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한달 좀 됬네요..

미련한놈 2015.08.29
조회286

흐아 너무 답답해서 글을 써보렵니다..

 

먼저 처음 여자친구를 만나게된건 학교였네요.

처음엔 서로 별 관심 없었고, 그냥 저냥 같은과 학교 선후배로 지냈습니다.

이땐 여자가 남자친구가 있었구요.

 

근데 남자친구가 군대를가고, 여자친구가 자기 친구들이랑 수업시간이 안맞아서 밥을 잘 못 먹더라구요.

그래서 챙겨주고 이러다보니.. 서로 맘이 생기게되고, 결국엔 남자친구가 있는 여자를 제가 뺏어오게 된 상황이 됬네요..

 

그렇게 사람들의 안좋은 시선을 받았고, 서로를기대며 사귄지 1년 좀 넘었네요..

 

6월달 초 쯤이였을까요..

제가 알지 못하는 이성친구와 단둘이 술을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전 여자친구가 통금시간도 있으니 통금시간 전까진 들어가라고 했습니다.

이게 마찰이 될줄 몰랐구요.. 여자친구는 이성친구를 늦게 만나는지 어떻게 아냐는 식으로 말하고,

결국 서로 감정적으로 마찰이 생기고, 여자친구는 반지까지 빼더라구요..

 

전 솔직히 반지를 뺄정도로 화낼줄 몰랐습니다. 여자친구가 저랑 사귀는 과정에 친구들과 많은 트러블이 있었고, 친구들이랑 연락이 잘 안된다는걸 알기에... 그냥 형식상 통금시간까지 가라고 했던게 이렇게 왜 그렇게 된건지 이해도 잘 안되구요..

 

결국 제 반지도 빼고, 여자친구 가방에 넣어놨습니다. 헤어질거면 버리고, 사귈거면 돌려주겠지란 생각이었겠죠..

다음날 여자친구가 제 집으로 왔고, 저에게 종이와 펜을 주며 뭘쓰란식으로 하더군요..

전 좋게 풀고싶어서 잘못한게 없는상황에 반성문이란걸 써줬고, 여자친구는 웃으면서 서로 고쳤으면 하는 점을 생각나는대로 적어습니다.

 

좋게 풀릴줄 알았죠...

그리고 몇일뒤 다시 여자친구는 이성친구를 만나겠다고 했었고, 알겠다고 했습니다. 이번엔 통금시간 지나고 12시 전까지 가라고 했지요. 여자친구는 저에게 8시에 만나 11(11시가 통금시간)시에 들어가겠다고 자신있게 말했지만 여자친구가 말한 스케줄은 11시엔 절대 소화가 불가능했거든요.. 그래서 12시까지 가라고 말했던거고 못들어가도 먼저 연락을 해줬으면 했어요. 

 

그렇게 당당하게 말한 여자친구는.. 11시가되서 연락을했더니.. 연락이 늦고.. 12시가 지나서 연락을 했더니.. 카톡한개.. 전 바로 전화를 걸었고.. 여자친구는 전화를 안받더군요..

너무 화가났습니다. 정말로.. 이성친구가 여자친구랑 헤어져서 위로를 해준다고하는데

남자친구는 이성친구랑 단둘이 술을먹고 연락도 뜸하고 걱정되서 잠도 못하는걸 왜 하나도 생각을 안할까... 결국 새벽 1시에 헤어졌다고 하더라구요.. 1차는 부대찌개..2차는 곱창집이였다는데 곱창집이 영업이끝낫다고 말만했지 다른 말이없더군요... 그래도 집갔다는 생각으로 그냥 참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7월달 초 제가 취업을 하게 됬습니다.

타지역에 있는 작은기업이지만 사회에 나가서 배우고싶어서 입사를 결정했고, 여자친구도 가라고 하더군요.

입사 날짜가 정해진 상황에 제가 일이생겨 입사날을 미루기로 했습니다.

여자친구에게 말을했고,  좋아할줄 알았는데, 저에게 입사가 미뤄져서 김이빠졌다는 말을 들었네요. 솔직히 기분이 나빴지만 내가 생각하는 의미는 아니겠지 생각하며 입사 전까지 여자친구를 매일 보려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갈수록 절 방치하고 무시하는거 같았습니다.

여자친구를 보러 일이 끝나고, 쉬는날도 30분거리를 저혼자 갔었고, 만나도 핸드폰만 만지고, 저에겐 눈길도 안주더군요... 참았죠... 참았고.. 하지만 결국 터질수 밖에없었어요.

여자친구를 보러 여자친구 집에 갔었고, 계속 무시하길래 "안놀아주면 나간다?"라고 말했더니 가라고 하더군요.. 정말 화가 많이났습니다..

 

여자친구는 취업준비한다고 알바를 그만둔 상태라 금전적으로 힘든걸 알고있었고, 전 단지 얼굴보고 산책이라고 하고싶어서 입사전까지 계속해서 보러간건데.. 집에서 나가지도 않고, 한다는 말이 가라는 말밖에 없고... 너무화가나서 집으로 바로갔고, 폰을 끄고 잠수를 탔습니다. 근데 집까지 오긴 오더군요.. 별다른 사과는 듣지 못했지만.. 보러와줬다는거 하나로 기분이 풀렸네요..

 

그렇게 입사가 얼마 안남은 상황에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가기전이니 만나서 저녁까지 놀자고 하길래 전 당연히 좋다고했죠...

근데.. 당일이 되니..말이 바뀌더군요.. 더우니 빨리만나고 빨리헤어지고싶다고..

또 자기 누나가 아빠랑놀아야되는데 부담스러워한다고 가야된다고..

하.. 전 그때 너무 외로웠습니다. 혼자인 느낌이 너무들었고, 나혼자 좋아하는거 같고, 나혼자 구걸하는거같아서...

 

너무 기분이나빠서 전 안보겠다고 했고, 다음날 먼저 연락을 주길 기다렸습니다.

저 혼자 생각을했던거죠.. 욕을하든 뭘하든 먼저연락을 주면.. 그래도 화를 풀어야지...

하루가 다지나갈떄까지 연락은 없었습니다.. 전 이제 끝인거 같아서 헤어지자고 했고,

욕을하든 때리든 뭘하더라도 저에게 올줄알았습니다.

근데... 결과는 그때 통금시간 이상 못만나게 했다고 싸움을 만든 그 이성친구와 술을 먹고 있다고 연락이 오더군요.. 진짜 정말.. 아무생각도 안들었고, 저의 의심이 점점 확신이 되어가더군요..

 

결국 그렇게 헤어졌고 제가먼저 다시잡고싶었지만 뭐가그렇게 안좋아보였는지.. 좋지않게 연락이 오더군요,..

 

그리고 몇일뒤 먼저 헤어진여자친구가 연락을 했고.. 전 바보처럼 답장을했네요..

좋게 남을 수 있을거란 생각을 갖고 있었거든요...

 

근데... 제가 연락하니.. 헤어진 마당에 멋하러 연락하냐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네요...

그렇게 절 한번 더 좌절시키네요.. 단지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었던건데..

 

그래도 자기 주장 떳떳하게 말하는 모습보니까 잘지내는거같아서 좋아보이더군요..

이제 저만 정리하면 되거 같더라구요.

 

안맞는건 맞추려고 노력했고,화가나도 많이 참았는데, 나만 그랬겠냐만....

내 말한마디로 이렇게 된게 너무 후회스럽네요.

 

그래도 같이 있을때가 가장행복했고, 힘든시기에 가장 큰도움이 되주었던 니가 너무 고맙다.

다시는 나같은 사람 만나지말구.. 좋은사람 만나서 잘 지냈으면 좋겠다..

 

나도 이제 미저리같이 연락 안할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