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오빠에게 자달라고 했습니다.

JJK201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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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죄송합니다.

 

어디다 말도 못하겠고 너무답답해서 올려봅니다.

 

처음알게된건 제가 중3때 정말 십년도 더됐네요. 그당시 축구를 좋아해서 축구장에 자주갔다가

 

그모임에서 알게됐어요.  그당시는 존재가 되게 어른같다는 느낌이드는. 그때그오빠는좋은학교

 

대학생이였고 저는 중학생이니 갭이 어마어마했어요. 남자답게 생겨서 그모임 언니들에게

 

인기가 좀있었지만. 어린제눈에도 외모와는 어울리지않는 푼수끼로 말하면좀 깨는 암튼 동네도

 

가깝고, 제가 그모임에서 가장 어렸기때문에 더 막 대하면서 친동생마냥 잘해줬던것같아요.

 

수능볼때는 그오빠한테 수학과외로 하고   그덕인지 모르겠지만  운이좋게 대학도 원 성적보다

 

수능을 잘봐서 잘가고   인생 도움 많이된다 하면서 진짜친오빠처럼 지내왔어요.

 

  자기 여자친구 사귀면 절  사촌동생이라고 하고 보여줄정도로 저도 남자친구사귀면

 

지한테 꼭보여주라고 남자가봐야 안다면서   그래서 몇번 보여주고   서로 사촌오빠처럼

 

그오빤 외동아들이고 부모님이랑 떨어져 살아 그런지 더 제가 동생같을수도있었을것같아요.

 

  술을 마실수있는 나이가 되고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더더욱 오빠랑은 말이

 

통하더라구요. 나도연륜이 생겼다그래야하나. 

 

근데 전 정말 이십대후반이 가까워지면서 몇명의 남자친구를 만나오면서 관계라는걸 하지않

 

았어요.  궁굼도하도 해보고 싶기도했는데 이상하게 못하겠더라구요.   좀 웃길수도있지만

 

무섭고 왠지 나중에 신랑한테 미안할것같고 ...  근데 이게 은근 스트레스고.좀 말못할 고민이

 

되어갔어요. 쉽게생각하면 좋아하는 사람이랑 사랑하는건데 뭐가 그렇게 심각한가 싶지만.

 

 머리로는  그냥 하자 생각하면서 몸은 안열리는 이중적인  고민이 시작됐어요.

 

그당시사귀던 남자친구는 처음엔 기다려주다가 나중엔  좋은말로 징징 그후엔 짜증을 내더라구요

 

도대체 언제까지 기다려야되냐.  너 설마 처음이야?

 

처음이라고 말하기싫어서 안했는데 정말 저렇게 말하니까 너무 기분나쁘더라구요.

 

제가정말 웃긴자존심에 겉으로는 좀 개방적인척 그냥 외모만 봤을땐 어디가서 맞게는 안생겼고

 

 겉모습으로만 사람판단하면 안되겠지만. 보수적이지않을거다 생각들을 하니까 그냥 그생각에

 

부합되는척 했던것같아요 . 겉과속이 완전 다른 내유외강 이라고 해야할까.ㅠㅠ 진짜 친한 남자

 

사람은 이오빠 한명정도..

 

이런식으로 몇번을 남자들한테 차이니까 자는게 뭐그렇게 어렵다고 내가 이러고있나 싶더라구요,

 

어디서 그런것들만 만났을수도있지만요. 정말 제가 미친여자일수도있지만 처음하는 건 정말

 

큰의미가있다생각이 드는데  그당시 만나던 남자친구들이랑은 하면안되겠다 본능적으로 알았었나

 

싶기도해요.

 

이런고민을 어디다 말도 못하고 남자들한테 묻고싶은데 물을사람도없고  그러던찰나

 

비도오고  술도 마시고싶고해서 그오빠랑 술한잔을 했어요. 그리고 여자가 처음이면 남자는 부담스럽냐  이런 부끄러운얘기도   술기운에 물어보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줬던것같아요.

 

그리고 집에가는데 저도 제가 왜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언젠가 할거고 해야한다면 내가 선택해서

 

하고싶은 생각이 드는거에요. 그래서 정말 웃기게 그오빠한테  나랑 자달라고 부탁?을 했어요.미친소리같지만나는 그냥 처음이 아닌상태가 되고싶었던것같아요

 

오빠는 정말 기가막혔는지 비도오고 지도술을마셔 운전을 못하니  택시를 잡아줄테니 집에가라면서  뭐라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그때갔어야하는데 .!!! 안가고 버팅기다 결국오빠집까지들어갔어요. 여러명이서는 많이왔었는데

둘이서 그집에는 처음이라 많이어색하더라구요.밖에서의 호기는 사라지고. 그냥 마냥 어색... 

비가 그날 미친듯이오는날이라

오빠가 비좀 잠잠해지면 택시태워준다길래 알았다고했어요 .

오빠는 니가 정신이 제대로 박혔으면 그런얘길 자기한테했겠냐고 너 교복입을때부터봤다고

 심히 정신상태가 걱정된다고   장난으로 그런거지 그러면서 고래고래   일장연설을 하면서 소리지르더라구요.

 너무 뭐라하니까 서럽고 너무쪽팔리고  정신이 번쩍들면서 내가 무슨 개소리를 지껄였나싶어서 집에가려고 아무말안하고 일어나니까 왜 우냐고  내가진짜 너랑 잤으면 좋겠냐고 그러드라구요. 아니라고 해야되는데 아무말을 못했어요 그저 챙피해서  저도그날왜그랬는지 아직도 모르겠지만.

 그리고는 정말 그오빠랑 제인생에서잊지못할 첫 관계를 가졌어요.

 이런거였구나 싶은게. 별거 아닌건 아니구나 싶고.  오빠는 정말 당황스러울거였을텐데  많이 신경써주더라구요 맛있는것도 사주고 저 어색하지말라고 괜히 더장난치고 조심스럽게 대해주고..

 

그날이후로 더더 잘해줘요.

절 잘아니까. 불쌍해보였나 생각도들고. 저희아파트앞 지나간다고 내려오라그러고 괜히 우물쭈물  아픈데없냐그러고 빵도 사다주고  전화도 매일매일 정말 남자친구인것처럼.  제가 처음인데 자기랑 해서 신경이쓰이는걸까요 .아니면 제가한 행동에  미안함이나 책임감을 느껴서  그러는건지.... 

 

전 너무 창피해요. 그래서오빠앞에선 괜히더 쿨한척 하게되요

 쿨하지않은데 나도 너무 부끄럽고 행동을 뭘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어서 나도 모르게 거리를 두게되요. 이렇게 되고 나니까 솔직히 더 좋은 감정이 생기는건 어쩔수가없는거같아요 저도모르게 두근거리고...

 제가 너무 아무렇지도않은척하니까  오빠도 좀 화가났는지 너 원래 이렇게 쿨했냐고 너는 아무렇지도않냐고 하는데

 나처음인데 오빠랑 잤으니까 나한테 잘해줘라 이러는것도 웃기잖아요.것도 내가 자달라고했는데

이오빠는  이런 제 이중적인 행동에 많이 화가난것같은데

저는 사실  감정이 달라진건 확실해요.  근데 이오빠가 죄책감때문에 잘해주는거면 오빠한테 너무 미안할것같고.

어떻게 해야할지 혼란스러워요

뭐라고해야할까요  제가 미쳤던게맞겠죠 . 

 자고나서 좋아지게됐다는 것도  말못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