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남자친구가 헤어지자는 뜻인가요?

슈나우져2015.09.01
조회355
안녕하세요
우선 모바일로 쓰는거라.. 오타나 띄어쓰기는 미리 양해구해요
저는 27살 여자이고 오래 사귄 동갑 남친이 있어요
남친이 몇달 전부터 개인적으로 안좋은 일이 생겨서
많이 힘들어 하고 우울증인가 싶을정도로 우울해했어요
저도 고등학교때부터 우울증을 달고 살았고
정신과 상담치료도 받아봤기 때문에 그기분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제 성격 특성상 우울해 하면서도 
빨리 그 상황을 해결해서 벗어나고픈 마음이 강하기 때문에
빨리빨리 알아보고 추진해서 해결하려는 성향이 강해요.
반면 남친은 우울해하면서 무기력해하고 아무것도 하기싫어하면서
밥도 안먹고 은둔생활 하면서 잠만 자더라구요 ㅠㅠ
제가 이런저런 얘기를 해봐도 그 일에 대해 이야기 듣는것 자체가
스트레스 라고 해서 저도 얘기를 그냥 안꺼냈습니다..
그렇게 몇달이 지나고 보니 상황은 해결되는게 없고
일이 더 커지고 악화되서 남친이 많이 힘들어 하는 상태였는데
몇일동안 연락이 되지 않아 알고보니 절 카톡에서 차단했더라고요?
물론 남들이 보기엔 (그리고 제 생각에도) 
여자친구를 차단한다는게 매우 비정상적이지만 
그 전에도 싸우면 제가 카톡으로 따지고 말싸움하는게 싫어
절 차단한적이 몇번 있었기때문에 아 이놈 또 이러네 싶었어요 ㅋㅋ
몇일이 지나도 차단을 안풀고 연락이 안되기에
답답하기도 하고 혹시나 무슨일이 있나 걱정도되서
어머님께 전화를 드렸고 
남친은 제가 어머님께 전화 드렸다는것에 화가나서
카톡 차단을 풀고 엄청 저한테 화를 냈어요.
어머님께 연락드린것은 미안하다고했고 얘기로 잘 풀어보려 했는데
말다툼 하다가 이미 화가 있는대로 나고 흥분할대로 흥분한 남친이
헤어지자고 하더라고요 ㅡㅡ
저보고 호구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전 아직 남친이 좋기 때문에 붙잡았습니다.
그랬더니 이미 늦었단 말만 하길래
난 아직 너가 좋은데 지금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네가 생각을 정리하고
복잡한 상황이 조금 나아질때까지 기다리라고 하면 그리할테니
헤어지자는 말은 말라고 보냈어요.
그 톡을 읽고는 대답이 없더라구요...
더 이상 저도 말을 안했고 2주정도 지나서 제가 카톡으로
정말 안되겠냐고 내가 기다려도 소용없냐고.. 그런거면 확실히 말을 해주고
우리가 짧게사귄것도 아닌데 헤어질지언정
마지막 인사는 좋게 나누고 싶다고 했는데 또 읽고 대답이 없었어요 
그래서 완전 포기하는 마음으로
좀 너무하는것 같다.. 너한테 난 확실히 얘기할 가치도
서로 잘 지내란 인사를 나눌 가치도 없는 사람인것 같으니 그냥 내가 포기하겠다
라고 했더니 바로 답장이 왓어요
나중에 연락하라고 답장이 왔어요;;;;
저기다 대고 나중에 언제 +_+???? 이러는것도 웃기고 할말이 없어서
대답을 안했는데....
헤어지고싶단 소린가요? 아니면 기다려달란 소린가요...? 
정말 헤어지고싶으면 나중에 연락하라고 굳이 말할필요없이
헤어지자고 하지않았을까 하고 스스로 위로 하는 중인데..
남자분들 해석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