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는 점점 정떨어지나요

첫째2015.08.30
조회4,087
안녕하세요 아직 결혼할 시댁욕할 나이도
아닌 18살 학생이에요
제가 첫째도 아직 초등학생인 둘째가 하나 있어요
제 엄마가 45세 거의 갱년기 쯤이에요
제가 아빠보다도 엄마 속마음도 많이 알고
엄마가 요즘 힘들단것도 아는것 같아요
물론 모르는것도 많겠지만
갱년기가 가까워오고 있어서 그런가
엄마가 요즘 뭐만하면 짜증내고
뭔가 잘못하면 바로 화를 내시거든요
그래서 이해해야지 하다보면 너무 심해서
아빠도 집을 그냥 나가세요
그럼 또 그거보고 화내고 저는 답답해서 방에 들어가고
중요한건 좀 예전인데 첫째가 정이 떨어진다는 글을
본것같거든요 커갈수록 징그럽다고
둘째는 아직 애기티가 나서 귀엽다고
제가 징그러워 진걸까요
동생한테는 상냥하고 장난 잘 받아주는 엄마인데
저한테는 명령하는 윗 사람처럼 밖에 안보이네요
엄마가 힘든것도 알고 혼자 살고 싶어하는것도 알아요
아직 동생이 어려서 그렇게 못하는것도 알고요

이 얘기를 하면 주위사람이 바로 알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빼먹을수가 없네요
제가 실습을 다녀요 자격증을 따려고요
실습지 도착함과 동시에 거의 반나절을 서있거든요
처음에는 너무 힘들고 그만두고 싶었는데
요즘엔 적응되서 괜찮아졌어요
실습을 방학내내 다녔는데
점점 엄마랑 멀어진 느낌이 들어요
사실 제가 저녁도 피곤해서 안먹고 잠들고
방도 안치우고 그냥 자버리고
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그래서 엄마가 잔소리를 막하시는데
엄마도 잔소리하기 힘들고 괜히 마주치기 싫은가봐요
점점더 싫어하고 있다 라는 느낌을 받네요

본얘기서 조금 많이 어긋난것같은데
너무 속상해서 횡설수설 한것 같아요
엄마랑 좀 더 친해지고 얘기하고 더 다정해지고 싶은데
엄마는 정이 떨어질대로 떨어진건지
속상한일 있었다고 괜히 말했다가
사회가 원래 그런거라고 다그쳐서 더 속상하네요
전 아직 많이 어린가봐요 엄마 사랑 받고 싶고
못받아서 속상하고 그런거 보면
제 친구들 한테 말해봤자 조언도 못얻고 할것같아서
제 나이에 맞지도 않는 엄마들 많이 계신 곳에 글써요
조언 꼭 좀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갱년기 여성을대할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엄마랑 서먹할땐 어떡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