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가정 신세한탄 한번 해도 될까요

2015.09.01
조회142
안녕하세요
저는 지방에 살고 있는 20살이 된 사람이에요.
참고로 대학은 안가고 현재 국비 훈련중이에요
정말 이대로 살다가는 숨통막혀 죽을거 같아요

평소 네이트판을 자주 보았고 헌명하신분들이 많아 조언을
얻고 싶어 글남겨요 .!글재주가 없어 양해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1남 1녀 중에 첫째구요. 밑으로 동생이 한명있는데 발달장애1급을 앓고 있는데 말썽이에요. 제 물건을 부셔놓고 액정도 뿌수고요(말을 못하고 일상생활하는데 어른이 한명 붙여있어야 합니다.현재 특수학교 다니고 있어요)

아빠는 55세 인데 환경미화원 하청업체에서 야간일을 하고 계세요. 월급은 160~180 정도 되는걸루알구요.
정년이 60세라서 오랫동안은 못할꺼래요.
야간에 일하는거라 낮에는 쉬거든요. 낮에 쉴동안에 트럭양말장사를 하고 계시는데 오히려 기름값이랑 원가 비교해서 볼 때 마이너슨데 지금 몇년째 고집으로 하고 계세요ㅡㅡ
또 아빠가 가정에 충실하지도 않아요. 어렷을 때 부터 저는
아빠에 대한 기억이 없어요. 지금도 같은 집안에서 사는데도
제가 먼저 말을 걸지않는 이상 저한테 말도 안걸어주네요.
술을 입에 달고 살아요. 한번은 술먹고 저한테 술주정하길래
평소엔 말도 안하면서 술취했을 때 는 왜이러냐고 제가 울면서
말한적이 있네요
이런걸로 엄마랑 많이 이야기 해봤으나 엄마는 아빠가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가 안계셔서 그러는거라고 하지만은 섭섭할때도 있고 가끔은 화가 날때도 있네요.

엄마는 한달에 70만원 정도 돈을 벌어요.
엄마아빠가 합쳐 한달에 250정도 버는데 동생 치료비(언어치료 물리치료)가 장난 아니게 나가요.
한번 치료하는데 3-4만원 인걸로 알아요. 맨날 돈때문에 싸우는데 너무 지겨워요. 전 국비훈련중이라 일을 하면 안되서 한번은 용돈달라고 하니 교통비 주지않냐고 그거면 안되냐고 화를 내요.(참고로 국비훈련금은 안나와요)
요새는 제자신이 너무 불쌍해보여요방금도 엄마아빠가 싸우네요.
이번에 아빠가 이빨을 사사로 한다고 70만원을 달라 했나봐요

문제는 형제가 없어서 제가 10년 뒤에는 가장이
될거 같아요. 부모님은 현재 노후 준비는 무슨 지금 생활하기도
돈이 부족한 상황이구요
제 결혼도 물론그렇고요. 동생이 이런데 누가 좋다고
데려가겠어요 ㅋㅋ
어렸을 때 동생이 장애인이라서
왕따도 당해본적 있네요 ㅋㅋ 돈도 없어 시내에 나가본지
1년이 다되가네요. 티비에 보면 음주운전으로 사람이 치여서
죽는경우 더러 있잔아요. 그 사람이 저였으면 좋겟다는
생각도 많이 해요. 고생길이 뻔한데요 뭐...


친한친구들은 물론이고 엄마한테 이런거 말할만큼
그런 사이가 아니라서 몇일전부터 이런저런 생각하다가
밤새 울곤합니다.... 너무 갑갑하고 죽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