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정직한 숙박업소를 하고 계신 자랑스러운 부모님의 못난 딸입니다.저는 너무 억울한 나머지 처음으로 네이트 판이라는 곳에, 쇼셜 미디어 공간에 글을 올려봅니다.글이 어수선하고 어리숙해도 용서해주시고 끝까지 읽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제 글을 클릭하고 읽어주시는 모든 여러분께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우선 저희 부모님은 오래 전에 제 학업을 위해 외국으로 이민을 가셨었습니다.제가 공부의 소질이 없어서 다른 기회라도 마련해주실려고 가셨어요.한국의 삶을 희생하시고 가신 터라 외국에서도 적응하기 어려워하셨어요.두 분 다 너무 성격이 정직하시고 착하신 분들이라 사기란 사기는 다 당하셨어요. 몇 년 전 마지막 희망라며 한국으로 귀국하셨어요.너무 좋은 기회로 - 은행에 큰 빚을 지고 - 모텔 건물 하나를 매입하셨어요. 빚을 갚으려면 앞으로 3년은 더 아끼고 아끼면서 일을 해야한다더라구요.그래서 방이 절반 이하 팔리는 날에는, 청소아줌마를 쓰지 않으시고 직접 청소하세요.청소아줌마의 일당은 6만5천원...그 돈 아끼자고 방을 직접 청소하세요.청소하시는 아줌마들 보면 대수건로 물 조금 뭍혀서 슥슥 닦는데,저희 부모님은 "다음에 사용하실 손님들이 불쾌해하셔" 라면서무릎꿇고 엎드려 손으로 바닦을 청소하십니다.당연히 손님들 생각은 해드려야지만..제가 봐도 너무 바보같이 정직하셔서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시작은 몇 주 전, 한 중년 남자 손님이 술에 잔뜩 취해 들어와서 숙박비 비싸다고 소리 질렀어요.저희는 정면에 가격표를 걸어놓고 장사를 하기 때문에 절대 없는 가격 만들어내지 않습니다.단골손님들도 다 3만5천원 내시는데, 다른 손님들 5천원씩 깍아드리면 단골손님들은 어떡하나요..그래도 읍박을 지르면서 돈이 없다고 5천원만 깍아달라고 하시길래.. 어쩔 수 없이 깍아드렸어요.술도 많이 취하셨는데, 나갔다가 봉변 당하실까봐 그랬다네요...어떡하죠 저희 부모님ㅠㅠ.. 다음날 아침에 문제가 일어났어요..낮 12시 퇴실하지 않은 손님들이 있어서 저희는 전화로 퇴실시간을 재차 알려드립니다.연장하고 싶으시다는 손님들은 연장을 하실 수 있게끔 도와드리거나 편의를 봐드리는 편입니다.하지만 문제의 손님...전화를 받으셔서 버럭 화를 내시더니 "왜 깨워!!" 이러시는 겁니다..퇴실시간이라고 친절히 말씀드렸더니..저희 어머니께 온갖 욕이란 욕은 다 퍼부으며 끊었습니다.어머니가 너무 당황해서 순간 아무 말씀 없으시다가 다시 전화를 하셨어요.연장하실 생각이냐고 물어보셨는데 또 남자손님분이 욕을 하면서 열여덟년이라며 "안나가!!"..너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셔서 다른 방에 있는 손님들이 항의할 정도였어요. 저희 어머니가 방으로 찾아가 방문 앞에서 퇴실해달라고 요청하니,남자분이 또 고래고래 소리 지르시며 욕이랑 죽고 싶냐는 협박을 퍼부어대시는 거에요..아버지가 잠결에 어머니가 욕을 들었다는 소리를 듣고 화가 나셔서 객실로 올라가셨는데,아무 소리가 없었다고 해요. 손님을 불러봐도 방에서 아무 소리 없이 조용했다고 합니다.그래서 아버지가 수상하기도 하고, 이상하기도 해서 마스터키로 문을 땄어요.기물파손이라도 할까봐..가끔 티비나 컴퓨터, 변기를 부수고 조용히 나가시거든요.혹시 몰라 조심스럽게 조금 열어보셨어요.그런데 문틈 사이로 그 남자분이 씻고 옷도 싹 갈아입은 채로 로션 바르고 계셨대요. 손님 : 너 문 열었어! 이거 CCTV 다 찍혔어! 돈 내놔 내 돈 환불해줘!아버지 : 죄송한데 환불은 못해드리고, 우선 퇴실해주세요.손님 : 내 3만원 내놔!!! 너 18 경찰 부를꺼야!이러면서 경찰서로 전화를 했어요.알고 봤더니 저희는 전문적인 사기꾼한테 당한거였어요.이런식으로 주인을 자극해서 문을 따게 하고 숙박비를 뜯어 내는 사람이였어요.오랫동안 모텔 해오신 분들은 이럴 때 그냥 숙박비 환불해주고 내보낸다고 하네요. 여기서부터가 문제에요..원래 숙박업소에서 동의 없이 객실 문을 열면 불법이래요. 저희 아버지가 실수하신 건 맞아요.하지만 저희가 몰랐던건, 경찰을 부르는 쪽이 우선권을 갖는 다는 거였어요.한국 경찰을 부르는 쪽을 편들어 주고, 손들어 준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어요.어느쪽이 경찰을 부르던, 경찰이 양쪽 입장을 다 들어주고 공평하게 처리해줄거라 생각했어요.그래서 저희는 그저 경찰을 기다렸죠...그런데 경찰은 오자마자 신경질을 내며저희 아버지한테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어요. 경찰 : 이렇게 커지기 전에 불렀어야죠!ㅡㅡ아버지 : 죄송합니다. 그런데 저희는 몰랐-경찰 : 문 열고 들어갔어요, 안들어갔어요?ㅡㅡ아버지 : 안들어갔어요. 따기만 했는데, 그게 아니라-경찰 : 아 그니까 문 열었어요, 안열었어요?ㅡㅡ아버지 : 열었어요...경찰 : 그럼 사장님이 잘못한거예요.ㅡㅡ 니가 뭘 알겠냐라는 식으로 저희 아버지 말은 한마디도 들어주려고 하지 않으셨어요.경찰관은 오히려 소리 치면서 저희 아버지한테 짜증내시더라구요.저희 어머니도 억울해서 경찰관한테 상황설명을 하려해도, 경찰관은 무시하시더라구요.도대체 이해할 수 없었어요. 왜 저희한테만 짜증내면서 신경질적인지를요...저희 어머니는 전화로 욕만 먹고 죽고 싶냐 협박 당했는데..그러다 저희 아버지가 다시 한 번 설명을 하려고 하니까.. 경찰 : 어쨌든 사장님이 잘못을 했으니까ㅡㅡ아버지 : 제가 잘못한 거 저도 지금 너무 죄송하고 그래서 사과드릴께요. 사과 드리고 싶어요.경찰 : 그럼 사과드리세요.아버지 : 손님. 죄송합니다. 제가 문을 열면 안됐는데 죄송합니다.손님 : 내 돈은? 내 돈도 내놓고 니 마누라도 사과하라 그래.아버지 : 돈은 이미 숙박하셨는데...그리고 제 아내는 사과할 이유가 없잖습니까...손님 : 그래서 사과 안한다고?아버지 : 아내는 욕만 먹고, 카운터에 조용히 앉아있었는데 왜 사과를 해야합니까?아버지 : 제가 잘못했으니 제가 사과드릴께요. 죄송합니다.손님 : 됐고. 돈 달라고. 마누라 사과도 시키고.경찰 : 돈이요? 무슨 돈이요?아버지 : 어제 숙박비 3만원 달라고 하시는 거예요. 경찰이 이제서야 무슨 상황인지 이해했나본데, 경찰이 정말 무책임한거에요.이 말싸움이 금방 끝날 것 같지 않고 귀찮으니까, 한다는 말이 경찰 : 고소하신다고 하셨죠? 걍 경찰서 가서 소장 써요.지긋지긋하다는 듯이 경찰은 저희 말을 한마디도 듣지 않고, 일을 끝내려고만 했어요.그래서 경찰이랑 손님은 경찰서가서 고소장 작성했어요.저희는 눈뜨고 당한 꼴이 됐어요. 너무 빠른 시간 안에 훅훅 지나가고,무슨 일인지도 모르겠는데...저희는 경찰한테 혼이 났고, 사과를 했고, 고소장을 받았어요. 한국 법에 따르면 전화로 욕설과 협박을 받아도 증거가 없으면 안받은 것이나 마찮가지이고,한국 법에 따르면 사람을 밀치거나 때려도 구급차를 부르지 않으면 처벌을 받을 수가 없대요.(아무리 CCTV 증거가 있다고 해도 말이죠..)또 모텔 주인은 손님이 기물파손을 해도 그 손님이 했다는 증거가 없으면 처벌할 수가 없대요.이런 법, 이해하실 수 있나요? 몇 일 뒤 저희 부모님은 경찰서에 불려가셔서 진술서를 작성하셨어요.진술서를 작성하면서도 경찰은 저희 부모님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어요.그리고 또 몇 주가 지나고 사건이 검찰한테까지도 넘겨졌어요.검사는 저희 부모님께 전화해서 합의하라는 말만 해요.저희가 그래서 경찰서에 조언을 구하고자 말씀을 드리니 경찰서에서는현장에 왔던 경찰들이 왜 고소장까지 일을 키웠는지 모르겠다며,원래는 그렇게 키우는 일이 아닌데 경찰들이 잘못 대처했다는 식으로 저희한테 짜증내요.그게 저희 부모님 잘못인가요? 저희 부모님은 충분히 설명해드릴려고 했던 것 같은데.숙박협회에서도, 주변 모텔사장님들도 저희가 잘못 걸린거라고 하시네요. 하지만 이제 그 손님은 3만원이 아니라 이걸로 한 몫 챙기려는 것 같아요.자꾸 경찰한테 저희 개인 전화번호 알려달라고 한대요.저희는 거절하고 있어요. 괜히 전화해서 돈 달라고 협박할까봐.협박하면, 어머니 다칠까봐 무서워서 아버지가 돈 달라는대로 줄 것 같아서요. 저희 부모님은 이런 나쁜 사람한테 한 푼도 합의를 해주고 싶지 않아하세요.이런 나쁜 사람한테 져주면 꼭 다른 사람한테도 똑같은 짓을 할거라고 차라리 벌금을 내겠다고..검사한테도 경찰한테도 벌금을 내겠다고 했지만, 다 무시하고 짜증내내요.그냥 합의하지 왜 벌금으로 키우냐는 식으로 다그치세요...저희 부모님은 그저 이 나쁜 사람이 이 사건으로 인해자신감을 얻고 주변 다른 무고한 모텔 사장님들까지 곤란하게 만들까봐 그러시는건데...벌금 내겠다는 게, 처벌 받을게 있음 두 말하지 않고 받겠다는게 그렇게 나쁜건가요? 저희가 외국인 신분이라서 아무도 말을 안들어주는 걸까요?왜 고국인 한국에서까지도 저희 부모님은 외로워하셔야 할까요?정말 한국 법이, 경찰이, 검사가 이렇게 매정하고 이렇게 차가운 사람들이였나요?현장에 있던 경찰 두 명 중 한 사람이라도 저희 부모님의 말을 들어줬다면...저희 부모님을 덜 억울하시지 않으셨을까요?검사님은 왜 저희 부모님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 건가요? 검사님이 계속 전화해서 합의하라고 하시니..밤마다 한숨도 못주무시고 스트레스로 혈압이 올라서 눈이 퉁퉁 부은 부모님을 보면서가슴이 너무 아프고, 제가 못나서 해드릴 수 있는게 없어서 너무 죄송해요.딸이라곤 저밖에 없는데 제가 힘도 못되어드리고, 도와드릴 수 있는게 없다는게... 그저 한 분이라도 저희 부모님의 억울한 사정을 들어주셨으면 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제 글이 너무 길고, 어수선했어도 이해해주시고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경찰이 무시하는 숙박업소
우선 저희 부모님은 오래 전에 제 학업을 위해 외국으로 이민을 가셨었습니다.제가 공부의 소질이 없어서 다른 기회라도 마련해주실려고 가셨어요.한국의 삶을 희생하시고 가신 터라 외국에서도 적응하기 어려워하셨어요.두 분 다 너무 성격이 정직하시고 착하신 분들이라 사기란 사기는 다 당하셨어요.
몇 년 전 마지막 희망라며 한국으로 귀국하셨어요.너무 좋은 기회로 - 은행에 큰 빚을 지고 - 모텔 건물 하나를 매입하셨어요. 빚을 갚으려면 앞으로 3년은 더 아끼고 아끼면서 일을 해야한다더라구요.그래서 방이 절반 이하 팔리는 날에는, 청소아줌마를 쓰지 않으시고 직접 청소하세요.청소아줌마의 일당은 6만5천원...그 돈 아끼자고 방을 직접 청소하세요.청소하시는 아줌마들 보면 대수건로 물 조금 뭍혀서 슥슥 닦는데,저희 부모님은 "다음에 사용하실 손님들이 불쾌해하셔" 라면서무릎꿇고 엎드려 손으로 바닦을 청소하십니다.당연히 손님들 생각은 해드려야지만..제가 봐도 너무 바보같이 정직하셔서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시작은 몇 주 전, 한 중년 남자 손님이 술에 잔뜩 취해 들어와서 숙박비 비싸다고 소리 질렀어요.저희는 정면에 가격표를 걸어놓고 장사를 하기 때문에 절대 없는 가격 만들어내지 않습니다.단골손님들도 다 3만5천원 내시는데, 다른 손님들 5천원씩 깍아드리면 단골손님들은 어떡하나요..그래도 읍박을 지르면서 돈이 없다고 5천원만 깍아달라고 하시길래.. 어쩔 수 없이 깍아드렸어요.술도 많이 취하셨는데, 나갔다가 봉변 당하실까봐 그랬다네요...어떡하죠 저희 부모님ㅠㅠ..
다음날 아침에 문제가 일어났어요..낮 12시 퇴실하지 않은 손님들이 있어서 저희는 전화로 퇴실시간을 재차 알려드립니다.연장하고 싶으시다는 손님들은 연장을 하실 수 있게끔 도와드리거나 편의를 봐드리는 편입니다.하지만 문제의 손님...전화를 받으셔서 버럭 화를 내시더니 "왜 깨워!!" 이러시는 겁니다..퇴실시간이라고 친절히 말씀드렸더니..저희 어머니께 온갖 욕이란 욕은 다 퍼부으며 끊었습니다.어머니가 너무 당황해서 순간 아무 말씀 없으시다가 다시 전화를 하셨어요.연장하실 생각이냐고 물어보셨는데 또 남자손님분이 욕을 하면서 열여덟년이라며 "안나가!!"..너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셔서 다른 방에 있는 손님들이 항의할 정도였어요.
저희 어머니가 방으로 찾아가 방문 앞에서 퇴실해달라고 요청하니,남자분이 또 고래고래 소리 지르시며 욕이랑 죽고 싶냐는 협박을 퍼부어대시는 거에요..아버지가 잠결에 어머니가 욕을 들었다는 소리를 듣고 화가 나셔서 객실로 올라가셨는데,아무 소리가 없었다고 해요. 손님을 불러봐도 방에서 아무 소리 없이 조용했다고 합니다.그래서 아버지가 수상하기도 하고, 이상하기도 해서 마스터키로 문을 땄어요.기물파손이라도 할까봐..가끔 티비나 컴퓨터, 변기를 부수고 조용히 나가시거든요.혹시 몰라 조심스럽게 조금 열어보셨어요.그런데 문틈 사이로 그 남자분이 씻고 옷도 싹 갈아입은 채로 로션 바르고 계셨대요.
손님 : 너 문 열었어! 이거 CCTV 다 찍혔어! 돈 내놔 내 돈 환불해줘!아버지 : 죄송한데 환불은 못해드리고, 우선 퇴실해주세요.손님 : 내 3만원 내놔!!! 너 18 경찰 부를꺼야!이러면서 경찰서로 전화를 했어요.알고 봤더니 저희는 전문적인 사기꾼한테 당한거였어요.이런식으로 주인을 자극해서 문을 따게 하고 숙박비를 뜯어 내는 사람이였어요.오랫동안 모텔 해오신 분들은 이럴 때 그냥 숙박비 환불해주고 내보낸다고 하네요.
여기서부터가 문제에요..원래 숙박업소에서 동의 없이 객실 문을 열면 불법이래요. 저희 아버지가 실수하신 건 맞아요.하지만 저희가 몰랐던건, 경찰을 부르는 쪽이 우선권을 갖는 다는 거였어요.한국 경찰을 부르는 쪽을 편들어 주고, 손들어 준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어요.어느쪽이 경찰을 부르던, 경찰이 양쪽 입장을 다 들어주고 공평하게 처리해줄거라 생각했어요.그래서 저희는 그저 경찰을 기다렸죠...그런데 경찰은 오자마자 신경질을 내며저희 아버지한테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어요.
경찰 : 이렇게 커지기 전에 불렀어야죠!ㅡㅡ아버지 : 죄송합니다. 그런데 저희는 몰랐-경찰 : 문 열고 들어갔어요, 안들어갔어요?ㅡㅡ아버지 : 안들어갔어요. 따기만 했는데, 그게 아니라-경찰 : 아 그니까 문 열었어요, 안열었어요?ㅡㅡ아버지 : 열었어요...경찰 : 그럼 사장님이 잘못한거예요.ㅡㅡ
니가 뭘 알겠냐라는 식으로 저희 아버지 말은 한마디도 들어주려고 하지 않으셨어요.경찰관은 오히려 소리 치면서 저희 아버지한테 짜증내시더라구요.저희 어머니도 억울해서 경찰관한테 상황설명을 하려해도, 경찰관은 무시하시더라구요.도대체 이해할 수 없었어요. 왜 저희한테만 짜증내면서 신경질적인지를요...저희 어머니는 전화로 욕만 먹고 죽고 싶냐 협박 당했는데..그러다 저희 아버지가 다시 한 번 설명을 하려고 하니까..
경찰 : 어쨌든 사장님이 잘못을 했으니까ㅡㅡ아버지 : 제가 잘못한 거 저도 지금 너무 죄송하고 그래서 사과드릴께요. 사과 드리고 싶어요.경찰 : 그럼 사과드리세요.아버지 : 손님. 죄송합니다. 제가 문을 열면 안됐는데 죄송합니다.손님 : 내 돈은? 내 돈도 내놓고 니 마누라도 사과하라 그래.아버지 : 돈은 이미 숙박하셨는데...그리고 제 아내는 사과할 이유가 없잖습니까...손님 : 그래서 사과 안한다고?아버지 : 아내는 욕만 먹고, 카운터에 조용히 앉아있었는데 왜 사과를 해야합니까?아버지 : 제가 잘못했으니 제가 사과드릴께요. 죄송합니다.손님 : 됐고. 돈 달라고. 마누라 사과도 시키고.경찰 : 돈이요? 무슨 돈이요?아버지 : 어제 숙박비 3만원 달라고 하시는 거예요.
경찰이 이제서야 무슨 상황인지 이해했나본데, 경찰이 정말 무책임한거에요.이 말싸움이 금방 끝날 것 같지 않고 귀찮으니까, 한다는 말이
경찰 : 고소하신다고 하셨죠? 걍 경찰서 가서 소장 써요.지긋지긋하다는 듯이 경찰은 저희 말을 한마디도 듣지 않고, 일을 끝내려고만 했어요.그래서 경찰이랑 손님은 경찰서가서 고소장 작성했어요.저희는 눈뜨고 당한 꼴이 됐어요. 너무 빠른 시간 안에 훅훅 지나가고,무슨 일인지도 모르겠는데...저희는 경찰한테 혼이 났고, 사과를 했고, 고소장을 받았어요.
한국 법에 따르면 전화로 욕설과 협박을 받아도 증거가 없으면 안받은 것이나 마찮가지이고,한국 법에 따르면 사람을 밀치거나 때려도 구급차를 부르지 않으면 처벌을 받을 수가 없대요.(아무리 CCTV 증거가 있다고 해도 말이죠..)또 모텔 주인은 손님이 기물파손을 해도 그 손님이 했다는 증거가 없으면 처벌할 수가 없대요.이런 법, 이해하실 수 있나요?
몇 일 뒤 저희 부모님은 경찰서에 불려가셔서 진술서를 작성하셨어요.진술서를 작성하면서도 경찰은 저희 부모님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어요.그리고 또 몇 주가 지나고 사건이 검찰한테까지도 넘겨졌어요.검사는 저희 부모님께 전화해서 합의하라는 말만 해요.저희가 그래서 경찰서에 조언을 구하고자 말씀을 드리니 경찰서에서는현장에 왔던 경찰들이 왜 고소장까지 일을 키웠는지 모르겠다며,원래는 그렇게 키우는 일이 아닌데 경찰들이 잘못 대처했다는 식으로 저희한테 짜증내요.그게 저희 부모님 잘못인가요? 저희 부모님은 충분히 설명해드릴려고 했던 것 같은데.숙박협회에서도, 주변 모텔사장님들도 저희가 잘못 걸린거라고 하시네요.
하지만 이제 그 손님은 3만원이 아니라 이걸로 한 몫 챙기려는 것 같아요.자꾸 경찰한테 저희 개인 전화번호 알려달라고 한대요.저희는 거절하고 있어요. 괜히 전화해서 돈 달라고 협박할까봐.협박하면, 어머니 다칠까봐 무서워서 아버지가 돈 달라는대로 줄 것 같아서요.
저희 부모님은 이런 나쁜 사람한테 한 푼도 합의를 해주고 싶지 않아하세요.이런 나쁜 사람한테 져주면 꼭 다른 사람한테도 똑같은 짓을 할거라고 차라리 벌금을 내겠다고..검사한테도 경찰한테도 벌금을 내겠다고 했지만, 다 무시하고 짜증내내요.그냥 합의하지 왜 벌금으로 키우냐는 식으로 다그치세요...저희 부모님은 그저 이 나쁜 사람이 이 사건으로 인해자신감을 얻고 주변 다른 무고한 모텔 사장님들까지 곤란하게 만들까봐 그러시는건데...벌금 내겠다는 게, 처벌 받을게 있음 두 말하지 않고 받겠다는게 그렇게 나쁜건가요?
저희가 외국인 신분이라서 아무도 말을 안들어주는 걸까요?왜 고국인 한국에서까지도 저희 부모님은 외로워하셔야 할까요?정말 한국 법이, 경찰이, 검사가 이렇게 매정하고 이렇게 차가운 사람들이였나요?현장에 있던 경찰 두 명 중 한 사람이라도 저희 부모님의 말을 들어줬다면...저희 부모님을 덜 억울하시지 않으셨을까요?검사님은 왜 저희 부모님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 건가요?
검사님이 계속 전화해서 합의하라고 하시니..밤마다 한숨도 못주무시고 스트레스로 혈압이 올라서 눈이 퉁퉁 부은 부모님을 보면서가슴이 너무 아프고, 제가 못나서 해드릴 수 있는게 없어서 너무 죄송해요.딸이라곤 저밖에 없는데 제가 힘도 못되어드리고, 도와드릴 수 있는게 없다는게...
그저 한 분이라도 저희 부모님의 억울한 사정을 들어주셨으면 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제 글이 너무 길고, 어수선했어도 이해해주시고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