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라는 남자친구..

눙무르2015.08.30
조회922
안녕하세요
다음주면 남자친구와 일년이 되는 여자친구에요.
남자친구한테 권태기가 왔을때 극복하신 분들이나 극복하는 방법같은거 조언좀 받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적어요.
좀 길더라도 읽어보시고 조언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ㅜㅜ

저희는 고등학생이구요 남자친구가 2학기를 시작하고부터 행동이 많이 달라졌어요 예전엔 잘 챙겨주고 무슨일이 있어도 집에 데려다 주고 매일매일 문자하고 전화하고 다른반이여서 거의 매 교시마다 찾아오고 그랬거든요
근데 2학기들어와서부터 아니 방학때부터인것같아요
저랑 놀러가면 핸드폰을 만지면서 페북이나 친구와 연락 심지어 제가 옆에 있는데 통화를 하기도 하고 학교에서 보면 인사도 잘 안하구요 연락도 먼저 잔다고 못하고 그러고 보니까 저녁에 전화한지도 꽤 됬네요.
그리고 집에 갈때 이젠 매일 혼자가구요 예전엔 다른 커플애들이 저희를 보면 부럽다고 했는데 이제는 제가 걔네들이 부럽네요ㅎㅎ... 생각해보니까 손잡은지도 오래됐네요..
연락도 뜨문뜨문 그것마저도 금방 끊겨버리고 저한테 하는 행동이 여자친구 대하는것같지 않더라구요 그냥 친한 친구 대하는 느낌?
예전엔 저를 보면 마냥 사랑스럽다는 눈빛이였는데 이제는 그냥 그런듯 저를보는거에 아 얘가 권태기인가 싶었죠. 그리고 저한테 와서 이때동안 미안했다 권태기인것 같다 라고 말해주더라구요 그래도 직접적으로 말해줘서 참 고맙다고 생각했어요
저한테 말해주지 않았으면 권태기인가 아닌가 긴가민가하는 상태에서 저도 점점 지쳤을테니까요 그러고 나서 제가 그럼 너가 연락하고 싶을때 연락해라 나는 먼저 연락하지 않겠다고 했어요 제가 잘한게 맞나요?
인터넷에 보니까 무조건 기다리라고 해서 지금도 기다리는 중인데 오늘부로 남자친구가 권태기라고 밝힌지 일주일 됬네요. 저는 지금 남자친구를 엄청 좋아하구요 보고싶고 예전에는 너무 많이해서 귀찮던 연락이 이제는 하고싶고 귀찮다고 생각해서 하늘이 나한테 벌을 주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남자친구한테 계속 매달리고 연락하고 그러면 더 질리고 정 떨어질까봐 그러지도 못하고 학교에서 인사도 못했어요. 남자친구는 이제 저를 다른여자애들 보듯이 아는척도 안하고 지나가요. 그럴애가 아닌데 다른 여자친구가 생겼나 의심이 되기도 하구요 남자친구가 여자인친구가 많은편이 아니고 여자친구한테만 잘해주는 스타일이여서 한시름 놓고 있긴 한데 그냥 여러모로 복잡하네요...!ㅎㅎ
이럴땐 어떻게 해야될까요.. 진짜 정말 보고싶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남자친구거든요 매일 집에서 밤마다 우는데 저희 부모님이 남자친구랑 잘 알아서 우는거 들키면 뭐라고 할까봐 소리내서 울지도 못하구요 아팠는데 걱정도 안해주고 학교에서 보면 본체만체에요..
매일 밥힘으로 간식힘으로 한끼라도 제대로 못먹으면 죽을것 같았는데 이제는 밥도 잘 안들어가요 평일에는 급식을 꺼르고 한끼먹거나 잘먹으면 두끼먹는게 다구요
어떻게하면 제 남자친구가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ㅠㅠ 꼭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너무 힘들어서..
꼭 댓글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