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이니까 비밀번호 알려달라는 갑주인

답답2015.08.28
조회1,084
독립한지 8개월됐습니다
엘레베이터 없는 6층이라 고민도 됐지만
건물에 문제없고 좋은 집주인이라며
부동산아저씨의 적극추천으로 고민없이 계약하고
살고있습니다

주인아저씨가 같은건물에 살지않고
인자하셔서 좋았는데
한가지, 매일 카톡으로 오늘의 좋은글이라며
글도 보내시고 동영상, 가끔 url도 보내시는데
확인안하면 숫자 1이 안없어진다고 번호맞냐고
전화하시더군요 3번이나요..
터치받고싶지 않아서 독립해서 사는데
주인아저씨의 카톡이라뇨..
매일 10시나 11시에옵니다
업무에 방해도 되고 이상한주소를 주시면 스미싱이다뭐다 걱정되서 보지도않아요
결국 참다참다 몇일전에 조심스레 말씀드렸어요
업무특성상 카톡소리나 진동때문에 방해되니 좋은글 감사하지만 자제해달라고요...


몇달전엔 집에 도둑도 한번 든적이 있어서
주인아저씨가 전세대 도어락으로 바꿔주셨는데요
문제는 이거에요

오늘회사에서 일하고있는데
전화오셔서는 방 비밀번호를 알려달라네요
화장실 문 치수를 확인해야한다고..
다른집 화장실문을 교체해줘야하는데
저희집 문이 새거라 샘플로 기사아저씨를 보여줘야 한다나..
여자혼자사는집인데 어떻게 알려드리냐했더니
주인인데 머 어떠냐고 그냥 알려주고
저녁에 바꾸라대요? 그러라고 도어락으로 바꿔줬다고
다른집이랑 치수같은거 아니냐
정 필요하시면 저녁에 치수재서 문자드리겠다고
비번 알려드리는건 안되겠다고 했더니 주인을 못믿으면 어떻게하냐며
기분나쁜투로 전화끊으시더라구요

진짜급하게 필요한 수치일지 몰라
다시전화드렸더니
다른집 통해서 해결했다더군요
다른집으로는 해결이 안된다고 알려달라시더니ㅡㅡ

그래서 이런일 있으면 사전에 알려달라
혼자사는집에 주인도 없이 누가오는거 싫다고
하니까 급하면 들어올수도 있고
자기가 주인인데 어떠냐고 저녁에 와서 번호바꾸라고
다른집은 다 알려줬다면서
그렇게 하나하나 꼬치꼬치 다 따지면
이집에서 어떻게사냐 못산다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비번 못가르쳐줘서 본인한테
사과하려고 전화한줄 알았더니 나한테 지금 사전에 허락받으라고 전화한거냐며 전화비 아깝다고 끊으라고 끊으시더라구요

전화는 내가 건건데
엘레베이터 없이 관리금 매달 5만원씩 내는게 더 아까운데 말이죠
주인이니까 다괜찮다 하시는데 이런상황에
언제 보조키로 들락날락 하실지도 모르겠고
cctv를 달아야하나 싶고 계약이 5개월은 남았는데
이걸 누구에게 어떻게 해결할지 막막하네요
매달 월세에 관리금에 공과금까지 내는데..
누가보면 공짜로 세들어 사는줄 알겠네요
세입자로써 보호받을 방법 없을까요??
정말 집 주인이면 다 알려줘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