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알바 중 만난 진상들 best 5

지니2015.08.26
조회2,193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흔녀입니다 ㅋㅋ
본론으로 넘어가자면
판보면 별별 진상들이 다 있더라구요 물론 불친절한 쇼핑몰도 많구요

학교다니다가 방학동안만 쇼핑몰에서 일한적이 있어요
쇼핑몰1, 쇼핑몰2 총 두군데에서 일해봤구요 몇달해본적 있습니다

물론 저도 거기서 일하기 전까지는 고객?입장이였어요
구입자 입장!

하지만 쇼핑몰 에서 알바하면서
배송, 전화상담, 게시판상담, 포장 등등 기타 잡다한 일들을 하면서 느낀건데..
정말 쇼핑몰 에 진상 고객들이 많다는 겁니다

일단 처음 일했던 곳은
부부가 운영하는 쇼핑몰이였어요
여자친구분이 사장님이였고, 남자친구분은 사진찍어주고 나머지 일들을 하는..?
작지만 한 3년 정도 넘은 쇼핑몰이라 나름 인지도도 있는곳이였어요

쇼핑몰 하면서 경악했던 손님들중에 이런손님들도 있었어요


1. 옷 실컷 입어놓고 반품하는 고객

말그대로 옷 사서 일주일 내로 물건이 맘에 안들면 반품접수하고 물건이 쇼핑몰에 도착해야되는데
한 10흘?정도 흘러서 인가 ㅋㅋ 물건이 도착해서 연락했더니
옷이 불량이라고 하더라구 단추가 떨어졌다고 환불해달라고

그래서 교환 환불은 7일 이내 어쩌구 하면서 쇼핑몰 사장님이 알려준대로 줄줄이말했죠
근데 입지도 않은 단추가 떨어졌다고 막 뭐라고 하더라구요

사장님은 그냥 듣고 그런사람 많다고 환불 해 주자고 하고
물건을 자세히 봤는데 ㅋㅋ 소매랑 목부분에비비자국, 립스틱자국 있더라구요
옆단에 단추가 있던 옷이였는데 목부분에 입고 벗을때 비비랑 립스틱이 묻은거같았어요

이럼 안되겠다 싶어서 전화해서 고객님한테 단추가 떨어진건 정말 죄송하다고하고
화장품이 묻었다니까 쇼핑몰측에서 묻어서 갖고 온거아니냐며 더 화를 내더라구요 ㅋㅋㅋ
와 진짜 고객 개인정도 주민번호는아니고 생년월일은 입력하게 되어있어서 조회해보니 저보다 3살이더라구요
하. 그냥 똥 밟았다치고 환불 해 줬고 그 옷은 그냥 팔지도 못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처리되었구요


2. 사은품 안받았다고 다시 달라는 고객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파우치를 주는 이벤트 중이였는데
어떤 손님이 10만이상 구매했더라구요
그렇게 큰 쇼핑몰이 아니라 오전엔 택배를싸고 오후 부터 상담을 했는데
오전에 택배쌀때 저랑 이름이 똑같아서 기억하고 있었던 10만이상 구매한 손님..
그손님 그래서 제가 이억해서 분명 파우치랑 싸서 보냇는데 ㅋ
못받았다고 다시 달라고 하네요 그래서 결국 파우치값+택배비까지 날려먹었죠
(이런사람 정말 많아요, 물론 진짜 못받고 그랬다면 당연히 보내드려야 하는데.. 제가 분명 보낸거 기억하거든요게다가 이름도 같고
여름철이라 10만이상은 그리 흔치도 않았어요)
*그래서 요즘 대형 쇼핑몰들은 배송팀이 있는곳에 CCTV설치합니다 그래서
물건 못받았다고 진상부리는사람들하테 cctv로 택배싸서 보내는거 사진캡처해서 보내드린다 하네요 (사장님이 말해주셨음)



3. 500원 부족하다고 깍아달라는 고객;;

이건 제가 10대 쇼핑몰 (쇼핑몰2번째알바)했을때 겪은건데
갑자기 상담전화와서 받았는데 지금 돈 붙일려고 하는데 500원이 부족하다고 깍아달라고;

그래서저는 권한이 없고 , 정찰제기 때문에 다른분들처럼 정해진가격 입금하셔야 한다고 하니까
500원갖고 쪼잔하게 왜그러냐고;;;;;;읭?ㅋㅋㅋ 500원..네 네 진짜
계속 상담전화 밀리는데 전화기붙잡고 늘어져서 500원 제 주머니에서 내줬습니다 그사람 입금하고 사장님께 500원드림 ㅋ (받으시진 않았지만)



4. 사이즈가 작다고 진상부리는 고객

보통 쇼핑몰이 바지가 요즘 S~L까지 나오잖아요
피팅이 사장님이 하셨는데 키 165에 몸무게 40대 중반?정도에 진짜 마르셨음 마르셨는데 보기싫지않고 ..예쁜 몸매 ㅠ
그러니깐 피팅을 하는거겟지만.. 여튼 바지가 S~M까지 나오는 바지엿는데
어떤사람이 Q&A에 바지 라지는 안나오냐고 물으시길래 라지는 아난오고 미듐까지 한다고 했는데
미듐은 몇까지 입느냐고 물어보셔서 27~28 입긴하신데 체형마다 다 다르니까 이건 참고만 해주시고
사이즈 실측 적어논거 있으니 그거 랑 집에있는 바지랑 비교해보셔야 한다구 사이즈 추천은 확실히 해드릴 순 없다고 했어요

그럼 미듐 주문한다고 오늘 배송 바로 되냐고해서 그날 바로 미듐 보내드렸었어요
근데 다음날 사이즈 안맞다고 환불해달라고했습니다

어디든 환불은 무조건 제품 불량이나 오배송 아니고선 다 고객이 부담해야 하거든요
어쩃든 거의는 그거 물건받으면 다 재고니까요

여튼 재고든 뭐든을 떠나서 단순변심 환불은 다 고객이 택배비 부담해서 보내야 하는데
택배비를 못내겠다고 난리를 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진짜
대박이였어요 분명 자기는 28을 입는데 왜 안맞냐고 우리가 사이즈 미듐 27~28입는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땡깡을 부리는 바람에 결국 배송비 쇼핑몰에서 물어주고 환불까지 해드림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제발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도 날씬한 몸은 아닌데..자기 사이즈는 자기가 아는거고
바지를 직접 입어보고 사야되면 쇼핑몰말고 저처럼 오프라인으로 사는게 좋은데


5. ★★★별 3개 붙임돠ㅋㅋㅋㅋ택배 두번받고 입 싹~ 씻는 고객


이건 얼마전에 일어난 일이에요 ㅋㅋ물론 지금은 개강하면서 알바를 안다니고 있지만
알바 그만두기 전에 일어난 일인데..
김XX라는 동명이인이 주문을 넣었었어요, 김XX1 , 김XX2
근데 저희쪽에서 착각하고 김XX1 이라는 사람한테 택배를 2번 보낸거에요
근데 한 2주뒤에 김XX2한테 연락이 오고 자기가 바빠서 연락을 못했는데 택배가 아직도 안왔따고

그래서 조회해보고 어쩌구 해보니까 김XX1한테 택배기 2개 간거에요
그래서 김XX2한텐 너무 오래기다린거같다구 하구 환불처리해드리고
김XX1한테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안받더ㄱ라구요 2번이나 했는데

그래서 문자로

김XX님 맞으시죠~?여기 XXXX쇼핑몰 이에요혹시 2주전에 택배 두개 받으셨나요 ?

라고 했는데 다음날 되도 답장 없음. 그래서
다시 문자 보냈어요

근데 또 씹더라구요

그래서저도 오기가 생겨가지고
여기 연락처랑주소 다 나온다고 연락 주셔야 할거같아요 김XX님
이러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갑자기 칼 답장오더니

네택배 2개 받았어요 라고만 오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사실 이런일이 처음 겪는거였어요)

김XX님,,! 저희가 오배송 드린건 정말 죄송합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상품을 저희쪽으로 다시 보내주셔야 할거 같아요
따로 택배사 갈거없이 우체국기사님이 내일 방문하실꺼에요 어디 맡겨놓으실때 있으신가요?

라니까

갑자기 ㅋㅋ 친구를 하나 줬따고 없다는거에요

그래서

고객님 저희가 다른분께 갈 물건이였는데 오배송되었던거지만.. 그럼 제품가격을 지불해 주셔야 할거 같다고 하니까

문자로 막 뭐라고 하시는거에요

내가 왜 그걸내냐, 니네가 잘못보냈고 끝 아니냐 ㅋ 이런식으로

그래서 전화하니까 엣뗀 목소리로

네 여보세요 물건 2개 받은건맞고 그쪽에서 잘못 보낸거 아닌가요 ?잘못은 그쪾이했는데 제가 귀찮게 왜 택배를 그쪽으로 보내야되요?


물건 2개 받으셨는데 그 포장지에 저희 ㅈ연락어 이썼는데 연락좀 주시지 그랬냐는식으로 말하니까 ㅋㅋ

배째란식으로 물건 못준다고 니들잘못이라고 ㅋㅋㅋ.

아 네 길가다 지갑 주우면, 자기꺼군요..

네 정말 제가 배송 잘못보낸거 백퍼센트 잘못입니다
그래도 , 학교에서 부모들한테 물건은 주인에게 돌려준다는거 안배웠을까요
ㅈ정말 배째란식으로나와서 저도 진짜 화가나가지고 같이 싸웠어요

그리고 끈고선 사장님께 말씀드리니까
그런사람 많다고,, 한숨쉬더니 휴 물건은 우리가 잘못보낸거고 우리가 을 이니깐 어쩔수없다고
그냥 그사람 주는샘 치자고 어차피 소문만나면 이미지만 안좋아진다고 하고
사장님께서 그 고객이랑 직접 통화하더라구요

너무 사장님이 친절하게 웃으면서 이야기 하니까 그 고객이 좀 자기도 무안했는지
죄송하다고 했다네요 ㅋ 물건 받고선 그냥 둿는데 쇼핑몰에서 연락안와서 걍 주는건줄알고 친구 줘버렸다고 ㅋ;어쩌냐고

그래서 걍 사장님이 갖으시라고 하고 끝낫음

와 진짜 나같으면 쪽팔릴거같은데 거지같은...
막 어쩌구 하면서 제가 욕을 하니까
사장님이 처음 쇼핑몰냈을때 이런적 있어서
택배내역이랑, 문자내역 등등 다 남아 있어서 경찰에 다 신고한적 있었다네요
그리고 그 후에 점유물횡령인가 그걸로 그사람 돈물어내고 했다고 근데
그러기까지 엄청 오래 걸렸데요 거의 소송처럼 가는거라서
그땐그게 맞는건줄알ㅇ고 했는데
이제 이런사람이 너무 많으니 , 배송 잘못 안하던가, 배송잘못해서 두번갓다고 치면은 그냥
포기하는게 시간아끼는거라고요 피곤해서 안하는거지 못하는게 아니라고 갑질한다치고 걍 넘어가면 속편하다고 ..;;;

이거 보면서 아 해탈하셨구나 했죠 ..


그후엔 정말 택배 보낼때 확인하고 확인하고 확인해요 (물론 잘못 보낸 제 잘못이에요! 단시 그걸 습득하면 입 싹 닫고 자기꺼라고 우기는게 맞는건가 싶네요)





5. 옷 질이 왜 떨어지냐고..

아까 말한거처럼 부부가 하시는 쇼핑몰 말구
10대 쇼핑몰에서도 일해봤었는데
얼짱 뭔 쇼핑몰 거기였어요 사실 거기 사무실이 집이랑 가까워서
교통비 아낄겸 거기에 들어갔던건데 정말 금방 그만뒀어여 한달도 안되서;
일단 거기는 엄청 큰 데라서.. 바빳던것도 있고 좀 빡세서

일단 10대 쇼핑몰, 저도 10대였던적이 있어서 물론 지금도 돈이 없지만
10대도 용돈받아서 모아서 옷 사고 그랬잖아요

그러니 당연히 싼 쇼핑몰 위주로 XX샵 ~~샵 이런데서 사고
그런데 솔직히 싸죠 티셔츠 만얼마 바지 만얼마 이만얼마...

저 부부가 하셨던 쇼핑몰에선 옷도 몇개씩 사고그럤는데 여기 일할땐 한개도 산적 없어요

옷질이 진짜 좀 떨어져요

그건 당연히 어쩔수 없어요
부부가 했떤 쇼핑몰은 티셔츠 2~3만원이였고, 청바지도 4~5만원이였으니
당연히 질에서 차이가 나죠

그렇다고 똑같은 가격의 옷을 떼와서 더비싸게 파는게 아니라
그냥 싼걸 싸게뗘와서 그 가격에 맞게 파는거고
비싼걸 비싸게뗘와서 이 가격에 해서 파는거고요

싼게 비지떡이란말..네 알죠 암요 ㅋㅋ...

여기는 환불이 되게 많았어요.. 티셔츠 세탁기 한번 돌리면 목 다 늘어나고 ㅋㅋ
누가 쇼핑몰옷을 드라이클리닝 하겠어요

그래서 2~3만원짜리 3~4만원짜리 가격차이나는이유 디테일이랑 옷 질값이에요
같은 티셔츠라도 1~2만원짜리 정말;; 딱봐오 후줄후줄
3만원이상 티 ..세탁기 몇번 빨아도 그래도 한두철은 입어요
여름옷 솔직히 아무리 비싼거사도 세탁기돌림 다 망가져요

나이키티 5만원짜리나, 유니클로 2만원짜리티다 다 똑같죠 (메이커 값이죠. 이름값 질도 후지면서 이름값으로 같은 면티 비싸게 팔고)

근데 고객중에 왜 옷질이 이러냐고 만얼마짜리 티가 왜 이렇게 후줄근하냐고 세탁 후 환불해달라고..
세탁한옷은 환불이 안된다니까
엄마가 대신 전화를받더니 몇살이냐고 하면서 일 그렇게 하냐고
이싸구려옷 대체 얼마 높여서 파는거냐고 소리소리 지르면서 .. 하 네 이번에도 환불 해 드렸죠
말이 안통하더라구요

제말은 무조건 비싼게 좋다는게 아니에요,,메이커 5만원짜리 , 9만얼마 티셔츠 이런것도 다 세탁하면 다 늘어나요
대신 좀 덜할뿐이죠, 자기가 몇번입고 버릴거라면 뭐 1~2만원짜리 티 사서 입어도 상관없지요..(원가 몇천원일테니)

근데.. 만얼마짜리 티에,,, 5만얼마짜리의 퀄리티를 바라는사람이 많더라구요
저도 물론 예쁘고 값싸고 질좋은 옷 !! 가끔 있죠! 찾으면 ~ !!
근데..그렇지 않은게 더 많다는거에요..

원래 쇼핑몰보다 직접 가서 입어보고 사는걸 좋아해요 그래서 친구들은 좀 이상하다고 하지만...ㅋ
그래도 그나마 맘이 놓여요




이밖에 정말 많은데 또 쓸려니까 생각이 안나네요
쇼핑몰중에도 개념없는곳 정말 많아요, 배송느리고, 물건 불량보내고
친절하지않고, 등등

하지만 그만큼 진상고객도 많다는거에요


이미 대형쇼핑몰인데는 이미 돈을 몇억 단위로 벌지만..
이제 막 생겨난 쇼핑몰들은 가격면에서 그쪽이랑 상대가 안되는거같아요
광고비도 엄청들구 생각보다 그렇게 잘 벌진ㅇ 않더라구여

10대쇼핑몰에선 자체제작 많이해서 중간 뭐 그런 도매가 없어서 엄청 남겨 먹는거같긴하지만
그들만의 고충이 있는듯


쇼핑몰 돈 쉽게버는거같다고 생각했는데

그들도 마찬가지로..첨부터 암것도 없이 시작해서 키워낸 사업같은거라구 생각해요
앞으로 쇼핑몰 알바는 ㅋㅋ 할진 모르겠지만 하면서 정신적 스트레스가 너무 ㅋ커가지고 ㅋㅋㅋㅋ..
옷먼지도 심하고 ㅠㅠ 알바비도 쎈게 아니라서요

끝마무리는 어찌 해야될진 몰겠지만

무한도전에서 택배 기사님 들 열심히 고생하는거처럼

쇼핑몰이든 , 어떤 일이든 쉬운일은 없는거같아요
..진상고객이라고해서 혹시 듣는분들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해요 ~!!
ㅋㅋ..너무 감정이입해서 또 쓰다보니 이렇게 되었네용

서로서로 좋게좋게 하는게 좋은거같아요 ㅠㅠ 옷 시켜서 받았을때 딱 포장뜯고 입었을때 맘에들었을때 그 기분!!
정말 최고잖아요 ㅠㅠ

혹시 이 글을읽는 쇼핑몰 사장님들도 좀더 친절하게 좋은옷 저렴히 많이 팔았음 좋겠고
이 글을 읽는 고객 들도 갑질 너무 하지 마시고 .. 좋게좋게 더불어서 잘 했음 좋겠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