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이제 어쩌면좋나요..ㅠㅠ

휴유2015.08.29
조회52
안녕하세요 슴셋 여자입니다
글써보는건 처음인데 요즘 어떻게 해야 좋을지 익명의 힘을 빌려 조언 좀 구하고 싶어서 글써봐요 ㅜㅜ

일년 전 엄마아빠가 이혼하셨어요
대충 요약하면 아빠가 예~전에 바람 피우다 걸린적이있고 엄마는 그걸 다 아는데 경제권을 쥐고있고 그러니까 참고살았는데 아빠가 갑자기 경제권 다시 달라고 그래서 매일 싸우다가 결국 이혼했어요

제가 둘사이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대충 그런상황이었고 지금은 엄마 나가서 따로 살고 저는 아빠랑 둘이 살고 있어요

아빠말 들어보면 엄마가 철없고 엄마말들으면 아빠가 진짜 나쁘고... 저는 다크긴 했지만 부모님의 이혼이 힘들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둘 사이의 일이니까 내가 어린것도 아니고 둘이 살기 싫다는데 알아서 해라 이러고 결국 둘이 도장 찍었어요..

그런데 오늘 일이 생겼습니다
제가 알바를 항상 7시까지 하고 집에 오는데
오늘 다음타임 근무자가 5시에 와서 바꿔주셔서 일찍 집에 오게 되었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니 어떤 아줌마가 있는겁니다 아빤 엄청 당황해하고... 운동하다가 잠깐 집 들린거라고 둘러대는데 또 전 너무 당황해서 방으로 들어왔고 둘은 차례대로 나갔어요 안면있는 아줌마인데..

생각해보니 알바가서 돌아온 날마다 집깨끗히 치워져있고 내방에 세탁 옷 개어져 있고 아빤 이런거 잘안하는데 하고 의아해했었는데 집에 온게 오늘 한번이 아닌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엄마랑 이혼했으니까 상관없는건가요 제가 화낼만한 상황인지....

원래 아빠랑 진짜 친구같이 지내고 말장난치고 스스럼없는 부녀사인데 머리가 너무 복잡하고 당황스럽고 그렇네요
어떻게 대해야할지 몰라서 밤되서 전화오는데 계속 안받고 집에 오는소리듣고 자는척하고..했네요..
너무 답답하고 가족일이라 남친이나 친한친구들에게도 말을 못하겠어요..ㅠㅠ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