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방탈 죄송합니다. 방탈인줄은 알지만 가장 현명한 조언을 듣고싶어 결시친에 글 올리게 되었어요.
저는 20대 중반, 남자친구는 20대 후반인 커플이에요. 벌써 햇수로 4년째 연애중이네요
친구 소개로 만났는데, 남자친구가 4개월동안 쫓아다닌 끝에 교제하게 되었어요. 남자친구는 저와 어렵게 사귀게 된 만큼 정말 잘해줍니다. 저 때문에 술, 담배 모두 끊었구요. 친구도 그렇게 좋아하던 사람이 친구도 잘 안 만나고 애정표현도 부끄럽다며 잘 못하던 사람이 지금은 하루에도 수십번 사랑한다 해주고 4년째 연애중인 지금도 항상 귀엽다, 사랑스럽다,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봐줘요. 그냥 하나부터 열까지 저한테 다 맞춰주는 사람이에요.
저는 오빠가 저한테 얼마나 잘해주는지 잘 알고있고, 저도 오빠를 정말 사랑합니다. 근데 설렘이 없어요...
4년, 길다면 긴 시간인데.. 정말 안해본게 없네요. 저희는 기념일을 꽤 잘 챙기는 커플이기 때문에 안해본 이벤트가 없고 안 가본데가 없고 선물도 뭐 이렇다할건 다 받아보고.. 진짜 설렘이 없어요.
같이 있으면 물론 정말 너무 편하죠. 이제는 표정만 봐도 이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단번에 알고 그 누구보다도 편하고 그 누구보다도 서로를 잘 알죠. 근데 저는 이렇게 편하기만 한 사이가 왜이렇게 싫을까요..
자꾸 연애 초 때 설렜던 그 순간들이 그리워요. 사랑하는 감정이랑은 또 다른 것 같아요. 손만 잡고 걸어도 즐거웠던, 밥만 같이 먹어도 설렜던 때가 너무너무 그리워요. 설렘이라는게 내가 느끼고 싶어서 느끼는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느껴지는건데 지금 남자친구한테는 설렘을 느끼고 싶어도 설렐 수가 없으니까..
이런게 권태기라는 건가? 싶다가도 보고싶고 사랑하는 마음은 똑같은데, 같이 있는게 싫거나 지겨운 것도 아니고.. 배부른 소리인가요??? 잘 모르겠어요..
오빠가 저를 사랑해주는 마음은 예전과 같다는걸 알지만 행동이 그렇지가 않잖아요. 예전엔 더우나 추우나 나가서 돌아다니고 구경하고 재잘재잘 수다떨고 그랬다면 지금은 더운데 뭔 구경이냐 카페에서 커피나 마시자며 앉아서 각자 핸드폰 만지는 우리의 모습. 이게 마음이 식어서가 아니라, 그냥 오래 만나면서 편해지니까 그렇게 되더라고요. 대화가 없어서 삭막한게 아니라, 그냥 오래 만나니까 그런것 뿐이에요. 서로 마음은 서로가 제일 잘 알잖아요.. 그냥 사랑하고 사랑받는건 아는데 아 모르겠어요. 그냥 자꾸 설레고싶어요. 다른 어떤 남자를 만나고 싶다는게 아니라, 설레는 연애를 하고싶어요.
이런 생각을 하게되니까, 오빠한테 괜히 '오빠 우리 손잡고 걸을까?' '벤치에 앉아서 얘기하다 갈까?' 이래도 오빠는, '덥잖아 그냥 가자ㅠㅠ' 이럽니다.
헤어질 때가 된건지.. 헤어지면 다시는 이런 남자 못 만날 것 같은데 지금도 많이 사랑하는데.. 이제 4년 만났는데 벌써 이러면 결혼해서 10년 20년은 어떻게 살까 싶기도 하고 진짜 결혼해서 오래오래 잘 사시는 분들 보면 신기하고..
사실 이런 글 쓰게 된 것도, 곧 있으면 저희 4주년인데.. 뭐 원래부터 기념일에 별로 신경 안쓰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희는 정말 기념일 잘 챙기는 커플이었거든요. 진짜 100일때, 1주년때는 막 서로 데이트코스 알아보고 선물 준비하고 설레고 두근두근 기대하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딱히 그런 것도 없고 기대감도 없고 해줄 것도 없고 받고 싶은 것도 없고 이런 변화가 너무 싫어요.. 이런 변화가 당연한건가요?? 제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마음가짐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오랜 연애, 사랑하지만 끝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먼저 방탈 죄송합니다.
방탈인줄은 알지만 가장 현명한 조언을 듣고싶어 결시친에 글 올리게 되었어요.
저는 20대 중반, 남자친구는 20대 후반인 커플이에요.
벌써 햇수로 4년째 연애중이네요
친구 소개로 만났는데, 남자친구가 4개월동안 쫓아다닌 끝에 교제하게 되었어요.
남자친구는 저와 어렵게 사귀게 된 만큼 정말 잘해줍니다.
저 때문에 술, 담배 모두 끊었구요. 친구도 그렇게 좋아하던 사람이 친구도 잘 안 만나고
애정표현도 부끄럽다며 잘 못하던 사람이 지금은 하루에도 수십번 사랑한다 해주고
4년째 연애중인 지금도 항상 귀엽다, 사랑스럽다,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봐줘요.
그냥 하나부터 열까지 저한테 다 맞춰주는 사람이에요.
저는 오빠가 저한테 얼마나 잘해주는지 잘 알고있고, 저도 오빠를 정말 사랑합니다.
근데 설렘이 없어요...
4년, 길다면 긴 시간인데.. 정말 안해본게 없네요.
저희는 기념일을 꽤 잘 챙기는 커플이기 때문에
안해본 이벤트가 없고 안 가본데가 없고 선물도 뭐 이렇다할건 다 받아보고..
진짜 설렘이 없어요.
같이 있으면 물론 정말 너무 편하죠.
이제는 표정만 봐도 이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단번에 알고
그 누구보다도 편하고 그 누구보다도 서로를 잘 알죠.
근데 저는 이렇게 편하기만 한 사이가 왜이렇게 싫을까요..
자꾸 연애 초 때 설렜던 그 순간들이 그리워요.
사랑하는 감정이랑은 또 다른 것 같아요.
손만 잡고 걸어도 즐거웠던, 밥만 같이 먹어도 설렜던 때가 너무너무 그리워요.
설렘이라는게 내가 느끼고 싶어서 느끼는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느껴지는건데
지금 남자친구한테는 설렘을 느끼고 싶어도 설렐 수가 없으니까..
이런게 권태기라는 건가? 싶다가도
보고싶고 사랑하는 마음은 똑같은데, 같이 있는게 싫거나 지겨운 것도 아니고..
배부른 소리인가요??? 잘 모르겠어요..
오빠가 저를 사랑해주는 마음은 예전과 같다는걸 알지만 행동이 그렇지가 않잖아요.
예전엔 더우나 추우나 나가서 돌아다니고 구경하고 재잘재잘 수다떨고 그랬다면
지금은 더운데 뭔 구경이냐 카페에서 커피나 마시자며 앉아서 각자 핸드폰 만지는 우리의 모습.
이게 마음이 식어서가 아니라, 그냥 오래 만나면서 편해지니까 그렇게 되더라고요.
대화가 없어서 삭막한게 아니라, 그냥 오래 만나니까 그런것 뿐이에요.
서로 마음은 서로가 제일 잘 알잖아요.. 그냥 사랑하고 사랑받는건 아는데
아 모르겠어요. 그냥 자꾸 설레고싶어요.
다른 어떤 남자를 만나고 싶다는게 아니라, 설레는 연애를 하고싶어요.
이런 생각을 하게되니까, 오빠한테 괜히
'오빠 우리 손잡고 걸을까?' '벤치에 앉아서 얘기하다 갈까?'
이래도 오빠는, '덥잖아 그냥 가자ㅠㅠ' 이럽니다.
헤어질 때가 된건지.. 헤어지면 다시는 이런 남자 못 만날 것 같은데
지금도 많이 사랑하는데..
이제 4년 만났는데 벌써 이러면 결혼해서 10년 20년은 어떻게 살까 싶기도 하고
진짜 결혼해서 오래오래 잘 사시는 분들 보면 신기하고..
사실 이런 글 쓰게 된 것도, 곧 있으면 저희 4주년인데..
뭐 원래부터 기념일에 별로 신경 안쓰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희는 정말 기념일 잘 챙기는 커플이었거든요.
진짜 100일때, 1주년때는 막 서로 데이트코스 알아보고 선물 준비하고 설레고 두근두근 기대하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딱히 그런 것도 없고 기대감도 없고 해줄 것도 없고 받고 싶은 것도 없고
이런 변화가 너무 싫어요.. 이런 변화가 당연한건가요??
제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마음가짐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