알바를 했을 정도로 예뻤으니 비교가 되었겠죠.
"ㅇㅇ아무거나 끼워도 예뻤는데",이러는거에요.
제가 목이 굵고 짧아서 목걸이 안 해요.
그래서 어머님이 목걸이 보자고 할때 제가 저 목걸이 안 어울린다고 하니까,
어머님이,
"ㅇㅇ 는 목이 한줌만해서 뭐든 걸쳐도 그림이던데",
이럽니다.
결혼식 당일날 다들 같은 미용실에서 헤어메이크업 받는데, 아버님이 저를 보고
"허리가 없네", 궁시렁대고.
"애놓은 ㅇㅇ 도 허리가 한줌만한데",이러고..
(ㅇㅇ 은 형님. 형님이랑 아주버님이 오래 연애해서 이름으로 그냥 부르더라고요)
형님이 한복 입고 나타나니,뭐 선녀죠.
그러니 시부모님이 신부보다 몇갑절 예쁘네 이러고 저한테는 아무말도 안 하고요 ㅠㅠ
이런거 뿐인가.
여름이라 센달 신고 와서 맨발인데 형님은 발이 손 예쁘듯 예쁘니 정말 예뻐요.
저 그렇게 예쁜 발 처음 봤죠.
그런데 전 곰발바닥.
시아버지가 제 발 보고 형님 발보고 제 발 보다가 키득대요 ㅠㅠ
그런 사소한 일들 너무 많아요.
어머님이 형님이랑 찜질방 갔는데, 수유 끝난 여자가 어째 하나도 안 처질까 하고 형님 몸매 칭찬하는데,
가슴 축 처진 전 찔려서 어머님이랑 목욕탕 절대 못 가겠구나 싶어지고 ㅠㅠ
형님은 머리숱이 어마어마하게 풍성하고 머리결이 장난이 아니거든요.
어머님이 형님 머리 예쁘다고 머리를 따주는거에요.
너도 해줄까? 하는데 전 거절해야만 했어요.
전 머리숱도 없고 곱쓸머리라 매직을 때 맞춰 해야거든요.
형님이 피부가 까놓은 삶은 계란 같아요.
어머님이 형님 볼 만지면서, 피부봐 피부봐 이러시니,
전 시댁에서 절대 맨얼굴로 못 가고,
자고갈때 일어나자마자 화장 해야해요.
형님이 온몸이 늘씬해서 어머님이 발목 가는거 봐 이러고 칭찬하시니,
전 시댁에서 긴옷만 입게 되고..
전 솔직히 예쁜 외모가 아니고,
어쩌면 평균 좀 이하일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우리 부모님은 외모는 한순간이라고 하셔서 기죽고 산적 없는데..
예쁜 여자는 예뻐서 남편이 하늘처럼 떠받는것도 모잘라,
시부모님이 매사에 칭찬을 그렇게 해주다니..
우울하네요 ..
오늘 어머님 생신이라 시댁식구들이랑 밥 먹는데 ㅠㅠ
늘씬한 형님 앞에 두고 통통한 제가 뭐 많이 먹기도 눈치보이고 ㅠㅠ 슬프네요.
남편이 제일 싫어요.
제가 뭐라고 하니까,저더러 뭔 자격지심이냐고,
예쁜거 예쁘다고 하는게 이상할거 없지 않냐고 합니다.
넌 색시가 스트레스 받는게 신경쓰이지 않냐고 하니까,
당신이 갑자기 못생겨진것도 아니고 왜 스트레스 받냐고 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