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두고 이혼하신분들..

커피우유2015.09.03
조회757

금요일 협의이혼하러 법원가기로 했습니다..
5,3살 남매는 여유되는 시댁에서 키우기로했구요...
거짓말 일삼고 빚더미 앉게 만든 남편
정신과 약도 먹어봤지만 여러번 무너진 신뢰, 믿음은 회복되지않고 악화만 되고..
육아우울증도 심해 자해도 하고 자살충돌을 느낍니다..

충돌 이기지못하고 약 쏟아먹고
남편과 시부모님이 오셨는데 협의이혼하라시네요
언쟁도중 혼절한 듯 한데.. 약먹은거 알면서도 병원은 커녕 아이들만 데리고 나갔어요
동생에게 언니 아프니 친정에 데려가라고 문자남기고..
그 이후 친정에 몇 일 있는데..
가슴은 먹먹하고 쾅쾅쳐내려도 내려가진않고
답답하고.. 괜찮은듯, 무감정인 듯 하다가..
아이들 사진보고 펑펑 울었네요...
현실상 데려올 수 있는 형편이 안되어서..잘사는 시댁에 맡기고 저만 나올수밖에 없는데....
힘들 땐 밉게만 느껴졌던 아이들이 보고싶어 죽겠어요
안아주고싶고 보듬고싶고...
아이들은 엄마가 이혼하고 자신들 버렸다고 생각하겠죠....?
다시 남편과는 잘해보고싶단 생각이 안들어요
같이 살다간 제가 죽을지도 몰라요
바뀌는 건 없어요..
심장을 떼어내고싶습니다
이혼 후 얼마나 지나야 먹먹해질까요..