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신랑 불러내는 시누이..

젠틀2015.08.31
조회22,804

이제 결혼한지 6개월되는 새댁입니다.
결혼후 시어머니때문이아니라 시누이때문에 너무힘드네요. 그 시누때문에 결국 어제 정말심하게 싸웠구요..
시누라해서 친누나가 아니라 신랑 고모님의 딸이구요.
사귈때부터 주말에 데이트좀 하려치면 신랑에게 어디냐고 전화가와요. 왜그러냐,데이트중이다 신랑이 얘길하면,, 시간되면 어디좀같이가자하려고했다고. 그럼옆에서 듣고 있는 저는 그냥 다녀오라해요.필요하시니연락하신거같은데...이런일들이 사귀는내내 반복됐었고 결혼을 하게되었어요.결혼전에 신랑에게 이부분에 대해 얘길했어요.어쩌다한번 도와드리는건 좋은데 자주 그러시면 내가 싫을것같으니 알아서 컷하라고..
그래서 연락이 와도 바쁘다고할때도 있었는데 그래도 자주 찾으시니 거절을 한들 결국 쪼로록 달려가는 횟수는 많았어요.같이 있을수있는 시간은 주말뿐이예요.평일도 늦게퇴근이고 주말에나 겨우같이있는거고 전 하루종일 둘이서 지내고싶은데 그렇게 신랑을 자꾸 데려가시네요.저번주주말도 운전연습 시켜달라 불러내고 이번주토요일은 차수리하러가자 불러내고 저녁엔 밥먹자고불러내고..네.저 밥 같이먹기싫어요.약속한것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전화해서 밥같이 먹자고,저흰 할일이있다.마무리짓고가겠다하고 조금늦으면 소리 고래고래 화를내시고 다음에먹자는둥 부랴부랴 가서 죄송하다고하면(솔직히 약속을 한것도 아닌데 제가 왜 미안하다고해야하는지도 모르겠음ㅎ) 쳐다도안보시고 못들은체하시고. 여튼 엊그제 토요일은 밥먹으면서 애기는 언제갖냐 얘기가나왔어요.제가 워낙 딸을 원해서 신랑이 웃으면서 그얘길했는데 깔깔거리고웃으면서 니네엄마가 딸만 낳으셨으니 걱정할거없다 니가 딸낳는건 따놓은당상이다라고하시더라구요..(저희엄마 평생을 주변에 아들못난 죄인이셨어요.그래서 언니들이 아들 임신했다했을때 눈물 흘리실정도로 좋아하셨구요..딸만낳으신 우리 엄마들 대부분이 같은 마음이실꺼라생각해요..)그래서 엄마닮았으면 큰일인데 란말도 종종 들어봤고 항상 그런말 들을때 기분은 별로안좋았었는데.깔깔대고 웃으며..진짜기분 뭐같더라구요.
그리고 집에와서 제가 뾰루퉁해서 신랑에게 살짝 얘길꺼내니 그게뭐가 기분나쁘냐고하대요ㅋ섭섭하더라구요.안하셔도 될말을.. 딸낳으면 좋지라고 해주시면 될것을 엄마까지 들먹여가며 그러시는게 기분좋을일인지..여튼 일요일이됐죠.원래 여주아울렛 드라이브가기로했었는데 그전날 토라져버려서 안가겠구나했는데 신랑이 밖에 나가더라구요.한참 지나도 안와서 어딜나간거냐 전화해보니 그누나가 자기 어디라고 데리러오라고했나봐요ㅋ
와..진짜 화가치밀어 오르더라구요.그래서 아그래 들어오지말고 그냥 누나네집가서 살아라..했죠. 조금있다들어와서 진짜대판싸웠어요. 저때문에 자기가족이랑 인연을끊고살아야되냐는둥 극단적인말을해대고.. 누나 남편이 지방에서 사업하셔서 몇주에한번씩 오세요.그리고 어릴때부터 친남매이상으로 친하게 지내서 도와드려야할상황, 필요로할때 도와드리는거 당연하죠.근데 주말마다 데려가요.그것도 혼자해도 될 자잘한것들까지 불러서 다시켜먹고 저한테 신혼인데 미안하다고 한번도연락주신적없고 자기동생이니까 당연한거라생각하나봐요. 둘은 아무문제없어요.항상 그누나땜에 다투고 (얘기가 어마무시하게 길어질것같아 생략ㅎ)어제는 정점을 찍었어요. 신랑은 제가 문제가 있다는데 말도안되는상황에서 화내고 은근 사람 속긁어놓고 결혼한 남편자꾸 불러내서 끌고다니는게 정상인건가요? 그편을들고있는 남편도 자존심없어보이고..최악이예요저.. 이사람만 보고 결혼한건데 전 어떻게해야좋을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