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야기16

예지2015.09.01
조회714

안녕 !!!!!!!!!!!!!!!!!!!!!!




지현이의 편지를 받고 나도 답장을써줬어
그 내용은 잘기억이 안난다 그냥 지현이 편지에대한 독후감같은 내용으로썼던것같아ㅋㅋㅋㅋ


그러고나서 약 한달정도 지현이랑 잘 지냈던것같아.
만날때마다 인사도하고 얘기도하고.
연락도 자주자주하고 그랬던것같아.

근데 언제부터였지
진짜 어느순간부터 조금씩멀어지는게 느껴지더니 또 예전처럼
남남인 사이가됬어.

마주쳐도 인사 한번 안 하고 모른척 지나가고.
그 때 상황이어땠는지 잘 기억이 안난다
근데 정말그냥 이유없이 그랬던것같아.


그렇게 일주일정도 지났어.


나는 그래도 맨날 아침마다
'지현이만나면 꼭인사해야지'하고 다짐하는데
막상 지현이얼굴보면 시선을 피하게되더라.
물론 걔도 나랑 눈도안마주치고 지나가지.


그때쯤 지현이를향한 마음이 많이 식었다는걸 느꼈어.
옛날만큼 걔가 간절하지도않았고,
예전처럼 걔가 뭘하든 마냥 좋은것도아니었어

어차피 다시 잘될 가능성이없다는것도알았고.
그냥 이제 잊어야지 하는생각이 자주들더라

그래서 일부로 안 마주치려고 노력했는데
웃긴게 평소엔 우연으로 마주친적 거의없는데
잊자고마음먹으니까 더 많이 마주치더라
진짜 이해안가.

'잊어야지. 잊어야지'해놓고도
지현이 얼굴만보면 심장이 쿵해

멀어지기전까지 거의 매일 라인으로 얘기했었는데
멀어지고나선 서로 말을 안했어.
대화 마지막이 지현이가 'ㅋㅋㅋ'만보내서
내가 씹었던걸로 기억해.

라인에서 지현이말고는 아무랑도 안하는데
지현이랑 안 하니까 탈퇴해야하나 생각이들더라.

혹시나 지현이 프사라도 변했나 보려고 라인들어갔는데
딱 그날 지현이도 탈퇴했더라


걔 나랑헤어졌을때도 탈퇴 안했었는데.
그렇게 쉽게탈퇴할정도로 나랑 한 대화가 아무것도 아닌가싶고.

그래서바로 나도탈퇴했어.


2주정도 지났을 때,
예전만큼 지현이생각도 안 나고
별 느낌이 안 들더라.
그래도 괜히 신경쓰이는건 어쩔수없더라고☆★

그래도 진짜 잊으려고 마음먹었고,
지현이가 다시 연락하지않길바랬어.
더이상 내가 지현이를봐도 아무 느낌
안 들때까지 그냥 쭉 그 상태로 지내고싶었어.
사실 진짜로 그렇게된다면
그건 그거대로 속상했겠지


그러다가 내가 알고지내던 남자애한테 고백을 받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