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얘기 좀 들어주세요ㅠ

쭈니2015.08.26
조회49
안녕하세요 전 21살 여대딩입니다

너무 답답한 마음에 여기다 글을 올려요

제발 다 읽고 여러분의 생각을 남겨주세요ㅠㅠ

저에겐 27살 오빠가 있어요

근데 오빠가 철이 없어도 너무 없어요

오늘 일어난 일입니다

아빠 엄마 오빠가 집에 있었고

늦은 저녁 제가 들어왔는데

갑자기 아빠가 화장실에 더러운 발자국을 가리키면서
(저희집 화장실은 두개인데 저는 안쪽 화장실을 써요)

네가 한거냐고 정색을 하시며 물어보시더라구요

저는 너무 당황했죠 저 아니라고

그리고 만약 제가 했으면 했다고 얘기합니다 ㅡㅡ

오빠가 한게 분명한데 자꾸 오리발을 내미는 겁니다

그렇게 화장실앞에서 가족끼리 얘기를 하는 도중에

제가 오빠가 그랬지 않냐고 우산대가리로 가리켰습니다
(제가 양손에 가방이랑 우산을 들고 있어서
우산으로 가리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 이제 저는 빠져도 될 것 같아서 제 방으로 갔다가

부엌에서 물 마시고 이제 거실로 왔는데

오빠랑 눈이 마주쳐서 별일없이 일이 끝난 것 같아서

장난으로 오빠를 고개를숙이고 눈을 올려서 째려봤습니다

근데 그걸 가지고 화를 내더군요 뭐라뭐라하면서 .

그래서 아빠가 네가 잘못한건데 왜 그러냐 하면서

또 얘기가 시작되길래 전 씻으러 갔습니다

씻고 나왔는데 배란다에서 소리가 들리더군요

쟤가 나 우산으로 툭툭 쳤는데

왜 쟤한테 아무말 안하냐고 과장해서 말하는거에요

평소에도 자기 잘못한건 얘기를 안해요 제 얘기만 ㅡ

암튼 어이가 없더군요 전 정말 맹세코 친적이 없었거든요
(근데 가리키는 도중에 툭 쳤을지도 모르죠 정신이 없었으니까 이건 사과할겁니다)

근데 생각해보니까 본인이 별것도 아닌걸로

거짓말해서 집 시끄럽게 만들어 놓곤 아빠한테 혼나니까

괜히 저 물고 늘어지는 것 같은거에요

아빠는 오빠랑 대화가 안되니까 아예 대화를 끊어요 ㅡ

이런일이 한 두번이 아니에요

그리고 27인데 아직 직장도 없이 맨날 공부한다고 하면서

매일 집에서 하는둥 마는둥하고 게임하고

무슨 말만하면 삐지고

술마시면 감정 격해져서 괜히 쌓아뒀던거 말하면서

혼자 열받아서 분위기 다 망치다가 울고 화내고

밥먹은거 안 치우고 그대로 냅뒀다 엄마가 치우게 하고

이런 모습을 보는 제가 어떻게 오빠로 생각하냐구요

솔직히 전 오빠를 무시합니다

저도 잘하는건 없지만 오빠가 해도해도 너무해요

그래놓고 맨날 무시한다고 그러고 ...

제가 잘못하는건가요? 원래 27은 다 그런가요 ?

오빠가 아무것도 가진개 없고 저도 오빠 힘든거 아니까

이해하려고 하다가도 이런일이 있을때마다 너무 힘들어요

부모님도 똑같구요ㅠ

그리고 자식이 그러면 이런저런 대화하면서 이해시키려는

노력이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대화가 안된다고 포기하는게 어딧어요 그건 남 아닌가요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