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애인은 술집여자입니다.ㅠㅠ

;;;;;;;2015.08.26
조회48,994

안녕하세요..

30대중반의 평범한 남자입니다.

제가 못나서인지 아직 좋은 사람을 못만나서 인지 아님 뭐가 부족한건지 여튼 현재 미혼입니다.

 

나이먹고 좀 쪽팔리지만 요즘 저에게 어이가 없는 일이 있습니다.

어쩌다 한번씩 이곳에 들러서 눈팅인가? 그런거 하다 지나가는 남자입니다.

 

작년 가을쯤 어찌어찌하다 어느한 여자를 만났습니다.

여자를 처음 딱보면 왠만하면 이쁘다고 하지 않지만 이여자는 정말 안구를 시원하게 하듯

이쁘더군요 ... 감탄사가 절로 나오듯 ...당시 전 솔로였습니다.남자란 어쩔수 없는가 봅니다.

 

언젠가 tv에서 나오더군요 남자 10대부터 60대까지 여자얘기만 나오면

모든 연령대 남자들이 모두 다 " 그여자 이쁘냐?" 흐흐

남자들은 어찌됐던 좌우지간 여자는 이뻐야 한다는 그런.........좀 우습죠???ㅋㅋ

 

암튼 이여자를 본순간 전 나의 여자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생각이 아마 지금 현재 제가 이렇게 어이없고 슬픈현실이 된 이유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나머지 글도 길어질텐데 읽기 싫으시면 패스해도 좋습니다.

그저 어떤 한남자의 푸념이라 생각하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암튼 전 이여자를 내여자로 만들기 위해 전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동원해서 두달여만에

제여자로 만들었습니다. 참 어려웠지요 그 수단과 방법이 어떤거였는지는 그냥 생략하겠습니다.

 

6개월여를 만나면서 전 정말 행복했습니다.

머라고 표현을 해야할까요? 세상을 다가진듯한 마음이었으니까요...

전 과거 만나던 그어떤 여자들에게 하였던거보다 정말 잘해주었고

이 여자또한 저에게 잘해주었고 저에게 마지막일수 밖에 없는 여자라고 생각할 정도 였으니까요

 

전 얘기하면 알만한 어느한 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제 애인은 옷가게에서 판매원으로 일하고 있었구요.

전 솔직히 나의 여자가 나의 수준에 맞는 직업에 해당하는 여자를 만나야한다 혹은 집안 수준이

우리집과 비슷해야한다 그런 사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저 제가 사랑할수 있고 죽을때까지 내여자다 할수있는 그런 상대라면 어떤 조건의 여자라도

좋다라는 그런 주위입니다.

 

전 부모님과 떨어져서 혼자 아파트에서 자취를 하고 있습니다.

제 애인은 부모님은 타지방에 계시고  남동생과 둘이 살고있습니다.

 

우린 연애하는 동안 저의 집에서 같이 살다시피 했습니다.

정말 행복했지요.. 평생 느껴보지 못했던 연애생활을 느끼면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글에다 표현을 어떻게 하기 힘들정도이니까요.

 

같이 있다가 아침에 일어나면 전 출근 준비를 하고 자고있는 애인에게 볼키스를 하며 '나 다녀올께'~

오늘 하루 고생해~~~~ 

하며 전 출근을 합니다. 애인은 오전 11시쯤 옷가게로 출근을 합니다.

전 평소 오후 7~8시 무렵이면 퇴근을 하지요.....

제 애인은 오전 11시에 출근한 가게에서 오후 6시쯤 퇴근해서 다른 가게로 오후8시쯤 또 출근을 해서

12시쯤 퇴근을 합니다. 흔히 말하는 두탕? 투잡? 을 하였죠..

 

오전에 출근하는 가게는 제가 어딘지 알고 있습니다.

두번째 출근하는 가게는 제가 잘 모릅니다. 이 두 가게가 사장이 같습니다.

제  애인이 어릴때부터 알았던 언니가 사장이거든요. 근데 오전에 출근하는 가게는

직원들로만 돌리는 가게라서 그 언니(사장)가 거의없지만 오후에 출근하는 가게에는

언니가 직접 운영도하고 거의 자리하고 있으니

제가 잠시라도 찾아오면 눈치가 보여서 그냥 가르쳐주기 싫다고 그러더군요

 

그 언니란 사람을 봐서 알기도 했었고 그랬기에 제 애인이 저에게 거짓을 말하는그런건 아니었기에

 그럴수있겠구나 하고 그냥 그 가게에 대해 궁금은 했지만 더이상 알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아뭏튼 제가 보통 퇴근을 하고 운동을 하고 집에와서 tv보고 뭐하고 하다보면 12시정도

될무렵 제 애인이 그 두번째 가게에서 퇴근을 하고 저의 집으로 옵니다.

평일이면 거의 4일이상을  저의 집으로 왔지요. 주말이면 주말이라고 항시 같이 있고 놀러다니고... 

 

하루하루 회사에서 스트레스받고 일하다가 운동으로도 풀리지 않은 그 스트레스가 늦은밤 오는

저의 애인때문에 하루 스트레스가 싸~악 사라질 정도 였으니까요.

 

근데 언제부턴가 이상한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생각해보면 하지말아야할 생각이었는지 아님 조금이라도 빨리 생각해야했던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두번째 가게가 정말 궁금해 지는 겁니다.

 

어쩌다 한번씩 애인에게 물어보면 조금 신경질 적으로도 알려고 하지마라고 했었기에 더욱더

궁금해지드라고요

 

전 하지말아야할일을 하였습니다.

어느날 회사에서 일찍 퇴근을 하고 애인의 첫번째가게앞으로 갔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애인이 퇴근을 하더군요.. 전 길건너 차안에 앉아서 지켜보다 애인이 퇴근후 가는

뒤를 밟았습니다. 제 애인은 자가용이 있습니다. 뒤를 따라가는데 애인이 가는곳은 본인 집으로 가더군요

 

애인 집앞에서 1시간 가량 있으니 애인이 나오더군요 ......

옷도 갈아입고 화장도 더 업그레이드 되어있고 그때부터 슬슬 이상한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굿굿히 따라갔습니다.

 

알만한 동네로 가는 차를 뒷따라가며 저혼자 말로 제발제발 했습니다.

도로가에 애인이 차를 주차를 하였고 내리는데 놓치겠다 싶어 저도 근처에 얼른 차를 대고 뒷쫓아

갔습니다.

 

애인이 가는 뒤를 조용히 따라가다 애인이 들어가는 건물을 보고 전 세상이 무너지는듯 했습니다.

그건물은 1층 커피숍 2층 태국안마 3층 비지니스클럽 4층 유흥주점 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는걸 보니 2~4층 중에 한군데를 간다는 얘기밖에 안되겠지요...;;;;;

 

멀리서 지켜보다보니 정확히 몇층으로 가는것까진 보질 못했습니다.

그순간 느낀 감정이지만 그냥 그정도 확인했음 됐지 더 보기가 싫어지더군요

술도 안먹었는데 어질어질하고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전 그자리에서 그냥 집으로 왔고 수퍼에서 쏘주를 사들고 집에서 마시기 시작하였고 별의별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가끔 느끼는 수상함은 있었지만 이런건 아니겠지 했는데.......했는데......

 

쏘주를 먹다보니 12시정도가 되었고 애인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오빠~~집이야?  '응'.... '오빠 술먹었구나? ......어디서 먹었어?'.....'밖에서 먹고 집에이제 왔어'.....

'그럼 나 우리집에가서 잘래'...... 오빠  그냥 일찍자~~'

 

참고로 제 애인은 제가 술좀 먹은듯하면 절대 저의 집에 오질않습니다.

왜냐면 자기는 멀쩡한데 제가 술먹어있음 그게 왠지 싫다했거든요.....

밤새내내 혼자 수만가지 생각을 하였습니다.

 

제애인을 믿었는데 이런 일이...... 아냐 확인을 해봐야해.....아닐거야........

정말 머리가 복잡하데요,.........

 

그후로 몇일뒤 전 회사에서 퇴근후 안되겠다 싶어 제 친구를 불렀습니다.

혼자갈순 없고 누군가 데려가야겠는데 제 애인에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그런친구를 불러내서

술한잔 하자고 했습니다. 둘이 간단히 소주한잔을 하고 제 친구에게 우리 좋은데가서 한잔하자

한후 그 문제의 건물앞으로 갔습니다. 그앞도로에 제 애인의 차가 있더군요....;;;

 

2층?...태국안마 ..... 거긴 아니라고 확신하고

먼저 4층을 갔습니다. 유흥주점 ...... 막들어가니 나이좀 먹은듯한 여자가 나오더니 두분이세요??

예...... 우린 룸으로 안내받고 앉게 되었고 제가 그랬습니다.. 여기 아가씨있어요?? 하고 물어보니

지정아가씨는 없고 불러야된다네요... 

 

속으로 여긴 아니겠구나하고 나왔고 3층 비지니스클럽으로 다시 발길을 돌렸고 들어가니 웨이터의

안내를 받고 다시 룸으로 들어가니 실장이란 여자가 왔습니다.

심장이 벌렁벌렁 거리더군요..

 

또다시 아가시 많아요?? 예 몇명있으니 한번 봐보세요!~~~

몇분있으니 방문을 열고 여자 구둣소리와 함께 아가씨가 한명한명 들어오더군요

한명 두명 세명 네명 다섯명 끝....... 근데 ...................................다섯번째 아가씨가 제 애인입니다.

 

마지막 아가씨가 제 애인이었습니다...................................................................................

 

막 들어서는 순간 제애인은 저를 보고 바람처럼 도망가버렸고 전 아무렇지 않은듯 전혀 못본듯 제친구의

눈을 피해 땅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후 전 애인을 잡으려고 따라 나갈수도 전화를 해볼수도 아무것도 할수 없었습니다.

제 친구는 아무것도 모르고 자기가 알아서 아가씨를 앉히고 술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애써 태연하척 여느때처럼 우린 술을 마셨습니다.

 

전 그날 죽지만 않을만큼 술을 마신것 같습니다.

제 기억엔 노래부르다 술퍼마시다 또 노래부르다 술퍼마시다 그런 반복의 기억밖에 나질 않습니다.

눈뜨니 다음날  집이였고 엄청난 폭음에 회사 출근도 할수 없었고 하루종일 괴로워서 살수가 없었습니다.

 

휴대폰을 보니 제 애인은 저에게 전화한통 와있지 않았고 그순간 우린 이제 어떻게 된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고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그날 늦은오후 제가 애인에게 참지못해 전화를 하였습니다.

전날 본걸 모른체 하려고 아무말도 않고 평상시 처럼 할려고 전화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애인은 전화를 받지 않더군요.......

 

그렇게 전화를 받지 않은게 벌써 일주일 째네요

오늘은 수신거부를 해놓았네요........

문자를 남기고 해도 답장또한 없네요.............

 

현재 저의 머릿속이 너무 복잡합니다.

모른채할수도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고.....

그렇다고 연락을되서 무슨 대화를 하고 있는 중도 아니고 ......

그냥 넘어갈수있는 쉬운 문제도 아니고 ......

정말 뭐가뭔지 모르겠습니다.....

 

이여자 정말 사랑했었고 지금도 사랑하고 쓸개라도 다 빼주며 잘해주었고 또한 저도 그만한

사랑을 받아었고 ....................................................

 

그런데 지금이 현실을..........

 

어찌해야할까요

제 애인은 현재 저를 완전히 차단하고 피하고 있습니다.

저또한 대화는 해볼맘으로 연락은 하루에도 몇십번 몇백번을 하고 있지만

집앞으로도 찾아가보았지만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저 어찌해야할까요.....???

서로 부모님들도 몇번씩 뵈고 결혼의 암시까지 갔었는데.........

이런 현실이 저희에게 닥치고 말았습니다..

 

정말 미치고 환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