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실제로 겪었던 소름돋는 실화를 말해보려합니다. (스압 주의)

올해는우승2015.08.27
조회2,720
안녕하세요. 올해로 스물 남자입니다.
평소에 눈팅도 잘하지 않던 판이라
카테고리 찾는데도 애 먹고 닉네임도 실명으로 올렸다가 화들짝 놀라 바꿨습니다.
어쨌든 이렇게까지 하면서 이 글을 올리게 된건 순전히 오래 전 제가 겪었던 소름돋는 일 때문입니다.
서론은 그만하고 바로 그때 일을 얘기 할게요.






아마 그 때가 초등학교 때였습니다.
교회를 갔다오고 집에 왔었으니까 일요일이었겠네요. 
초등부 예배가 대충 아침 9시에 시작해서 공과공부까지 하고 집에 오면 11시 쯤 될겁니다. 
어른들이 드렸던 예배는 11시에 시작했으니 제가 집에 오기 전 이미 교회에서 운행하던 버스를 타고 교회로 갔을 거고 제 동생은 교회에서 피아노 반주를 맡았으니까 저보다 늦게 오죠.
네 그렇습니다. 집에는 저만 있었어요.
컴퓨터는 엄마 허락 맡아야 할 수 있었으니까 할 만한건 티비 보는 거 말고는 없었습니다.
티비를 틀고 이런 저런 케이블 채널을 돌리는데 제 눈에 들어오는 재방송 하는 프로그램이 있더라고요.
고스트 스팟으로 기억합니다.
겁이 많았던데다가 주로 늦은 밤이 되어서야 트는 방송이라서 한 번도 보지 않았지만 날이 밝은 아침 11시인데다가 교회도 갔다 왔으니 자신감이 상승했죠.
그 때 제 선택이 이런 글을 남길 정도로 큰 파장을 부를줄은 몰랐습니다......

방송을 틀고 한 창 보는데 딱히 재미가 없었어요.
무서운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아닌것 같았고 봤다 안 봤다 하면서 멍 때리고 있었어요.
여자 사회자분이 나와서 뭐라뭐라 말을 했는데 기억도 안나네요. 하여튼 별 말 아니었던 거 같아요.
그렇게 광고로 넘어가는것 같았는데......



순간 비명소리와 함께 귀신 사진 여러장이!!!


눈 찢어진 여자에 자유로 귀신에......
예상이나 했겠어요?
방송에서 귀신사진이 그렇게 나올줄요.
너무 놀라서 채널을 돌리지도 못하고 그냥 눈만 감았어요.
한 참 후에나 눈을 뜨니 광고가 잘 나오고 있더라고요.아....이 방송은 이렇구나...생각하고 다시는 그 프로그램을 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잊었습니다. 잊는데 오래 걸렸지만요.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 그 방송이 떠올랐고 순간 의문점이 생겼습니다.
그때야 귀신사진이 주르륵 나오고 비명 소리가 갑자기 나오는 그런 이상한 방송이다 생각하고 넘어갔지만 원래 그 방송이 늦은 밤이나 새벽에 방송되는데 그 시간에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항의가 장난아니지 않을까...?
뭐....제가 방송을 제대로 보지 않았지마는 방송중에 그런 귀신사진이나 비명소리가 나올 것이다 하는 힌트 같은걸 주지 않았던걸로 기억했거든요.
만약 제 기억이 맞다면 아무런 말도 없이 그 늦은 밤에 귀신 사진이나 비명소리를 틀었다는건데 그런 일을 벌이고도 그 방송이 무사히 넘어가지는 않았을겁니다.
근데도 그 방송은 시즌이 계속 나왔고요.
(지금도 나오는지는 모릅니다.)



친구들한테 이 얘기 해주면 아무도 안 믿습니다.
저같아도 안 믿겠죠. 
밤도 아니고 아침 11시에 방송에서 귀신사진이 나온다니요. 
너무 궁금해서 지식 인에도 올려봤어요.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 올렸는데 올라온 답변은 더 충격적입니다.
자기는 그 방송 시즌 1부터 봤지만 한 번도 그런 에피소드를 본 적이 없대요.
(후에 그 방송 찾아보니 폐가 체험 같은 방송이랍니다.)

더 이상한 점은 그 때 주르륵 올라왔던 귀신사진이 gif 파일로 짤처럼 만들어져 쓰이고 있다는 점이에요. 
제가 이 것때문에 아직도 궁금하거든요.
예전에 봤던 아프리카 방송에서 별창녀라는 사람들 놀리는 영상에서 채팅 창 도배했던 그 주르륵 나오던 귀신사진들이 제가 그 방송에서 봤던 그 귀신사진들과 일치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그 때 방송을 봤을 때와 그 영상과는 몇 년정도 시간이 차이나지만요.


하.....이젠 정말 모르겠습니다.
제가 봤던 그 사진들은 진짜 어떤 사람이 그 방송중에 송출한 거일까요?
아님 제가 그 때 그냥 헛것이었던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